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원 | 2026.1.19
<트럼프의첫충격>은 세계정세에 커다란 도미노현상을 일으키고있다. 반제진영을 강화하고, 제국주의진영을 약화시키며, 동아시아전을 촉진하며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앞당기고있다. 트럼프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2025>는 <인도태평양전략>에서 <서반구요새화전략>으로,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전략의 초점을 이동시켰다. 미국이 서반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것은 동반구에 집중하지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연말에 대만포위훈련, 조선과 러시아는 연초에 극초음속미사일발사훈련을 전개했다. 중국과 조선, 러시아의 대응이 심상치않다.
첫째, 반제진영의 강화다. 트럼프정부의 NSS2025와 그에 따른 연말연시의 조치들이 결과적으로 반제진영을 강화시키고있다. 서반구요새화전략에 의거해 베네수엘라를 폭격하고 마두로대통령을 납치한후 바로 그린란드를 소유하겠다고 나서면서 반제진영이 보다 각성하고 단결하며 그역할을 높이고있다. 여기에 이란<색깔혁명>시도까지 겹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촉진되고있다. 트럼프세력이 11월중간선거라는 절대적시한에 쫓기면서 새해벽두부터 전격전·속도전을 펼치는만큼 반제진영의 대응강도·속도도 높아질수밖에 없다.
둘째, 제국주의진영의 약화다. 트럼프정부의 서반구중심전략은 동반구, 유라시아에 포진해있는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있다. 미국이 서아시아전에서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전에서 발을 빼려고하고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않도록 중국·조선에 유화적인 태도를 견지하고있다. 특히 그린란드건은 당장 나토회원들인 미국과 유럽연합간의 분쟁이 자칫 군사적충돌로까지 번질 위험을 안고있다. 이미 트럼프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불만이 고조되고있는 유럽연합국들의 미국에 대한 반감이 위험계선에 육박하고있다.
셋째, 3차세계대전본격화의 촉진이다. 트럼프정부가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전선을 이동시키면서 특히 동아시아에서의 중국과 조선의 <전략적인내>정책에서 결정적변화가 제기되고있다. 중국과 조선은 각각 대만과 <한국>에 대한 영토완정의 숙원이 있으며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그힘을 준비해왔다. 트럼프정부가 <신애치슨라인>을 그으며 불간섭원칙을 천명한만큼, 2026은 동아시아정치지형에 새로운 전략적변화가 일어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될때, 미국의 소극적인 입장은 제국주의진영에게 치명타가 된다. 중국과 조선, 러시아가 모를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