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5.11 항쟁의기관차〉 꼬무나를 중심으로 단결한 베네수엘라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2025.11 항쟁의기관차〉 꼬무나를 중심으로 단결한 베네수엘라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민중정권은 민중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정권이다. 민중이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는 정권이 바로 민중정권이다. 민중을 정권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것은 민중정권건설의 근본원리다. 민중정권을 강화하는것은 곧 민중의 이상인 공동체를 위한 제도를 옹호고수하고 공고발전시키는 길이자 민중의 자주위업을 전진,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다.

1871 파리코뮌이 건설됐다. 파리코뮌은 생산과 창조의 주역인 노동계급이 계급적 억압과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설한 최초의 노동자·민중정권이다. 1870.7 프로이센·프랑스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한뒤 9.4 파리민중봉기의 결과 제2제정이 붕괴됐다. 투쟁의 성과로 11.1 민중들이 <혁명적코뮌>을 선포했다. 1871.4.19 강령<프랑스민중에게보내는선언>을 통해 공화국을 민중권리와 모순되지않는 유일한 정부형태로 규정했고 코뮌의 자치권보장을 명시했다. 72일간의 짧은 집권기간동안 도시노동자·빈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시행했다. 반동세력들을 1871.1 프로이센과 굴욕적인 휴전조약을 체결하고 파리코뮌에 침략의 예봉을 돌렸다. 파리코뮌전사들은 띠에흐반동군대에 맞서 피흘린 전투를 했으나 결국 패배했고 코뮌군은 <전사들의벽>인 뻬헤라쉐즈담장앞에서 무참히 살육당했다. 파리코뮌은 혁명적당과 노농동맹의 부재, 부르주아경제지반제거에서의 불철저성이라는 전략전술적오류를 역사적교훈으로 남겼다.

1917 러시아소비에트가 건설됐다. 레닌은 <자본주의불균등발전론>·<약한고리론>과 <1국적사회주의혁명승리론>을 정립했고, 지도핵심인 볼셰비키와 혁명의 대중지반인 노동자·빈농·병사소비에트를 조직했다. 1917.2 2월혁명에서 승리했으나 기회주의세력이 부르주아세력과 결탁, 민중을 배신하며 <2중권력>이 형성됐다. 레닌의 지도를 받은 소비에트는 임시정부반대·소비에트정권수립을 위한 투쟁기관으로 발전했다. 1차세계대전정세하에서 레닌은 <4월테제>를 통해 케렌스키·두마의 호전적인 <혁명적방위주의>를 <혁명적패전주의>로 분쇄하며 <모든권력을소비에트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구호는 불안정한 2중권력체계를 타파하기 위한 전략적구호면서도 <땅>·<빵>과 함께 <평화>를 염원했던 러시아민중들의 지향을 반영한 혁명적방침이었다. 1917.10 소비에트군대는 임시정부의 공격에 반격하며 도시의 주요거점들을 장악했다. 10.25 국가주권이 뻬쩨르부르그노동자·병사대의원소비에트-군사혁명위원회에 있음을 선포했다. 세계최초의 노동자·민중정권의 승리를 통해 레닌·볼셰비키의 탁월한 영도와 함께 소비에트정권노선의 과학성과 진리성이 실천적으로 입증됐다.

2012.10.7 대통령선거에서 성공한 차베스대통령은 10.20 내각회의에서, 민중에게 스스로 통치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혁명적길로의 정책전환을 과감하게 단행했다. 이자리에서 차베스는 <Comuna o nada(꼬무나오나다)>를 선언했다. 이날 차베스는 꼬무나건설은 모든 정권기관이 나서야할 제1의 책무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차베스는 서거직전 <자신의삶처럼> 꼬무나프로젝트를 마두로대통령에게 맡겼다. 볼리바르혁명위업의 지도자 마두로에게 있어서 꼬무나건설은 차베스유훈의 관철이고 사회주의의 실현방도다.

마두로정권은 공동체평의회를 통한 주민자치와 이를 통합한 상위공동체인 꼬무나제도를 법률로 뒷받침했다. 2006 공동체평의회법, 2010 꼬무나조직법등 <민중권력법률>을 제정해 주민들이 지역단위에서 자치의회를 구성하고 자체생산조직과 재정기구를 운영할수 있게 구조화했다. 차베스서거후 지금까지 더욱 가혹해진 미국의 대베네수엘라봉쇄정책에 맞서 민중정권강화를 위해 가속적으로 꼬무나건설을 진행하고있다.

2025.1.10 7T(7대변혁계획)정책이 발표됐다. 7T는 <경제변혁,석유를넘어>·<완전한독립,기술과주권>·<평화·주권·안보,포괄적접근방식>·<사회변혁,헌신의갱신>·<정치적변혁,대중의힘과합의>·<생태적변화,녹색공약>·<지정학적변화,새로운세계구조>다. 이핵심과제들은 6만3000개이상의 민중의회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정리됐다. 마두로는 <대통령이국민이고,국민이대통령이다.프로젝트,계획,국민,대통령을합하면조국이탄생한다.>고 긍지높게 말했다. 정책실현을 위한 국민투표에 앞서 4만6762개의 코뮌·공동체평의회에서 약3만6000개의 지역사회프로젝트가 제출됐다.

현재 미제국주의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이 심화되고있다. 2000년대 <테러와의전쟁>거짓명분으로 이라크등 서아시아를 공격했듯이, 지금은 <마약퇴치>거짓명분으로 자주와 해방을 향해 전진하는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를 <미국의뒷마당>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광분하고있다. 도둑놈이 몽둥이를 든다고 진짜마약범죄국인 미국이 마약퇴치모범국인 베네수엘라를 악랄하게 모략하고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강탈하기 위해서다. 미제국주의는 남카리브해에 대규모침략무력을 집중하고 베네수엘라민중을 공공연히 살해하는 동시에 친미극우파쇼무리의 거짓선동·폭동·테러를 배후조종하고있다.

9.25 마두로대통령은 <꼬무나는직접민주주의의훌륭한중심이자반제국주의의방패다>라고 정의했다. 민중정권은 <병영을국민에게>슬로건을 들고 정규군 볼리바르국민군과 비정규군 볼리바르민병대를 과감하게 지역사회와 통합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방위력을 대폭 강화하는 획기적인 조치이자, 정권과 민중사이 일심단결이 없인 결코 시행할수 없는 변혁적조치다. 조국수호를 위해 이미 450만명이 입대를 자원했고 그숫자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 놀라운 현실은 제국주의의 폭압과 침략에 맞선 베네수엘라민중의 반미자주정신과 결사항전의지를 보여준다. 반면 친미극우파쇼무리들은 미국에게 베네수엘라본토침략을 구걸하며 사대매국·민중멸시본색을 노골화하고있다. 민중정권을 파쇼정권으로 전복해서 베네수엘라를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베네수엘라민중을 식민지노예로 전락시키려는 베네수엘라파쇼세력의 행위는 친미사대매국세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베네수엘라에서 꼬무나를 중심으로 민중정권을 강화하는것은 제국주의와 파쇼무리를 타도하고 민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완성하기 위한 가장 힘있는 동력, 가장 확고한 담보다. 꼬무나를 중심으로 단결한 베네수엘라민중은 결코 패배하지않는다, 언제나 승리한다.

인류가 제국주의·파시즘을 끝장내고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모두가 평화롭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새세상은 반드시 온다. 우리는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격멸하고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건설하는 정의의 투쟁에서 베네수엘라민중과 끝까지 함께할것이며 언제나 승리할것이다.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타도하자!
꼬무나오나다! 사회주의오나다!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않는다!
베네수엘라승리! 마두로승리!
승리의 그날까지 언제나!

2025년 10월21일 카라카스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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