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트럼프1기를 충분히 겪었으며 트럼프2기 내지는 이와 같은 상황에 충분히 대비해온것으로 알려졌다. 보복관세와 미채권, 금보유, 희토류전략물자등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준비해왔다. <다극화>도 그대비사항중 하나다. 중러가 주도하는 경제다극체제 브릭스(BRICS)의 회원국인 브라질·인도는 이번 미국과의 협상에서 50%고율관세를 맞은뒤 다자주의에 입각한 교역확대를 결의했다. 이는 브라질 룰라대통령이 미국관세에 대한 공동대응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브릭스정상들과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지 하루만에 진행됐다. 빈부의 양극화가 수직적체계라면 조작된 양극체제는 수평적체계다. 양극체제는 양극화의 진상을 가리우는 가상이다. 2차세계대전이후 이양극체제는 세계적범위에서 1944 브레튼우즈회의를 통해 미국의 일방적세계패권질서라는 본질을 미국·유럽상호견제체제의 가상으로 왜곡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WB(세계은행)·IBRD(국제부흥개발은행)·IMF(국제통화기금)의 설립과 미국달러의 기축통화결정으로 정립됐다. 1971 달러의 금본위제가 폐지된 통화위기도 <냉전>체제와 함께 사우디를 중심으로 하는 OPEC과의 페트로달러제로 모면했으나 근본적인 위기극복은 불가능했다. <냉전>·소련이 사라지고 새롭게 등장한 중국과 러시아를 묶어서 이들을 다른한축으로 세울 계획을 수립한다. 중국은 <개혁>·<개방>의 과정에서 1999.5 나토의 베오그라드주재중대사관폭격이라는 굴욕을 감내하며 2001.12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자본주의세계무역질서에 편입할수 있었다. 2014 브릭스포르탈레자정상회의에서 5개국정상은 NDB(신개발은행)·CRA(위기대응기금)의 설립을 합의했다. 또다른축인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는 2015 중국이 주도해 설립을 결정했다. 2014 포르탈레자회의는 미국의 1극체제가 <신양극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자리가 됐다. 1944 미국·유럽중심 브레튼우즈체제의 IBRD·ADB(아시아개발은행)·IMF에 2014 중국·러시아중심 포르탈레자체제의 NDB·AIIB·CRA가 대응한다. 정확히 브레튼우즈협정이래 70년만의 대전환이다. 이<양극체제>가 완성되려면 그대전제로 중국의 공산당체제가 붕괴돼야했다. 1989.6.4 <천안문사태>처럼 중국의 중심부를 치고들어가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현재는 다민족국가인 중국의 내몽고·신장·티베트·홍콩·대만을 잇는 <C>형의 소수민족분리독립전략으로 중국정부를 타격했다. 2015 홍콩식<색깔혁명>인 <우산혁명>에 이어 2019 홍콩반중공산당시위를 시진핑정권은 과감히 제압했다. 다만 이는 대만분리독립여론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시진핑중공산당체제가 공고화된 조건에서 <인도태평양전략>의 <U>형포위전략으로, 대만전을 고리로 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는 전쟁전략이 진행중이다. 이는 포르탈레자체제를 다른한축으로 이용하려던 <신양극체제>전략이 파탄났다는것을 의미한다. 중공산당은 금융자본집단과 연계된 세력들을 반부패투쟁으로 견제하고있으며 러시아도 반부패투쟁으로 올리가르히(신흥재벌)들을 청산하고 푸틴을 중심으로 KGB(소련국가보안위원회)와 군부의 핵심들인 실로비키가 권력을 틀어쥐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규합해 경제협력체제 브릭스를, 정치안보까지 포괄하는 협의체 SCO(상하이협력기구)를 더해, 각각 G7과 나토에 대항하는 반제진영의 구심체로 발전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