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백악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북침핵전쟁연습 영구중단!>, <미남합동군사훈련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지!>를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372일째 진행했다.
원정단은 백악관앞에서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와 함께 선전전을 벌였다.
한 시위자는 <1978년도에 미남합동군사연습 <팀스피릿>반대시위를 한적이 있다>면서 <미군은 패망한 일제를 대신해 코리아반도를 점령했다. 1945년 남코리아에 주둔한 이후에 이때까지 나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미군은 당장 남코리아에서 나가야 한다>며 <남코리아민중은 그들 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고 군대가 있다. 미군이 있는 한 코리아에 대한 전쟁위협은 계속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원정단은 이에 동의하며 <맞는 말이다. 미군은 핵선제타격연습을 계속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앞에서는 악수를 청하며 뒤에서는 칼을 빼드는 미군이 있어서는 코리아에 평화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백악관을 둘러싼 펜스의 일부분이 철거됐다. 현장노동자에 따르면 전면폐쇄됐던 라파예트공원일부가 개방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