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7 광주 <베네수엘라는어떻게산을옮겼나>영화상영·GV
5.17 <베네수엘라는어떻게산을옮겼나>영화상영·GV(관객과의대화)가 광주시민들과 광주민중항쟁45돌을 맞아 광주를 찾은 진보활동가들의 커다란 관심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상영회는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유스플랫포옴(Youth Platform)이 공동주최했다.
기록영화<베네수엘라는어떻게산을옮겼나>는 베네수엘라의 현상황과 꼬무나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를 담았다. 꼬무나는 해당지역의 정치·경제·문화생활을 운영하며 베네수엘라의 민중정권을 지탱하는 민주적인 기초정권단위다. 중앙행정조직체계에 속하지않지만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의견수렴단위로 선거·조직·재정·의료·보건·식량·주택·체육·서비스·방위등 정치·경제·문화·국방을 담당하는 위원회들로 운영된다. 베네수엘라정부는 꼬무나의회에서 제기하는 정책들을 검토하고 꼬무나가 해당정책을 집행할수 있도록 정치·경제적으로 지원한다.
주<한>베네수엘라대사대리 이사벨디까를로께로와 벨기에출신 베네수엘라 영화감독·공영텔레비전채널<Vive TV>부사장·정치활동가 띠에리데로네의 GV가 진행됐다.
까를로는 질의응답에서 <<한국>에서토지의무상몰수분배가능여부를떠나(민중들에게)가장필요한것을충족시켜줄수있는게무엇일까에서시작하길바란다>면서 <존엄권을갈구하는측면에서생각할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 평화롭고 즐겁게 살권리에 집중하기 시작한 베네수엘라 차베스정권시절의 <1999년법안>에 대해 소개하며 <올리가르히의방해나자본의방해도있었으나민중의내부적인연결을통해이겨냈다>·<꼬무나에서산다는것은하나의큰가정에서사는것>이라고 말했다.
데로네는 1986~88 <산디니스타혁명>기간 니카라과에서 민중영상제작경험을 한뒤, 1994부터 베네수엘라에 거주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민중라틴아메리카영화학교>와 2곳의 지역텔레비전방송국을 설립했다. 2004부터 참여형공영텔레비전채널<Vive TV>부사장으로 사회운동협력, 교육에 전념했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뤼마니떼등에 기고한 저널리스트로서 베네수엘라국가저널리즘상<Aquiles Nazoa>을 수상했다.
베네수엘라상황과 마두로의 지지기반은 무엇인지, 꼬무나는 차베스·마두로정권을 전복하려는 미국의 쿠데타시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1번째 질문에 대해 데로네는 <베네수엘라는원유매장량이많은국가며원유생산이안됐을때도스스로유지할수있는몇안되는국가중하나>라면서 <베네수엘라는석유자원같은천연자원을활용해서주변국을지원하고있다.페트로카리베를통해남아프리카대륙에서연대를창출해내고있다.>고 밝혔다. 또 <2025에도혁명이진행중이다.마두로가민중권력을담보하면서우익세력들이고전적인방법으로미디어를활용하는방법이통하지않는다.>라며 우익정당들이 설자리가 없어지고있다고 설명했다.
2번째 질문에는 <차베스대통령은꼬무나가아니면아무것도아니라고말했다>면서 <꼬무나의혁명적활동은제국주의에의해제약됐지만마두로가흐름을바꾸고있다.지난4년동안베네수엘라의경제성장률이가장높았다.꼬무나는경제적으로,정치적으로힘이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