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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미제국주의전쟁책동중단!만악근원미군철거!〉기자회견

17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미제국주의전쟁책동중단!만악근원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이적목사는 <어제 미국의회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휴전선 근처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거나 또는 확성기를 이용해서 북쪽을 비난하거나 남과 북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할시에는 징역3년이하에 벌금3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이 법은 당연하게도 우리에게는 빨리 만들어졌어야 됐던 법이다.>면서 <남코리아의 인권을 위해서 대북전단살포가 필요하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미국은 이땅의 인권을 위해서라면 미군부터 철거시켜야한다. 이 땅 만악의 근원인 미국의 횡포로부터 벗어나는것이 남과 북의 인권을 위한 길이고 진정한 통일을 도와주는것이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 세월호가 7주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에 의해서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굳이나 우리민중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미국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아닌 세월호진상규명법에 대해 논의하는것이 구천을 떠돌고있는 세월호의 아이들이 편히 쉬도록 하는 처세가 될것이며, 미국이 이땅의 인권을 생각하는 최상의 보루가 될것이다.>면서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뽑고 국회의원을 뽑는다 하지만 그들이 이땅에서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미국이 심각하게 이땅에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는것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빨리 미남동맹이 해체되고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미군이 철거해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그런 조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실업유니온회원은 <미국은 반제자주세력을 적으로 규정하며 전쟁과 제재로 군사적우위를 차지하고 지배적위치를 확고히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적인 군사적긴장은 가면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미국은 과거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과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독일은 남중국해에서 군함을 파견했으며, 특히 일본은 일본군국주의와 제국주의 부활에 열을 올리며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을 미국의 지원아래 지우고있다. 결국 전쟁을 위해 자기편인 일본에 전쟁범죄와 환경범죄에 대한 면죄부를 쥐어주는것이며, 70여년간의 분단속에 고통받고있는 우리민족에게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반복하라는것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노동자민중들은 하루하루 생계비는커녕, 목숨값도 벌지못하고있는 상황이다. 그런 우리들에게 미남동맹과 안보라는 명목으로 분단을 넘어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을 규탄하지 않을수 없다. 20-30년전 80년 광주항쟁을 계기로 전국을 타오르게했던 반미라는 구호를 계속 외쳐야한다.>라며 <미군은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이다. 미국과의 관계는 동맹이 아니라 지배이며, 분단과 착취라는 고통속에 이땅의 노동자민중들은 힘겹게 살고있다. 자주없이 민주없고 통일없으며, 발전권은 커녕 생존권조차 없다. 오로지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를 되찾아야만 민주가 실현되고 통일을 실현할수 있으며, 발전권과 생존권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미국은 외교로서 평화적해결은 고사하고 군산복합체 이득과 세계패권을 위해 사안별 분기별마다 동맹국을 모아 전쟁연습을 실시하고있다는 점에서 이미 국방의 범주를 벗어난지 오래다. 더군다나 타국의 해안선까지 근접해 벌이는 훈련 하나만으로도 이미 명백한 침략행위인것이다.>면서 <미국중심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군사력을 과시하고 다른나라의 내정에 개입해나서는 것은 인도•태평양정책에서의 이른바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 포장하고 있는 침략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전략정책들이 결국 초래할 것은 전쟁뿐이라는 것을 지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200개 이상의 전쟁을 벌였다는 사실이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과 지금의 사이에 북미관계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것이다. 강대강 이 한단어가 남았다. 미국은 계속된 국제사회의 우려와 북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전쟁연습을 벌였다. 이에 대응하여 동해와 서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한것에 대해서는 미국은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전세계에 대한 위협이니 유엔안보리결의안을 채택해야한다며 난리법석을 떨었다.>면서 <싱가포르 합의불이행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전쟁책동을 버리지못하는 미국이야말로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제1요소다. 2018년 겨우 마련된 완화국면을 다시 긴박한 정세로 이끈건 미국의 전쟁연습이었다. 우리민족의 해방과 통일을 둘러싼 강대강의 충돌만 남은 상태에서 이제는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 하나다. 미군을 철거하고 민중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잇는 우리 역사의 일관된 목표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바이든정부>가 냉전시대의 미제국주의패권을 회복하려 안달하는것은 미국내의 전선과 세계적인 전선이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내세운 일단의 세력에게 불리한 양상이기때문이다. 민중의 자주적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놀랍게도 미국내에서도 미국민중의 자주의식이 성장한것은 역사발전의 주체가 민중이라는 진리, 민중중심으로 역사가 발전한다는 합법칙성을 잘 보여준다.>라며 <미국은 연일 <북의 핵미사일이 심각한 도전>이 된다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떠들어댄다. 미제국주의패권을 유지하는데서 낡은방식으로는 도저히 북을 상대할수 없으니 그들에겐 어쩌면 <심각한 도전>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짚었다.

또 <미국은 미일남 3각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남일간 관계개선에 나선다며 오만하게 굴고 동북아재침략야망을 버리지못하는 일본을 상대로 민간기금까지 조성해 군사력증강을 지원한다고 한다. 미의회조사국아시아분석관은 <북의 도발이 미일남동맹을 강화하는 원동력을 제공할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미국의 동맹강화의 목적은 오로지 대북침략전쟁책동을 강화하는것이다.>면서 <미제국주의전쟁책동은 핵전쟁을 부르고있다. <바이든정부>는 제국주의핵전쟁책동을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해야한다. 미군철거만이 코리아와 동북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할수있다.>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핵전쟁위협과 내정간섭 당장 중단하고 미군부터 즉각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핵전쟁위협과 내정간섭 당장 중단하고 미군부터 즉각 철거하라!

<바이든정부>의 내정간섭망동에 우리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15일 미의회는 대북전단금지법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미하원의원 스미스는 청문회가 부당한 내정간섭이라는 여론에 대해 <미국과 미의원들이 보편적 원칙으로서 인권에 관한 목소리를 높일 의무가 있다>고 강변함으로써 지배주의적 본색을 드러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권력의 도를 넘었고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북문제에 관여해온 시민사회단체를 괴롭히기 위해 검찰권력을 정치화했다>고 떠들며 대놓고 내정간섭을 감행했다.

<바이든정부>의 남에 대한 내정간섭은 우리민중의 자주적 권리에 대한 도전이자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을 심화시키는 제국주의침략책동의 일환이다. 최근 감행되온 미·남외교행각은 일관되게 <미남동맹강화>, <북비핵화>, <미남합동군사연습본격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모두 미국의 남에 대한 제국주의지배책동의 다른 표현이자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을 심화시키는 망동이다. 위험천만한 전쟁책동과 비열한 이간술책을 구사하고 있는 미국은 적반하장격으로 북을 향해 <지역안보환경을 다시 짜고 미국과 동맹들을 이간질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행동을 여럿 취할 수 있다>며 황당한 망언을 지껄였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침략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비열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 미국가정보국장실은 13일 <연례위협평가>보고서에서 <북이 가까운 미래에 위협이 될 것>라고 하더니 다음날 미북부사령관 벤허크는 <차세대요격기가 북탄도미사일의 역량과 능력을 제압할 것>이라며 호전적으로 나왔다. 상대를 모략하며 침략준비를 감행하는 미제침략세력의 상투적 수법이다. 미국이 말하는 차세대요격기는 <발사의 왼편>전략에 의한 것이다. 이 전략은 <발사준비단계>에서 공격한다는 것인데 다시말해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거다. <바이든정부>의 호전망언은 북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미국이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는 한 북·미는 마주보며 달리는 기차처럼 충돌이 불가피하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과 대남내정간섭망동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민족의 주권을 침해하는 침략책동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둘이 아니다. <바이든정부>의 만행은 북에는 침략군이자 남에는 점령군인 미군이 있기에 가능하다. 미군은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량살상생화학무기실험을 벌이는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바이든정부>의 전쟁·분열책동에 맞선 우리민중의 반미구국투쟁은 정의며 필연이다. 우리민중은 반드시 정의의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4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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