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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미대앞집회·행진 〈북침전쟁연습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미군철거!〉

14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북침전쟁연습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채언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자기들 스스로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며 들어온 미군이 70년을 넘도록 이땅에서 버티고 있다>며 <우리가 주남미군철거를 주장한다는 것은 합법적이고 매우 정당한 요구다. 우리의 요구는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며 미국의 민주주의도 복귀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은 <민생파탄과 경제위기로 노동자·민중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온전히 개인의 노동으로 가족의 삶까지 책임져나가야 하는 노동자·민중의 생존의 기본권마저 유린하는 윤석열정부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은 노동자·민중을 탄압하고 미일남군사동맹으로 전쟁미치광이 놀음을 일삼는 호전성으로 코리아반도를 전쟁 참화의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며 <반노동·반민중성과 호전성으로 노동자·민중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전쟁이 터질 경우 우리노동자·민중은 전쟁의 총알받이로, 반민중파쇼무리의 학살대상으로 처참하게 전락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윤석열정부는 민족이 아닌 맹목적으로 미제국주의만을 충견처럼 쳐다보고 따르는 사대매국 민족반역적 실체를 생생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윤석열의 부패무능한 친미전쟁광의 실체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이냐, 주권국가가 맞느냐는 분노, 굴욕외교 규탄, 퇴진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친미호전광에 의해 민족간 대화는 단절되고 군통신선 마저 끊긴상태에서 이땅은 힘의 대결, 군사적 대결만이 계속되는 전쟁터로 전변되고 있다>며 <윤석열정부를 타도해야 민주주의를 지키고 통일로 나아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친미호전광윤석열 타도하자!>를 발표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계속해서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타도! 미군철거!>, <선제타격핵전쟁책동 윤석열타도!>, <친미호전광 윤석열타도!>,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가로막을 내세웠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친미호전광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호전광 윤석열이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 있다. 윤석열은 지난 3월 <평양점령>, <북수뇌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최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였을뿐아니라 <북한인권보고서>발간, 대북전단살포 용인 등으로 온갖 도발책동을 감행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미정보기관의 도·감청문서유출에도 <미국이 악의를 갖고 했다는 정황이 없다>면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에서는 대규모 실전연습과 확장억제실행력강화 등을 망발하며 최악의 친미호전성을 드러냈다. 더해 북정권의 <종말>을 경고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유지>까지 거론하며 미국의 반북·반중침략책동의 돌격대노릇에 충실하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무모한 전쟁선동질은 진짜핵전쟁을 불러오고 있다. 7일 <한·미·일북핵수석대표>는 북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불안정을 야기>한다면서 3국협력과 북노동자송환 등 유엔대북제재이행을 강변했다. 미군핵전략자산을 끌어들여 대북선제공격연습을 감행함으로써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핵전쟁위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 것도 다름아닌 윤석열친미호전광무리다. 그럼에도 윤석열무리는 14일 <한·미·일군사협의>와 26일 <한미정상회담>을 예정하며 <한·미·일3각군사동맹>완성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의 어리석은 대미추종으로 이땅은 3차세계대전의 화약고가 됐다.

대만전·<남한전>발발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넘쳐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앞세워 대리전을 치르는 한편 대만분리주의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배후조종하며 대만전·<남한전>을 획책하고 있다. 미연방하원의원의 대만방문후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결의안상정, 미군사훈련교관들의 대만군전투훈련지도, 대만총통의 방미와 미하원의장과의 회동, 대만무기판매확대, 미방산업체의 무기생산시설건설추진 등 미국의 정치·군사적 도발은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이 최근 <대만포위훈련>을 단행하며 엄중대응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이미 세계는 대만전과 <남한전>의 발발을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에 평화가 있다. 윤석열은 검찰파쇼의 칼을 휘두르며 진보세력은 <간첩사건>으로, 개혁세력은 야당탄압으로 때려잡으며 부패무능과 매국호전의 본색을 감추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일남3각군사동맹>으로 북침핵전쟁을 추진하며 전대미문의 핵전쟁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더해 파쇼탄압·전쟁책동으로 인해 삶자체가 <전쟁>인 우리민중에게 유일한 생존의 길은 윤석열타도뿐이다. 민중의 투쟁과 저항은 역사가 증명하듯이 해방의 봄을 만들어왔다. 우리민중은 윤석열타도와 미군철거로 민족해방 민중해방의 새봄을 안아올 것이다.

2023년 4월1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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