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가 진행중이었던 당진제철소건설에서 1995~96 투자금이 5조7000억원으로 불어나자 금융기관이 대출금회수에 나서 1997.1 최종부도처리됐고 회장 정태수가 구속됐다. 정태수는 1991 수서택지비리사건에서 뇌물공여죄로 구속됐다가 병보석으로 나왔다. 1997.4 한보사태청문회가 이뤄졌다. 청문회에서는 1995 한보의 유원건설인수에서 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의 불법적인 정황이 드러나 인수당시 업무를 처리한 제일은행상무의 자살로 이어졌다. 1992대선자금논란도 불거졌고 현직대통령 김영삼의 차남 김현철의 구속까지 이어졌다. 한보는 여야정치권과 중앙·지방정부, 금융권에 광범위하게 뇌물을 제공하고 청탁했다. 이자금을 마련하는데서 1994.1~1995.9 한보상사단기대여금 계정을 분식하고 현금을 인출해 개인명의부동산을 구매하고 24회에 걸쳐 총937억5190만원을 횡령했다. 1995.7~1997.1.3 액면금5억4173만원상당의 당좌수표1매등 도합6매 합계539억1620만원상당의 당좌수표를 지급되지않게 했다. 1996.10.25~1997.1.16 한보상호신용금고(주)로 하여금 한보철강공업이 발행한 융통어음을 무보증할인하거나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방법등으로 27회에 걸쳐 총432억5810만원을 대출했다. 1996.11말 자금사정악화로 어음을 결제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1996.12.3~1997.1.18 86회에 걸쳐 액면합계금 1115억8431만원의 융통어음을 발행한 후 할인하는 수법으로 1077억5536만원상당을 갈취했다. 정태수의 3남, 한보그룹부회장 정보근은 1994.1~1996.12 109회에 걸쳐 한보철강공업(주)운영자금 총151억7210만원가량을 인출했고 개인세금납부등 115회에 걸쳐 488억1258만원가량을 횡령했다. 한보그룹재정본부장도 같은 시기 151억2560만원상당의 회사자금을 횡령했다. 1995.11 노태우구속이후 정태수가 수서지구택지개발을 대가로 노태우에게 15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것으로 드러났다. 정태수는 병보석으로 출소했다가 다른 횡령혐의로 재판중 해외로 도피했다. 정태수는 1992부터 증여세등 2225억원의 세금을 체납해 상당기간 세금체납액1위를 차지해왔다. 2019 4남 정한근이 체포, 국내로 송환되면서 정태수가 2018 에콰도르에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한근은 1997.11 시베리아가스전개발회사 동아시아가스(EAGC)를 세우고 회사돈 약320억원을 스위스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전두환·노태우<5.18특별법>구속·처벌후에도 김영삼의 1992대선자금의혹은 계속 커졌다. 1997 정권말기 신한국당내3600억원사용발언과 한보600억원자금, 노태우비자금지원, 안기부예산1192억원사용논란은 결국 김영삼의 대선자금과 관련됐다. 1997대선을 앞두고 세제혜택을 미끼로 23개대기업에서 약166억원을 대선자금으로 불법모금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사건에는 이회창의 동생이 연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