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5.6 항쟁의기관차〉 〈아시아판나토〉, 나토의 〈세계화〉

〈2025.6 항쟁의기관차〉 〈아시아판나토〉, 나토의 〈세계화〉

조선은 나토를 세계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으로 규정한다. 제국주의진영이 미일<한>3각군사동맹의 강화를 통한 <아시아판나토>창설시도를 본격화하는것은 3차세계대전의 흐름을 가속화하는데서 중요한 노림수로 된다. 나토조약이 발효된지 75년이 되는 2024.8.24 조선외무성군축및평화연구소는 <나토의흉악한범죄적정체를만천하에폭로단죄>하기 위한 백서를 내고 <냉전>종식후 나토가 들고나온 <전략개념>들에 주목했다. <냉전>구도가 붕괴되면서 나토는 2차세계대전이후 <소련의위협>과 <공산주의침략>에 대처한다는 기존의 존재명분을 잃었고, 1991·1999·2010 3차례의 <전략개념>갱신으로 기구의 관할영역을 <유엔이위임하는지역밖의군사작전>·<무력충돌뿐아니라대량살육무기전파와민족및종교분쟁을비롯한여러가지문제들>·<세계여러지역에서발생하는테러,사이버공격,에너지공급중단,기후변화등각종안보위협들>로 부단히 넓혀놓았다는것이다. 1999 <발칸반도전쟁으로재확인한탈냉전기유럽의불안정한안보환경에대한나토의대응>을 강조한다면서 그결과로 1999.3.24~6.10 근80일동안 2300여차례의 무차별적인 공습을 유고슬라비아에 가하면서 1800여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100여만명의 피난민사태를 초래한것은 나토의 침략적본질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2006.4 미국·영국은 <한국>·일본·호주등을 나토의 <글로벌파트너>로 참여시키자고 공식제안했다. 2010 <전략개념>에서는 나토내부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외국인 IP4(인도태평양파트너4개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의 공동작전을 추진할것을 합의했다. <냉전>시기의 40여년간 나토성원국수가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비해 <냉전>종식후 30여년간 나토가 16개동맹국들을 더 확보한것은 날로 증대되고있는 패권야망을 증시해주고있다고 조선외무성은 지적한다. 2022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을 <가장중대하고직접적인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나토는 6월 마드리드정상회의에서 <새로운전략개념>을 등장시켰다. 여기서 바이든<대통령>은 폴란드에 5군단사령부를 상설배치하는등 사상최초로 미국이 나토동측에 상설미군병력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IP4와의 협력강화를 주창하면서 2022부터 정상회의에 매년 불러들이고있다. 2023.8 제국주의진영은 미일<한>정상들의 미캠프데이비드회의를 통해 3자간군사공조를 주축으로 삼는 <아시아판나토>를 사실상 결성했다. 미일<한>이 3자사이의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을 정례화하기로 한것을 두고 2024.6.30 조선외무성대외정책실공보문은 미일<한>관계가 <아시아판나토>의 체모를 완전히 갖췄다는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6.2 노동신문은 지난 시기 미국은 유럽에서는 주로 나토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한국>과의 동맹관계를 패권실현의 지렛대로 써먹어왔고 이블록들은 각기 별도로 존재해왔지만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규모블록들을 <나토형>으로 강화하는것과 함께 나토와 지역의 블록들을 통합, 일체화해 세계제패야망실현에 합리적으로 써먹으려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한다고 비난했다. 2024.7 워싱턴정상회의에서 <나토의태평양화>의 정치적준비, 6~8 <프리덤에지>·<림팩>·<을지프리덤실드>침략전쟁연습으로 군사적준비가 완료됐다. 이해 조선외무성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핵화약고인 코리아반도에서의 핵전쟁발발이 더이상 <가능성논의대상>이 아닌 <시점상>의 문제라는 의미심장한 분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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