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78]
<제2의 3.1민중항쟁> 반미반전총궐기로 미군을 철거하고 반역무리 청산하자!
1. 코리아반도·아시아의 핵전쟁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우크라이나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제침략세력이 코리아반도주변지역에 전력을 보강하고 전쟁연습을 전개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월23일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일가데나공군기지에 354전투비행단소속 F-35A라이트닝2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15일 전략폭격기 B-52H 4대를 괌앤더슨기지에 배치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미일합동군사연습 리질리언트쉴드2022을 포함해 일본과 지상·해상·공중 등 3군전체에 걸쳐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인 미국은 현재 인도인근해상에서 46개국을 동원해 대규모다국적합동군사연습 밀란2022를 전개하고 있다. 이군사연습에는 남코리아병력 100여명과 신형호위함 광주함도 참여했다. 민족분열과 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미제침략세력과 군부호전세력의 핵전쟁책동에 온민족이 격분하고 있다.
2. 우크라이나전여론에 편승해 반역무리들의 전쟁광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의 근본원인은 제국주의연합세력과 우크라이나파쇼세력의 야합에 따른 <나토동진>추진과 대러군사책동에 있다. 그럼에도 반역무리들은 <전쟁이 먼나라 일이 아님을 느끼고 있다>며 주남미군과 미남상호방위조약이 <동북아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완전히 호도하고 있다. 특히 주남미군이 우리민중의 생사여탈권과 다름없는 군사주권을 손에 쥔채 전횡을 일삼고 있음에도 <자주국방력>을 떠들고 예속적인 미남관계를 두고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라고 왜곡하며 호전적으로 나오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유사시> 코리아반도에 일본자위대개입을 감히 입에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갈수록 미국과의 결탁을 강화하며 <적기지공격능력보유>을 획책하는 이유는 대동아공영권실현을 망상하며 코리아반도를 침략하기 위해서다. 반역무리들의 일자위대코리아반도개입망언과 미남합동군사연습강화망언은 친일반역세력이자 친미반역세력임을 보여준다.
3. 오늘은 3.1민중항쟁 103주년이다. 우리선조들은 일본제국주의의 간악한 침략과 무도한 지배에 거족적인 민중항쟁으로 맞서 싸우며 민족자주와 조국해방을 위해 하나뿐인 생명을 바쳤다. 총칼로 무장한 일제에 적수공권으로 맞서며 스러져간 우리민족은 이후 스스로 무장해 일제에 항거했고 마침내 승리했다. 3.1민중항쟁은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민족이 결정한다는 민족자결정신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애국애족운동이자 반제자주투쟁이었다. 한편 예나 지금이나 침략과 약탈을 본성으로 하는 제국주의세력들은 여전히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며 우리민족을 위협하고 있다. 116년전 가쓰라-태프트밀약으로 드러난 미·일제국주의의 결탁은 오늘날 미일합동북침핵전쟁연습으로 재연되고 있다. 반제자주투쟁이자 반미자주투쟁이며 반미구국항전이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고 친일친미세력이자 분열전쟁세력인 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 것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제2의 3.1민중항쟁>인 반미반전총궐기로 미군과 반역무리들을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 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