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불광동일대에서 선전선동을 강력히 진행했다.
실천단은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 건설하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구호가 적힌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민중민주당신문 民83호 <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보안법철폐!>를 불광동일대 민가에 배포했다.
시민들은 포스터를 보고 정책에 대해 질문하거나 신문과 스티커를 적극적으로 받아가는 등 선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불광역과 연신내역앞에서는 정당연설회가 진행됐다.
당원은 <미군이 지켜주는 나라가 아니라 자국의 군대가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제는 미군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환상과 착각속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우리민족을 분열시키고 조국을 분단시킨 만악의 근원이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만든 전쟁의 화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군은 우방국도 해방군도 아닌 점령군이자 침략군이다>라며 <미군을 지금 당장 철거시켜야 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