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 러의 우크라이나동남부도시공격으로 발생한 수십명의 사상자에 대해 주우크라이나미대사가 러책임을 명확히 언급하지않자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미대사관의반응은놀라울정도로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마크홍프랑스대통령은 러공습을 규탄하면서 평화거부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열을 올렸다. 4.13 러국방부는 우크라이나F16전투기·드론207대·미국산통합직격탄8기·하이마스미사일7개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F16추락은 작년 8월에 이어 2번째다. 우크라이나는 범부처기구를 꾸려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러국영방송은 우크라이나공군이 부처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는데, 명백한 전투손실이라면 그런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아군오인사격을 의심하고있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조선군파병>여론몰이에 이어 <중국군파병>여론을 조장하고있다. 4.8~9 젤렌스키는 동부전선에서 중국인용병포로들을 생포했다면서 신상정보·심문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의 노골적개입은 확전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한러전문가는 우크라이나입장에서는 중을 끌어들여야 전선이 확대된다며 중과 무역전쟁중인 트럼프대통령의 관심을 유도해 미와 공동전선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젤렌스키정부가 광물협정등 트럼프정부와의 종전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중과 맞서는 모양새를 설정한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광물협정관련입장을 최종확정했고 협상팀미파견을 준비하고있다.
4.11 켈로그미우크라이나특사가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2차세계대전이후 독일처럼 우크라이나를 분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를 분할해 서쪽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유지군>이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동쪽에는 러군이 주둔하는 방안이다. 또 동서사이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비무장지대(DMZ)를 두자는것이다. 그러면서도 자국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하지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뻬쩨르부르그에서 푸틴러대통령과 위트코프미서아시아담당특사가 회담했다. 다음날 라브로브러외무장관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끌어들이는것이 실수였다고 여러차례 말한 최초이자 지금까지 거의 유일한 서방지도자라며 이것이 우리가 여러차례 지적해온 근본원인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는 장기적인 휴전합의를 위해 영토문제가 해결돼야한다는점을 인식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영·프주도의 EU(유럽연합)국가들의 우크라이나<평화유지군>파병논의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나치정권을 보호하려는것이라고 힐난했다.
4.12 푸틴은 우주비행의날을 맞아 러의 로케트·우주산업에 대해 특별군사작전을 포함한 주요국방계획이행에서 핵심임무를 수행하고있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뤼터나토사무총장은 러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해 인공위성을 공격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러는 개정한 핵교리에 잠재적적의 대규모항공우주공격에도 핵보복을 고려할수 있고 적이 우주에 미사일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것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2019 나토는 우주를 육·해·공·사이버공간에 이은 5번째작전영역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과 다른 우주자산에 대한 공격에도 나토조약5조 <집단방위>조항이 발동된다고 해석한다. 한편 독일은 러공격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나토동부전선에 <드론장벽>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