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반미투쟁본부는 광주구전남도청앞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내정간섭중단!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이적목사는 <이땅 현대사회는 미국이 개입되지 않은 곳이 없다. 미국은 처음부터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서 이땅의 모든 내정간섭과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범죄행위를 저질러왔다. 특히 오늘 5.18민주광장에 서면서 우리는 전두환을 규탄하고 전두환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 전두환에게 5.18의 책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전두환 위에 미국이 상전으로 버티고 앉아있다는것 또한 알고있다.>면서 <80년 계엄령을 전두환이가 결정한것이 아니라 미국의 승인하에 이뤄졌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있다. 5.18때 눈을 감은 수많은 영령들은 미국의 어떠한 역할이 있었다는것도 하늘나라에서 다 알고 있을것이다. 이제 우리는 전두환이 하수인에 불과하고 미국이 바로 5.18을 주도하고 80년고공학살을 주도한 주범죄자라는것을 만천하에 이야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범민련광주전남연합조대회의장은 <대북적대정책폐기 내정간섭중단 주남미군철거를 비롯한 반미자주화투쟁에 모범적으로 투쟁하는 민중민주당을 응원한다. 미군은 이땅에 동맹군이라는 이름으로 있지만 남코리아의 상전이고 점령군이다. 미군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방해자들이다. 남북이 만나서 협력이나 공동사업을 하려고해도 허락 승인하지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방해하는 유엔군사령관이 주남미군사령관이다.>면서 <미군주둔비를 올해는 전년대비 13.9%인상된 1조1833억원을 미국에 지불하게 됐다. 이러한 인상도 모자라서 매년 6~7%라는 국방비인상률에 맞춰 자동으로 올려줘야하는 나라가 남코리아말고는 이세상에 어디에 있는가. 미군철거 그날까지 반미자주화투쟁에 광주애국시민이 함께 해야한다. 민족대단결 조국통일 그날까지 반미자주화투쟁에 광주애국시민이 나서자.>고 촉구했다.
동학천도교김병균목사는 <한반도의 크나큰 모순은 분단이다. 8천만 민족이 남으로 북으로 갈라져 있다. 76년동안 갈라져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36년동안 일제의 억압속에 식민통치를 받았던 조선을 두동강냈다. 미국이 자기들의 군사전략기지로 삼고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재패의 기지로 삼았기때문이다.>면서 <미일군사동맹의 종속체제가 바로 한미종속동맹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평화협정으로 미군철거로 미국놈들 몰아내야한다. 우리는 미국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남과 북이 손을 잡으면 연방제로 잘살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학천도교강훈도정은 <해방직후 우리민중은 미군이 들어온다해서 태극기 성조기를 든 수백만의 환영인파들이 인천앞바다에 나갔다. 이때 미군 24군단 하지중장은 조선은 우리의 적이다. 그러므로 일본을 보호하기위해서 남에 상륙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환영인파의 전위부대였던 두사람을 총으로 쏴 죽였다. 이후 미국은 식민정책을 연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위한다고하며 계속 주둔해왔다.>면서 <우리민족은 미군이 우방이요 우리의 해방군이라고 하는 인식을 바꿔야한다. 우리는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민족자주의 혼을 살려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통일을 촉구해야한다. 오늘의 투쟁은 민족의 정당한 역사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광주전남본부조봉훈집행위원장은 <이땅의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해서 앞장서서 싸웠던 이곳 광주 구전남도청앞 5.18민주광장에 우리들은 인류의 평화를 훼손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미제타도를 위해서 모였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고 우리의 혈맹이 아니다. 우리를 식민지로 전락시키고 억압하고 수탈하는 우리의 철천지원수라는것을 애국광주시민여러분은 똑똑히 기억해주길 바란다.>면서 <2021년 미남방위비분담금을 13.9%인상하도록 문재인정부가 미제의 원수들과 협약을 맺었다. 우리의 이웃인 일본은 방위비분담금 1.2% 인상한것에 비해 우리 남코리아는 13.9%를 인상한것도 부족해 앞으로 5년동안 6조원을 지원하도록 약속을 했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에게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와 통일을 훼방당하고 있다.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박교일공동대표는 <바로 41년전 이곳 옛도청 광장앞에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비롯한 신군부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많은 광주시민들을 학살했다. 그러나 진짜 광주의 원흉이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미제다. 미제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밀리터리호위로 미국에 군사유학을 다녀온 전두환, 노태우 그일당들이 저지른 흉악한 학살전장인것이다. 그러나 41년이 지난 지금도 그학살주범은 밝혀지지 않았고 그것을 자행한 신군부는 나몰라라 하고있다. 지금도 처단되지않고있는 암담한 현실이 지금 남코리아의 현실인것이다.>면서 <남쪽의 민중들이 할일은 무엇인가 똑바로 생각하고 명확히 관철해야 할것이다. 반미투쟁인 미군철거와 국가보안법폐지투쟁이 오늘날의 독립운동이라고 명명할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그길을 향해 이땅에 주둔한 주남미군을 철거시키고 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철폐시켜 조국의 따뜻한 봄날을 안아올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도발과 책동을 중단하고 당장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미투본은 이날 오후 거리선전전을 진행하며 신문을 배포하고 선동연설을 진행했다.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냈다.
[광주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도발과 책동을 중단하고 당장 미군부터 철거하라!
<바이든정부>의 침략적인 도발과 책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미7함대소속보급함 찰스드루는 <항행의자유>작전을 이유로 남인근해상에 무단으로 출입했다. 미군측은 <항행의자유작전은 중국만아니라 국제법이 보장하는 무해통상을 제한하거나 해양에서 과도한 주장을 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며 지배적 본색을 노골화했다. 뿐만아니라 미남·미일합동전쟁연습을 연달아 전개하며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미군기지를 발판삼아 감행되는 모든 군사연습은 대북적대시정책의 일환이자 남민중의 자주적 권리를 억압하는 대남내정간섭책동이다. <바이든정부>는 남정부에 북침선제핵타격·대북고립압살책동을 강요하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광주학살은 미제침략세력과 이에 부역하는 친미파쇼권력의 야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5.18광주민중항쟁이 있기 전 당시 주남미대사 글라이스틴과 전두환군부세력은 1979년 12.12군사쿠데타이후 1980년 5월18일까지 수차례 접촉했으며 1980년 5월27일 전남도청진압작전이 자행되기 직전 미항공모함 코럴시호가 부산항에 입항했다. 당시 미국방부대변인은 <위컴주남유엔군및미남연합군사령관이 그의 작전지휘권아래에 있는 일부 남코리아군대를 군중진압에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는 남코리아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함으로써 미제침략세력의 악랄한 본색을 드러냈다. 미제침략세력의 대북적대시책동과 대남내정간섭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미국의 침략적인 지배책동은 오늘날 더욱 다방면적으로 비열하게 감행되고 있다. <2020 인권보고서>에서 북에는 <지독한 인권침해에 대해 책임지게 할 것>, 남에는 <통일부가 대북전단살포를 이유로 국내탈북민단체 활동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망언했다. 이는 미국이 북에 대한 주권침해와 남에 대한 내정간섭을 동시에 감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문재인정권은 민족을 배반하고 미국을 추종하고 있다. 문정권은 <미남동맹강화>, <북비핵화>를 떠드는 미국과 같이 움직이며 스스로 확약한 4.27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을 저버리는 사대매국행위를 하고 있다. 문정권은 진정 이전 반역권력들의 비참한 전철을 밟으려 하는가.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광주도청에서 최후결전을 앞둔 윤상원열사는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것입니다.>라고 긍지높이 선언했다. 광주항쟁정신은 민족자주정신이자 민중민주정신이다. 광주민중항쟁을 계기로 우리민중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의 침략적 본색을 더욱 확신하며 대중적인 미군철거투쟁에 나섰다. 오늘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과 이를 추종하는 친미세력의 망동은 오직 반미구국투쟁만이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켜준다. 광주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한 우리민중은 반미항전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1년 4월14일 구전남도청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