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국무위원장은 2024.11.21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국방발전2024>개막식기념연설에서 미국이 핵을 공유하는 군사동맹을 확대하고 코리아반도에 방대한 전략자산을 전개하고있다면서 <지금처럼…가장파괴적인열핵전쟁으로번져질수있는상황에직면한적은없었>다고 짚고 오늘의 극단한 정세는 상대에 대한 오해로 빚어진것이 아니라면서 <우리는이미미국과함께협상주로의갈수있는곳까지다가보았으며결과에확신한것은초대국의공존의지가아니라철저한힘의입장과언제가도변할수없는침략적이며적대적인대조선정책>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우리손으로군사적균형의추를내리우는일은영원히없을것임을다시금분명히한다>면서 <비핵화협상>은 없을것임을 못박았다. 또 <제반현실은적을압도할수있는최강의국방력,이것만이유일한평화수호이고공고한안정과발전의담보임을매일,매시각절감케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11월초 미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뒤에 김정은위원장이 직접 밝힌 미국에 대한 메시지였다. 김정은위원장은 2018 조미·북남회담들을 성사시킨뒤 2019신년사에서 북남관계에 대해 <당면하여우리는개성공업지구에진출하였던남측기업인들의어려운사정과민족의명산을찾아보고싶어하는남녘동포들의소망을헤아려아무런전제조건이나대가없이개성공업지구와금강산관광을재개할용의가있습니다.북과남이굳게손잡고겨레의단합된힘에의거한다면외부의온갖제재와압박도,그어떤도전과시련도민족번영의활로를열어나가려는우리의앞길을가로막을수없을것>이라고 희망을 담으면서도 <우리는북남관계를저들의구미와이익에복종시키려고하면서우리민족의화해와단합,통일의앞길을가로막는외부세력의간섭과개입을절대로허용하지않을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조미관계에 대해서는 <나는앞으로도언제든또다시미국대통령과마주앉을준비가되여있으며반드시국제사회가환영하는결과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면서 <다만미국이세계앞에서한자기의약속을지키지않고우리인민의인내심을오판하면서일방적으로그무엇을강요하려들고의연히공화국에대한제재와압박에로나간다면우리로서도어쩔수없이부득불나라의자주권과국가의최고이익을수호하고조선반도의평화와안정을이룩하기위한새로운길을모색하지않을수없게될수도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위원장은 2019.4 첫시정연설에서 미국에 <연말시한>을 제시했다. 이후 2013부터 매해 발표해왔던 신년사를 중단하고 2020부터 조선은 조선노동당중앙위전원회의보도에 1.1 새해메시지를 담아왔다. 2020.6 김여정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총괄한다는 사실이 통일전선부대변인담화를 통해 확인됐으며 보류되긴 했으나 <대남군사행동계획>을 추진하며 남북관계에 선을 그었다. 2021.1 조선노동당8차대회에서 대남전략문구를 <전국적범위에서사회의자주적이며민주주의적발전실현>으로 변경했다. 국제정세는 2022.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수군사작전을 개시했고 2023.10 서아시아(중동)에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70여년간의 점령에 반대한 <알아크사홍수>작전을 개시했다. 이런 세계적전쟁정세속에 2022.5 윤석열정부가 들어서고 대조선침략전쟁책동이 노골화됐다. 2023.7 김여정부부장은 <<대한민국>족속들>이라고 표현하고 김정은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위원장은 2023.12말 전원회의에서 <유사시핵무력을포함한모든물리적수단과역량을동원하여남조선전영토를평정하기위한대사변준비에계속박차를가해나가야하겠>다고 했고 2024.1 시정연설에서는 <(헌법에)조선반도에서전쟁이일어나는경우에는대한민국을완전히점령,평정,수복하고공화국영역에편입시키는문제를반영하는것도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