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실천 반미투본〈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청주반미대장정

반미투본〈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청주반미대장정

20일 반미투쟁본부는 청주17전투비행단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북침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미남예속동맹 파기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선제타격용 F-35 무력증강책동 중단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이적목사는 <17전투비행단에 와보니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느끼게 된다. 남코리아의 중심에 있는 청주땅에 그것도 민간인들이 집중해 살고 있는곳에 전투비행단을 두다니 어이가 없다. 이땅에 소위 미남동맹이라는것이 있다. 그러나 미남동맹은 결코 민주적이고 공정하지 않다.>라며 <민중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휭포를 부리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오늘 이 마을 주민이 말하기를 전날 밤늦은 시간 엄청난 굉음을 일으키는 비행기가 떴다고한다. 날이 갈수록 이 지역의 소음피해가 더욱 커진다고 하소연을한다. 이것은 바로 이 민족을 깔아뭉개는 미남동맹에 원인이 있다. 지금도 비행기 소리가 난다. 이렇게 가만히 서있어도 귀가 찢어지는 저 비행기 소리, 이 강토에서 평화를 지켜주기위해서 있는것이냐고 물으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국의 패권에 의해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수시로 북을 공격하기위한 전투연습을 하고있다는데 대해서 모순을 느낀다. 미남동맹은 즉각 파기돼야한다. 미남동맹은 그야말로 식민동맹이다. 식민의 동맹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이 한반도에 전쟁의 핏빛먹구름은 그치지 않을것이다.>라며 <이곳이 전투비행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군부대입니다. 미군들은 전시작전권을 우리에게 주지 않고 남군대는 미군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인다. 비행단은 우리의 비행단이라 부를수 없다. 청주라는 거대한 도청소재지에 전투비행단이 소재하고 있는것은 이땅에서 언제든지 전쟁을 벌일수있는 흉계가 숨어있다. 이 전투비행단을 괌으로, 저 태평양너머로 옮겨가야할것이다. 우리는 이 비행단이 절대 이곳에 존치하지 못하도록 계속 싸울것이다.>고 주장했다.

충북사회문제연구소희망언덕김태종대표는 연대발언에서 <여러분들의 대장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리고 이 대장정의 씨앗이 이땅위에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져 꽃을 피우는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한다. 이 지역에 비행장이 들어오고나서부터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었는지 많이 들었다. 그중에 대표적인것은 이 주변이 예전에 돼지 키우는 사람들, 소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비행장이 들어서고나서부터 소들이 사산을 하고 돼지들의 발정주기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동물들이 견뎌낼수 없는 환경이라는 뜻이다. 축산과 양돈이 거의 포기된 상태가 됐다. 그러나 아직 사람은 그대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남코리아의 군대가 진정 이 나라를 위한 군대인지 의심스럽다. 군은 민중의 생명과 재산과 미래를 지켜줘야하는데 남의 군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그렇지 못하다. 남코리아의 군대는 늘 민중에게 폭력적이고 위압적으로 다가온다.>면서 <누가 적이고 누구와 싸워야되는지도 모르는 이 시대에 우리의적을 선명하게 드러내야한다. 이땅에서 자주민주평화의 깃발을 마음껏 휘날릴수 있는 그날이 올수 있다면 언제나 동참하겠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특별위원회위원장은 <미국의 제국주의전쟁책동은 대북침략을 목적으로 한 북침핵전쟁연습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1955년, 정전협정체결 2년뒤부터 시작된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세계최대규모로 벌어지며 해마다 코리아반도의 군사적긴장을 높여왔고 상시적인 전쟁불안에 시달리게 했다.>면서 <2019년 방위사업청은 청주17전투비행단에 F-35A 전투기 2대가 인계됐다면서 2021년까지 총40대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7조4천억원으로 단일무기체계구매사업으로는 역대최대규모로 알려졌다. 미국에게 대당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전투기를 구입하는것도 모자라 올해 문재인정권은 미군주둔비로 1조1833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고 대형공격헬기 36대까지 구입하기로 했다. 민중의 혈세를 미군의 북침전쟁책동을 위해 퍼주고있다. 미군의 주둔은 우리민족의 군사적대결을 부추기는 주요인이며 민족분열과 영구분단을 획책하는 수단이다.>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증평에 있는 13공수특임여단은 일명 참수부대로 코리아반도 유사시 평양에 침투해 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려졌다. 군당국은 남코리아의 대량응징보복 작전역량의 주요전력이라고 밝혔다. 전시작전권조차없는 남코리아군대가 유사시 누구의 지휘를 받겠는가. 미국의 대북침략책동에 놀아나는 사대매국정권은 당장 미군을 철거해야한다.>라며 <바이든<정부>는 기만적인 대화와 외교를 내세울게 아니라 대북적대시정책부터 폐기해야한다. 대북적대시정책은 본질에서 북침핵전쟁책동이다.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을 불러올수 있는 북침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해야한다. 우리는 바이든<정부>의 대북침략책동을 분쇄하고 미군을 철거하는 그날까지 완강하게 투쟁할것이며 사대매국세력, 민족반역무리를 청산해 반드시 자주통일을 실현할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민중생존권 위협하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고 전쟁무기와 함께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어서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청주대장정기자회견문]
민중생존권 위협하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고 전쟁무기와 함께 미군 철거하라!

바이든<정부>는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를 강요하며 북침핵전쟁연습을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미공군·일항공자위대·남공군 등 28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레그21-2과 100여대 항공기, 1500여병력이 참가한 미일남합군사연습을 감행하고 있다. 8월에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예정하고 있으며 미일남과 호주가 참가하는 미사일경보훈련 퍼시픽드래곤-22이 내년 8월 하와이에서 실시된다. 뿐만아니라 미해군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미공군조기경보통제기 E-8C조인트스타스, 미공군특수정찰기 RC-135S코브라볼 등의 핵심정찰자산이 코리아반도와 그주변지역에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코리아반도·아시아의 정세는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간의 전면전이 터져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대북적대시정책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G7(주요7개국)은 <북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포기(CVIA)>를 강요했다. 대서양조약기구는 정상회의공동성명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대미협상재개를 촉구>하며 망발했다. 미남정상회담에서 4.27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회담성과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것은 한갖 권모술수에 불과했다는 것이 다시금 드러났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을 추종하는 문재인정권은 미사일지침을 폐기하고 북침핵전쟁연습에 참가하는 것만에 아니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성능개선에 부역하면서 사대매국으로 일관하고 있다. 미국무부대북특별대표의 방남은 결국 미일남의 대북적대시정책을 더욱 공고히하기 위한 목적이다.

북침핵전쟁연습이 벌어지는 곳이자 북침전쟁무기가 배치돼있는 청주는 실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제1타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청주에 위치한 17전투비행단에는 F-35스텔스전투기가 배치돼있고 증평에 주둔하고 있는 13특임여단은 일명 <참수부대>로 최악의 북침전력이다. 북침핵전쟁의 전략자산이 있는 것만으로 충북민중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한편 문정권은 정보원과 보안수사대를 동원해 잇단 공안사건을 일으키며 매국배족만행을 벌이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활동가 4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하며 시대착오적인 공안사건·조작음모를 자행하고 있다. 평양시민앞에서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말하던 문재인대통령은 오늘날 북침핵전쟁연습에 매달리고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하며 민족반역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척왜양창의의 정신 이어받아 외세를 배격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건설하자! 충북민중은 <일본과 서양세력을 배척해 의병을 일으킨다>는 구호를 들고 동학농민혁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보은집회를 시작으로 마지막결전지이자 종착지였던 보은 북실마을까지, 동학정신은 충북민중의 가슴속에 의연히 살아 숨쉬고 있다.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을 외세를 몰아내고 민중스스로의 힘으로 민중중심의 정권을 만드는 것뿐이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시키고 친미반역무리를 청산하는 반미구국투쟁에 떨쳐나선 충북민중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20일 청주 17전투비행단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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