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구옥인동대공분실앞에서 출근정당연설회를 열고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를 강력히 규탄했다.
당원들은 가로막 <당원프락치공작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 경감 이0회해임!>, <수사능력 없는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 경감 원0란해임!>, <옥인동대공분실폐쇄! 안보수사과해체!>, <지랄하네?! 경찰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가로막을 펼쳤다.
쪽문에서는 출근길 안보수사과경찰·직원들을 향해 <찍지말라>, <지랄하네>라며 윽박을 지르고 얼굴을 들이민 안보수사과직원추정의 중년남성의 사진이 붙은 <지랄하네?! 경찰 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구호판과,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가 민중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를 프린트해 붙인 <민중민주당창당은 2024년이 아닌 2016년, 수사능력 없는 안보수사과 경감 원0란, 경장 이0연 즉각 해임하라!> 구호판을 들고 시위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어제 경찰청에 다녀왔다. 국가인권위에도 다녀왔다. 치졸한 프락치공작이 2024년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국가공권력이 동원돼서 이른바 국가안보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며 <티비를 켤 때마다 국민들은 짜증이 난다. 분노스럽고 역겹다. 명태균게이트가 쉴새 없이 터져나오는데 도대체 경찰검찰들은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건지, 수사결과가 제대로 나올거라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8년된 합헌정당을 어떻게든 이적단체로 만들겠다고 생억지를 쓰고 허위조작과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공문서 하나도 잘 못쓰고 욕설이나 하고 피의자 대상으로 회유공작이나 벌인다. 피의자도 아닌 대학생 부모한테는 협박질이나 한다. 우리가 이번에 안보수사과의 실체를 정확히 알았다.>며 <그동안 압수수색해놓은 것들 가지고 어떻게 사건을 만들어낼건지 다들 지켜보고 있다. 부지런히 해야 될 것이다. 윤석열 올해나 넘길지 모르겠다. 능력도 없는 경찰들이 세금이나 먹으면서 얼마나 일을 잘할지 두고 보겠다.>고 질타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진정서를 제출하고 항의공문과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경찰은 본인들의 행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공무집행을 잘못했으면 그에 대해 처벌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본인들도 일이 정리가 안되는지, 어떤 출석요구서는 6명의 피의자에게 모두 보내더니 또 어떤 출석요구서는 2명에게만 보내고 다시 이후에 나머지 4명에게 보낸다. 출석요구서가 몇차인지도 헷갈리는가 보다. 4차출석요구서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이렇게 무능력한 안보수사대에 300명이나 되는 인원이 근무를 한다고 하니 민중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본인들이 하는 짓이 어떤 짓인지, 모두 다 윤석열과 같이 청산될 것이라는걸 이제 서서히 알아가게 될 것이다. 안보수사과가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왔다. 몇명 국가보안법으로 가둔다고 우리가 이 싸움을 멈출 것 같은가.>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출석요구서만 남발하고 치졸한 프락치 공작 등을 써 간간이 우리를 건드리면서 시간을 보내면 사건이 본인들 의도대로 될 것 같은가. 윤석열파쇼독재에 부역하며 안보수사라는 미명하에 우리를 탄압하고 있는 안보수사과가 해체될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준혜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안보수사과의 무능무지함을 구체적으로 고발하며 윤석열 파멸의 날 안보수사과도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지금 안보수사과 정0우경위의 피의자에 대한 회유와 프락치공작을 동료경찰들은 알고 있는가. 압수수색 들어와서 피의자에게 다른 친구들과 다르니 잘해주겠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상급자인 이0희경감이 지시한건가, 이0희경감의 작전인가, 아니면 안보수사과의 매뉴얼인가.>라며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도 억압하고 양심마저 저버리라 강요하는 회유와 협박, 프락치공작은 심각한 인권침해이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말살하는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사자인 정0우경위와 이0희경감의 해임을 요구한다. 호기롭게 겁도 없이 8년이나 헌법에서 보장하는 정당을 이적단체구성으로 걸었으면 그에 맞게 똑바로 해야 할 것이다. 자기가 수사하는 정당의 창당일도 모르면서 뭐 얼마나 제대로 수사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진술거부권 행사하겠다는 것을 계속 묵살하는데 피의자권리에 대해 더 연구하길 바란다. 특히 당신들이 좋아하는 미국사례 연구해서 선진적인 안보수사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