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중민주당(민중당)·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날강도미국배격! 대베네수엘라침략전쟁중단! 점령군미군철거!>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날강도 제국주의미국 배격한다!>, <미국은 대베네수엘라침략전쟁 즉각 중단하라!>, <점령군 미군 철거하라!>, <날강도 침략자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Viva Venezuela!(베네수엘라승리)>, <Viva Maduro!(마두로승리)>, <Victoria Siempre!(승리의 그날까지, 언제나)>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제국주의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총9500억달러, 정부2년예산에 해당하는 1400조원을 약탈하며 날강도짓을 벌이고 있>는 동시에 <카리브해에서 새로운 전장을 만들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은 라틴아메리카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과 같으며 <한국>전·동아시아전이나 베네수엘라·라틴아메리카전이 터지면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민중민주당기관지 <항쟁의기관차> 2024년 11월호를 들어보이며 <내란이 일어나기 1달전 <항쟁의기관차>에는 <전쟁계엄>이라는 주제가 실려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누구도 계엄은 생각지도 못했던 시기였다. 민중민주당은 미제국주의의 책동을 훤히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이 땅에서도 계엄이 벌어질 것을 미리 알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무리들이 아직도 곳곳에 살아 이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다. 미국은 또 어떤가.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이 나라를 간섭하고 배후조종하고 온갖 획책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전쟁위험은 가시지 않았다.>면서 <전세계에서 자주를 위해 애쓰는 나라는 가만두지 못하는 것이 미제국주의다. 자주를 위해 투쟁하는 전세계 모든 국가·민중이 단결해야 할 때다.>라고 역설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대표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 민심은 폭발하고 있고 프랑스와 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 거리가 불타고 정권이 교체되는 사태를 이재명정부는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고환율에 주목하며 <현재 환율은 1460원대를 넘어섰고 연내 1500원까지 상승할 거라 예측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때 원달러환율은 1962원, 2008년 금융위기때 최고환율이 1570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지금의 고환율추세는 <한국>경제의 암울한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면서 <이미 최악의 경제위기며 민생파탄이다. 2008년 금융위기, 1997년 IMF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물가상승은 급격한 경제회복 때문>이라는 이재명대통령의 말도, <서학개미>탓에 고환율이 이어진다는 한국은행총재의 말도 헛소리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25%에서 15%로 관세 내리고 소급적용 하겠다고 날강도 미국 미치광이 트럼프가 원하는대로 9500억달러 주겠다 한 것이 <한국>경제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정권이 못하겠다면 우리민중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항쟁의 거리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매국<합의>를 뒤집어엎을 것이다. 이재명정권이 매국의 길을 가겠다면 우리민중이 갈 길은 항쟁의 길밖에 없다.>고 확언했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소장은 평택미군기지감시활동소식을 전했다.
현소장은 <미군의 패트리어트미사일포대1개가 카타르에 배치돼, 6월에 있었던 이란과의 교전당시 카타르알우데이드미군기지를 방어하는데 참여했고 10월말 송탄공군기지를 통해 다시 들어왔다. 이들의 실전경험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북중러의 미사일방어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했다고 할수 있으며, 이때부터 평택미군기지야외훈련장에는 7~8대의 미사일발사대들과 레이더, 교전통신소가 설치돼 지금도 방어훈련을 하는 중이다. 지난 목요일에는 더 증가된 발사대들이 목격됐고 좀 거리가 된 곳에는 10여대의 천막들과 갈색의 차량들 10여대이상 등이 설치된 것이 보였는데 11월부터 지휘소훈련 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몇년이래 최대규모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송탄공군기지에는 작년에 이어 2번째의 F-16전투기 31대로 구성된 슈퍼비행대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들이 거의 목격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올해 봄까지는 평택의 하늘은 이들의 통행으로 무척 시끄러웠는데 현재 이들이 거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면서 <그러나, 미해군이 운영하는 전자공격기 F/A-18G그라울러 여러대가 2달이상 목격되고 있는데 이 전투기들은 적국을 공격할 때 먼저 들어가 전자공격으로 레이더와 통신망을 마비시키는 등 상대의 눈을 멀게 하는 첨단무기들로 장기간 이들이 목격되는 것도 처음이다. 11월초에 있었던 한<미> 간의 프리덤플러그25에 그라울러의 참가는 훈련의 성격이 결코 방어가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알렸다.
21세기체게바라단원은 <베네수엘라 마두로대통령은 일관하게 <평화>를 외치고 어른아이남녀노소할 것 없이 무기를 든 베네수엘라민중은 800만민병대로 결집해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실천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미국이 마두로를 아무리 <마약카르텔우두머리>로 조작해도 500만호가 넘는 공동주택건설의 성과와 무상의료·무상교육의 사회를 파괴할수 없고 5000개가 넘는 꼬무나, 주민자치조직을 없앨수는 없다. 식량의 85%를 수입에 의존했던 과거는 이제 베네수엘라에 없다. 베네수엘라의 식량자급률은 90%에 이르고 완전한 국가공급이 보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농사를 갈아엎으며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경작권, 생존권을 요구하는 우리농민들의 처절한 현실에 비한다면 조금더 가난해도 자체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한 베네수엘라의 현실이 더 나은 것은 아닌가. <영끌>로 내집마련해서 평생 빚 없는 삶은 꿈도 못꾸는 우리노동자들의 처지에 비하면 어떤가. 마두로대통령이 말하는 <주권, 평등, 자유가 보장된 평화>는 베네수엘라뿐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필요한 평화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국주의가 없는 새세상은 우리민중의 내일이 될 것이다. 그 민중의 새미래를 위해 우리는 방위여단 21세기체게바라를 조직해 국제연대를 비상히 강화하고 있다. 방위여단 21세기체게바라는 단결과 연대의 조직이다. 방위여단 21세기체게바라는 자주와 평화의 조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종성미군철수투쟁본부자문위원이 성명 <날강도며 침략자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참가자들은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날강도며 침략자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미국의 날강도만행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국>전과 동아시아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승인했다는 핵추진잠수함에 대한 <한국>·미국동시건조가 거론되고 있다. 미대통령 트럼프의 의도대로 미국에서 건조하고 <한국>으로 비싼 값에 팔아넘기겠다는 소리다. 핵추진잠수함의 <한국>내 건조와 잠수함연료인 농축우라늄의 <한국>도입은 미국의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이같은 <선언>적 결론의 대가는 <한국>정부의 2000억달러에 1500억달러를 더한 대미투자며, 여기에 더해 트럼프는 6000억달러개별투자를 망발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핵추진잠수함의 <승인>만으로도 <한국>·동아시아전쟁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위반을 경고하고 일본은 자국내 핵추진잠수함도입을 내뱉고 있다.
동아시아전도발의 중심에 군국주의일본이 있다. 11월7일 일총리 다카이치는 <(중국이)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며 대중국주권침해를 망언했다. 중국이 한일령을 발동하며 강경하게 나오는 와중에 이번달 3일 일극우정객, 민자당부총재 아소가 다카이치의 발언을 지지하며 중일갈등에 불을 붙였다. 지난달 12일에는 일방위상 고이즈미가 대만과 110km 떨어진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의 육상자위대기지를 방문해 중거리미사일배치계획을 언급했고, 일정부는 필리핀에 요격미사일수출을 추진하면서 <전수방위>원칙을 완전히 폐기하고 있다. 한편 11월14~15일 미국이 일본·필리핀과 남중국해에서 대중국침략해상연습을 전개했다. 동아시아전도발의 배후에 미제국주의가 있다.
미국은 <라틴아메리카전>을 벌이려 하는가.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베네수엘라상공과 주변영공전체에 대한 <전면폐쇄>를 선포했다. 그러면서 8월말부터 자행돼온 해상작전에 이어 공중작전의 본격화와 지상작전개시를 예고하고 있다. 미군은 카리브해에서 평화적으로 조업하던 민간어선을 <마약선박>으로 모략하며 11월까지 무려 80여명을 학살했고, 수시로 베네수엘라영공에 날아들며 방공망을 파괴하려고 했다. 트럼프는 미CIA의 비밀작전을 승인하는 한편, <마약과의 전쟁>전선을 콜롬비아에서 멕시코까지 확대하고 있다. 당장 베네수엘라석유자원을 약탈하고, 장기적으로 라틴아메리카를 미국의 <뒷마당>으로 전락시키려는 흉책의 발로다. <제2의 카리브해위기>는 이미 시작됐다. 나아가 전면전으로 확대된다면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될 것이다.
전세계화점들에서 전쟁위기가 격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전쟁터 삼아 집요하게 대러시아침략책동을 벌이고 있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최근 러시아의 <동맹에 대한 행위>에 맞선 선제공격을 떠들면서 <선제공격>이 <방어적 행동>이라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었다. 대러시아선제공격은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으로의 확대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시오니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과 파괴, 미영제국주의군대의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과 함께 이란에 대한 끊임없는 위협으로 서아시아전은 확대·장기화되고 있다. 제국주의세력은 전쟁의 원흉이며 반제세력은 평화의 수호자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민중과 세계인류는 세계반제공동투쟁에 과감히 궐기해 침략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제국주의를 타도하며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2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 민중민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