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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양구반미대장정

11일 반미투쟁본부는 <침략군대미군철거! 전세계제국주의침략전쟁반대!> 19차양구반미대장정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북침전쟁책동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반민주반통일세력 친미반역무리 청산하자!>,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세상 앞당기자!>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현시기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제와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전챙책동이 갈수록 노골화되며 세계에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땅의 친미반역무리는 미제를 등에 업고 반북호전망동을 쏟아내며 북침핵전쟁책동에 동조하고 있다. 반미투쟁본부는 양구민중과 함께 미군과 친미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미제국주의에 의해 77년간 지배·통치돼온 남코리아에서 선거란 대치통치배를 뽑는 것에 불과했다. 미제국주의를 물리치는 것이 스스로 자주권을 확보하고 통일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친미수구세력 윤석열이 됐다고 굴하지 않고 분발해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통일의 길로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용석전국농민회강원도연맹의장은 <선제타격론을 강변하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코리아반도에 유사시 일본군이 들어올수 있다는 반민족적 망언을 서슴지 않은 윤석열의 당선은 이땅의 군사적 긴장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미국의 식민지인 이땅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제의 하수인 역할에 충실했다. 범죄의 온상 윤석열은 집권하자마자 풍랑에 좌초할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짓고 싶어도 지을수 없는 것이 남코리아농업의 현실이다. 식량주권을 실현하고 자립할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 농민수당과 기본소득이 농업문제의 근본해결방법이 아니다. 민중정권만이 농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다.>며 <민중정권은 미군을 철거시켜야만 세울수 있다. 생존권과 발전권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농민들은 반미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민족의 운명과 민중의 운명은 둘이 아니다. 노동자·농민민중의 새날을 위해 미군을 반드시 몰아내고 새세상을 향한 길에서 더욱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대표는 <제국주의의 역사는 침략과 약탈, 전쟁과 살육의 역사다. 미제국주의의 지배와 간섭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분쟁과 학살, 억압과 착취가 존재해 왔으며, 그로 인해 민족은 갈라지고, 민중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며 <선거과정에서 미남동맹강화, 핵무기배치, 북침선제공격 등 대북전쟁망언을 주창했던 자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민의는 북침핵전쟁을 기도하는 미국에 의해 철저히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제국주의가 이땅을 점령하고 있고, 그의 철저한 대리인이자 집행자인 친미수구파쇼정권이 들어선 현조건에서 제2의 코리아전쟁은 필연이다.>라며 <우리민중은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걸림돌이 되는 미군을 하루빨리 철거시켜야 한다. 유일한 분단지역인 강원도, 가장 최북단에 있는 양구에서 북침핵전쟁의 포성이 아닌 자주와 평화의 함성으로 미군철거반미항쟁, 반전평화민중항쟁으로 총궐기해 미군을 이땅에서 반드시 철거시키고, 친미반역무리세력들을 완전히 청산하며, 자주와 통일의 새로운 세상을 투쟁으로 쟁취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분단과 전쟁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한편 이날 반미투쟁본부는 양구시내에서 <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등 포스터를 부착하고 연설하며 거리선전전을 펼쳤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및 사진이다.

[양구대장정기자회견문]

분단과 전쟁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

미국·나토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전쟁책동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9일 미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포함해 136억달러(약16조7천억원)규모의 원조를 추진함으로써 군사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은 발트3국에 나토병력 영구주둔, 동유럽지역에 패트리엇·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제공 등 동유럽중심으로 패권장악에 나섰다. 나토는 10일 노르웨이에서 비회원국인 핀란드·스웨덴까지 참가시켜 육해공합동동계연습 콜드리스펀스를 시작했다. <러시아침공대비 방어태세 강화>가 목적인 이번 연습에 총3만병력이 동원돼 냉전이후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미국·나토의 군사적 간섭책동은 오히려 전쟁의 장기화를 획책하며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으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 서해에서 IRS(정보·감시·정찰)수집강화와 역내 BMD(탄도미사일방어망)대비태세 강화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8일 미육군참모총장 매콘빌은 인도·태평양전략에서 주남미군의 역할에 대해 <군사적 억지 및 동맹안정 효과>가 있고 미군주둔으로 <남은 근대화됐고 코리아반도는 안정됐다>고 망발했다. 반면 미국무부는 7일 <우리의 목표는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우리는 북을 향한 적대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저열한 양면책을 고수했다. 북침전쟁책동을 입증하는 미군의 철거 없이는 코리아반도의 평화는 실현될 수 없다.

반북호전망동을 쏟아내며 북침전쟁책동에 동조하는 친미반역무리는 청산돼야 마땅하다. 친미반역무리는 줄곧 미남동맹강화, 미남합동군사연습<정상화>를 떠들면서 외세의존에 매달려왔다. <북의 완전한 비핵화>, <북선제타격론>은 북을 완전히 파괴하려는 책동으로 대북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오로지 미국의 주장만을 신봉하며 남북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근원은 우리민족·민중의 힘을 믿지 않는 친미매국무리들이다. 미국의원들이 국민당(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을 축하하며 <미남동맹은 지역과 세계질서의 핵심축이며 취임후 긴밀히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면서 <더 강력한 미남동맹>을 망언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민중은 분단과 예속으로 인한 2중3중의 착취·억압속에서 철저히 희생당해왔다. 미국과 친미반역무리의 민족분열·북침전쟁책동은 특히 접경지역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양구지역은 접경지역이면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으로 인한 피해까지 중첩돼 농업파탄과 농민생존권유린의 현실에 처해있다. 분단의 문제는 미군철거로, 신자유주의농정의 폐해는 통일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 우리농민을 비롯한 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할 선차적 과제는 미군철거·친미반역무리청산에 있다. 양구주민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이땅에서 미군과 친미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11일 양구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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