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거·보안법철폐의 해가 밝아오고있다. 우리민족은 미제국주의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침략책동에 맞서 민족의 생명과 안전,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완강하게 투쟁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대북대중적대시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며 대만과 남중국해에 이어 페르시아만에서까지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침략망동을 자행했다. 미정찰기와 전폭기를 수시로 코리아반도와 인근상공에 출격시켜 북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고 대북경제제재와 인권문제시비 등 반북노선을 지속하는 한편 미남워킹그룹을 비롯 남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우리민족의 단합을 가로막아왔다. 코리아의 평화·통일의 과정에서 미국과의 대결은 필연이다.
미제침략세력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는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 미국은 반북반중노선의 강화에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인도태평양전략>을 운운하며 특히 서태평양지역에 대규모 전쟁무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1월초 미국·영국의 항모전단이 서태평양에 무려 6개나 집결하고 합동전쟁연습을 강화할뿐 아니라 일본·호주와 같은 쿼드가입국들과 캐나다·뉴질랜드, 영국·프랑스·독일과 같은 나토핵심국들까지 동원해 핵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주석이 전쟁담화를 계속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북이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면서 <조선반도주변정세>를 주시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들의 침략책동에 맞선 반미반제국가들의 공동투쟁은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우리민족과 미제침략세력의 대결전에서 우리는 새로운 전진을 이뤄왔다. 2020년 우리민중과 민족이 벌여온 반미반제투쟁·조국통일운동은 격동하는 정세를 주동적으로 돌파했다. 올해의 성과를 딛고 다가오는 2021년 새해는 <미군철거의해>·<보안법철폐의해>로 빛내어야 한다.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을 훼방하며 초보적 민주주의권리조차 탄압해왔던 보안법의 철폐는 미군철거와 함께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선차적 과제다. 우리는 <미군철거의해>·<보안법철폐의해>기치를 높이 들고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시키고 희대의 파쇼악법, 반통일악법 보안법을 철폐시킬 것이다. 전민중적인 반미항전으로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깨끗이 청산해 민족자주·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2020년 12월31일 평택캠프험프리스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