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5 미공군소속군인이 미워싱턴DC소재이스라엘대사관앞에서 <팔레스타인해방>을 외치며 분신했다. 그는 분신하기전 나는 더이상 제노사이드의 공범이 되지않겠다, 나는 극단적항의행동을 하려고하지만 이는 팔레스타인사람들이 식민지배자들에게 당한것을 생각하면 전혀 극단적이지않다, 우리(미국)지배계층이 이것(팔레스타인대량살육상황)을 정상이라고 판단한것이라고 성토했다. 2.27 바이든미<정부>는 이스라엘에 미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하는동안 국제법을 준수하고 인도주의적지원의 가자지구반입을 허용하기로 약속하는 서면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미는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권고하는 유엔안보리결의안을 3차례나 부결시켰다.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진행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점령적법성재판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점령을 옹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미·이집트·카타르의 중재로 휴전·인질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2.17 협상이 타결돼도 라파에 진입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국제여론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40여만명의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최남단도시 라파를 공습해 100여명의 사망자를 내는 집단학살을 자행했다. 네타냐후는 2.20 하마스제거의 목표를 이룰때까지 전쟁을 계속할것이라고 주장했다. 2.22에는 안보내각구성원들에게 <전후구상>문건을 배포했다. 문건에는 국제사회가 반대해온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가자지구의 완전한 비무장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이집트간국경을 관할, <이스라엘은요르단서쪽전지역에대한안보통제권을가질것>·<이스라엘은팔레스타인과의영구적합의와관련한국제적요구를전면적으로거부>등의 내용이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정보부·국방부측의 반대를 묵살하고 3.10부터 1달간 이어지는 라마단기간에 아랍계주민들의 동예루살렘 알아크사사원방문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아랍계주민들은 전통에 따라 라마단기간 이슬람3대성지인 사원을 찾는다. 이스라엘은 1967 3차중동전쟁후 요르단일부였던 동예루살렘을 불법점령하고 아랍계주민들의 알아크사사원방문을 방해해왔다. 네타냐후재집권후에는 더 심해졌다. 최근 유엔직원들이 하마스를 지원했다는 내용의 이스라엘보고서가 공개되자 국제여론을 뒤집기 위한 공작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반면 미일등 일부국가는 유엔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식량배급과 난민관리등 주된 역할을 해온 기구가 붕괴되면 누가 그공백을 메울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1.30기준 가자지구주민230여만명은 거주지역을 떠나 유엔이 운영하는 난민캠프·학교등에 대피해 구호품등으로 생활하고있다.
미의 <쇄신>요구대로 2.26 PA(팔레스타인자치정부)내각이 총사퇴했다. PA총리는 <팔레스타인전영토에대한자치정부의권한확장이필요>하다며 총사퇴는 가자지구통치를 염두한 조처임을 피력했다. 1993 오슬로협정후 파타(PA집권정당)의 PA는 요르단강서안지구·가자지구를 통치했으나 주민들로부터 무능·부패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에게 2007 가자지구를 넘기고 서안지구를 통치하고있다. 작년 11월부터 미는 종전후 가자지구통치권을 PA에 이양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PA에는 <쇄신>을 주문해왔다. 반면 이스라엘재무장관은 미의 구상을 비판하면서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오슬로협정을 폐기하고 PA에 대한 자금송금을 즉각 중단하며 PA자체를 완전히 해체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러주최로 2.29 파타·하마스는 모스크바에서 통합정부구성·가자지구재건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