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인강제이주의 <인종청소>규탄속에 이스라엘은 회랑·완충지대등 수법으로 가자지구의 50%이상을 통제하게 됐다. 4.12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남부주요도시 라파를 외부와 분리하는 새로운 모라그회랑건설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모라그는 라파와 칸유니스사이에 있었던 유대인정착촌이다. 이스라엘군은 라파대부분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리면서 대규모지상작전개시임박을 시사했다.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모라그회랑이 <2의필라델피회랑>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남쪽 가자지구를 지칭하는것으로 작년 5월부터 이스라엘이 통제하고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북부1/3을 나머지지역과 분리하는 네차림회랑통제권도 다시 확보했다. 간츠이스라엘국방장관은 트럼프대통령과 네타냐후의 제안에 따라 다른 나라로 자발적으로 이주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주가 가능하다고 망발했다.
이스라엘군은 4.12~20 유월절기간 북부국경을 접한 시리아골란고원으로 민간인단체관광을 내보냈다. 시리아과도정부임시대통령 알샤라가 알카에다연계조직출신인만큼 시리아과도정부를 <저지대상>으로 간주하면서 골란고원점령지의 영유권을 굳히려는 시도로 읽히고있다. 1974 시리아·이스라엘은 국경협정체결로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의 약80%를 실효지배하고 나머지는 비무장지대로 시리아가 관할해왔다. 그러다 작년 12월 아사드정권붕괴직후 이스라엘은 곧장 <국경협정무효>를 강변하면서 골란고원내비무장지대를 점령했다. 네타냐후는 기존국경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방안이 도출될때까지 이스라엘군을 물리지않겠다고 표명했다.
최근 페제시키안이란대통령은 빈살만사우디왕세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슬람국가들의 단합을 호소하면서 팔레스타인등에 대한 억압과 범죄를 막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해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않지만 자체방위를 하는데서 주저하지않을것이며 이를 위해 최상의 수준에서 준비태세를 갖추고있다고 강조했다. 4.12 트럼프2기정부들어 처음으로 미·이란핵협상이 진행됐다. 미의 협상목적은 <이란핵폐기>인 반면 이란은 자국의 핵관련성과에 대해 미와 타협하지않을것이라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1달에 1개핵무기제조가 가능한 속도로 60%농축우라늄을 축적하고있으며 이를 90%농축의 무기급물질로 전환하는데 1~2주정도밖에 걸리지않는다.
미의 침공에 맞선 예멘의 군사적대응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다. 4.1~17 미는 예멘에 하루에도 수차례의 공습을 가해 사상자를 냈다. 예멘 안사르알라(후티군)는 4.2·3·7 홍해북부수역·예멘서부상공등에서 미항공모함전단·드론등에 수차례 타격을 입혔다. 안사르알라는 미의 공습만행이 팔레스타인민중을 지지하는 항쟁세력의 의지를 꺾을수 없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 중지되고 봉쇄가 해제될때까지 항쟁은 계속될것이라고 단언했다. 4.11 예멘수도 사나에서 반미반이스라엘집회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미군이 도시곳곳에 11차례공습을 가해서다. 앞서 4.8 이집트 시나이반도북부에서는 반이스라엘집회가 열렸다. 수천명이 모여 이스라엘의 강제이주책동을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