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턴은 모든 행동에는 똑같은 반대방향의 반응이 있다고 했다. 모든 작용에 대해 그크기는 같지만 방향은 반대인 힘이 작용한다. 작용은 반드시 반작용을 수반한다.
뉴턴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자연세계, 물질의 운동에서 나타나는 법칙이지만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가 작동한다. 사회도 물질세계의 일부기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운동은 자연의 운동과 구별되는 측면이 있다. 자연에는 주체가 없지만 사회적운동은 주체가 있다. 엥겔스는 <자연을개조하는인간의반작용>으로서의 <생산>에 대해 얘기하며 <인간은의식을갖고자신의역사를더욱더스스로만들며…역사적결과는이전에확정된목적에더욱더정확하게일치하게된다>고 강조했다.
작용과 반작용은 물질의 운동, 변화의 내적필연성, 모순과 관련된다.
억압이 있으면 저항이 있다. 이는 억압의 작용이 저항의 반작용을 부른다는것이다.
제국주의진영내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간 분열의 모순은 그대립물인 반제진영으로의 구심력강화를 수반한다. 그러나 모순이 사람들의 주동적이며 목적의식적인 활동이 없이는 스스로 해결되지않으므로 모순 자체로는 계기가 되지만 결정적전환의 힘은 반작용을 결정하는 주체역량에 있다.
제국주의가 수반한, 혹은 촉진하는 모순은 3차세계대전책동으로 나타난다. 그에 따르는 결과의 상호연관성, 그리고 그결과를 통해 얻어지는 변화, 즉 사회적운동인 혁명은 역풍, 그반작용이다. 역사적으로 볼때 제국주의가 청산되지않는한 그로부터 비롯된 모순은 갈수록 심화돼 반작용하는 운동의 계기가 된다. 제국주의멸망의 근원이 바로 제국주의에 내포된 모순에 있으면서도 결국 전쟁은 혁명의 계기가 된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은 반제혁명의 반작용이다. 제국주의에 역풍으로 돌아오는 반작용은 제국주의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을 민족국가단위의 혁명전쟁, 내전으로 전환시킨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의 노림수는 동아시아전개전으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는데 있다. 제국주의진영의 전쟁책동이라는 작용은 반드시 반제진영의 반전평화활동·혁명투쟁의 반작용을 부른다.
전쟁을 계기로 폭발하는 혁명은 제국주의가 스스로 자초한 역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