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6.2 항쟁의기관차〉 이란전은 곧 대만전

〈2026.2 항쟁의기관차〉 이란전은 곧 대만전

조덕원 | 2026.2.2

이란전은 수렁이다. 미국에게 악몽이고 재앙이다. 미국은 코리아전, 베트남전, 아프간전, 이라크전이 그랬다. 이란전은 더할것이다. 이란은 미사일강국이다. 단순히 방어만 하는것이 아니라 공격도 할것이다. 2.1 하메네이가 <지역전쟁>을 경고한것은 우연이 아니다. 빈말도 아니다. 서아시아(중동)내 미군기지들이 모두 불탈것이고 이스라엘도 그 군사·정보·경제의 주요거점들이 가루가 될것이다. 그렇다고 이란을 상대로 핵공격을 할수 없다. 

핵공격자체의 정치적부담도 크지만, 이란도 핵반격을 할수 있기때문이다. 이란이 스위스공관을 통해 핵무장사실을 여러나라에 통보했다는 미확인뉴스가 있다. 이란보다 뒤쳐진 파키스탄도 핵무장에 성공했다. 파키스탄의 핵공유제안을 이란이 거절한 사실도 잘 이해해야한다. 핵공격위협에 늘 시달리는 이란이 핵무장을 안했다는것이 이상하다. 이란의 미국과의 협상은 과거의 핵이 아니라 미래의 핵이다. 조선이 과거 미국과 진행했던 그길을 따라가고있다. 

미국은 애써 <서반구중시전략>을 수립해, 맹렬히 관철중이다. 1월은 베네수엘라침공으로 시작했고, 그린란드건으로 시끄러웠으며, 쿠바마저 봉쇄강화로 압박수위를 높이고있다. 서반구를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그런 미국에게 이란전은 또다시 <동반구중시전략>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이란전에 발목이 잡혀서는 동아시아전이 발발했을때 운신의 폭이 더 좁아진다. 서반구로의 선택과 집중도 당연히 어려워진다. 트럼프가 협상을 운운하는것이 기만술이나 레토릭으로 읽히지않는 이유다. 2.2 이란 파르스통신은 페제시키안대통령이 <미국과의협상개시를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중국에게 정말 중요하다. 베네수엘라가 중요해도 이란만큼은 아니다. 이란은 중국의 가장 중요한 원유수입국, 경제의 생명선이다. 중국의 이란에 대한 결정적지원은 무기나 통신이 아니라 대만전이다. 대만전이 터지면 <한국>전도 터지고, 이동아시아전은 서아시아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확 꺾어버릴것이다. 대만전은 이란전이 베네수엘라전보다 훨씬 밀접하다. 한마디로 이란전이자 대만전이다.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다. 트럼프가 그간 피하려했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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