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침략군대미군철거! 친미반역무리청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제국주의 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친미반역무리 청산하고 민중세상 앞당기자!>, <박창균정신계승하여 자주통일완수하자!>, <박창균정신계승하여 민중민주세상 앞당기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조국통일 앞당기자!>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오늘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민중을 위해 투쟁한 박창균선생님의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선생의 삶은 민족자주의 불씨가 되고 조국통일의 거름이 되어 우리의 투쟁속에 살아숨쉬고 있다. 우리는 박창균선생의 반미구국정신 통일애국정신을 계승하여 올해를 반드시 우리민족의 자주통일의 해로 빛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적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상임대표는 <이땅의 선거는 미국에 의해서 조종되고 설계되고 기획된다. 말 잘 듣는 푸들보다는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로보트같은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펜스가 특사로 와서 윤석열을 만났다. 미국이 선거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합리적이다.>라며 <윤석열은 정권을 교체했다고 외치며 민중을 기만하고 있지만 과연 이땅에 권력이라는게 있는가. 미국을 대리한 대리정권만 있을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권에는 우리의 자주성이 없다. 우리의 자주성을 말살한 미국만 있을뿐이다. 결국 누가 정권을 잡든 이땅의 자주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 조국을 하나의 조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반미투쟁본부는 전국적으로 미군철거, 미남동맹파기를 외치며 순회투쟁을 벌였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연연하지 않고 미국이 배후조종하는 정권을 몰아내고 자주를 위해 투쟁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조합원은 <미군점령을 시작으로 미제침략세력의 정치·군사적 지배와 경제적 약탈이 시작됐다>며 <남코리아는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앗아가는 암흑천지, 인간생지옥으로 전변된지 오래다. 폭염속에서 배달노동자들은 체감온도 60도라는 살인적인 더위를 감내하고 있으며, 건설노동자들은 휴식공간과 세면시설도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강도육체노동을 하고, 택배노동자들은 수십명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현실이 바로 남코리아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미제침략세력이 있는 한 남에 대한 억압과 착취는 상존하며 친미반역세력이 있는 한 우리 민중의 생존과 발전은 계속 유린된다. 미군이 친미반역무리를 앞세워 감행하는 지배책동은 우리민중의 정치·경제적 권리를 빼앗은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며 <비정규직·실업·영세사업장·특수고용·농업·이주노동자 등 가장 소외받고 차별받는 노동자·민중의 단결투쟁으로 친미반역무리를 청산하고 미군을 철거시켜 노동자·민중이 정치·경제의 주인이 되는 새세상을 향해 투쟁의 최전선에서 굴함없이 싸워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1987년 3월6일 표정두열사는 <박종철을 살려내라! 5.18광주사태 책임져라!>는 구호를 외치며 온몸이 뜨거운 불길로 휩싸였지만 미대사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무엇이 열사를 미대사관으로 향하게 만들었으며, 무엇이 뜨거운 불길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었는가. 그것은 미제국주의를 향한 분노이며, 자주와 민주, 통일을 향한 염원일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부모세대에서부터,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외세로부터 시작됐으니 외세를 몰아내면 된다. 반미자주투쟁은 이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도가 될 것이다.>라며 <모두 반미반제자주투쟁에 떨쳐나서 미군을 몰아내야 할 때다. 청년학생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것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있도록 하는 유일한 길인 미군철거투쟁에 떨쳐나서자. 반미투쟁본부가 가장 가열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자주와 민주, 통일의 한길에서 생의 마지막까지 투쟁했던 열사들, 정권의 탄압속에서 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투쟁하다 거리에서 죽어간 노동자·농민민중을 기억한다>며 <미국은 민족의 분열을 책동하고 전쟁연습을 벌이며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한다. 제국주의미국은 코리아반도뿐 아니라 세계민중을 대상으로 제국주의지배전략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장에도 직접 파병만 하지 않았을뿐 깊숙히 개입했다는 사실은 밝혀진지 오래며 우크라이나땅에서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생물실험실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미제국주의는 세계곳곳에서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해당나라와 민족의 분열을 일으키며 친미정권을 세우려 각종 조작을 해대고, 전쟁연습을 일삼으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민중의 삶터를 파괴한다. 기만적인 평화유지군 행세를 하지만 그들이 있는 곳에 전쟁이 있고, 착취와 억압이 있다.>며 <친미반역무리 윤석열은 당선후 첫일정으로 바이든대통령과 통화했으며 미국의원들은 윤석열이 당선돼서 미남동맹을 강화할수 있다며 좋아하고 있다. 결국 우리민중의 항쟁을 불러올 것이다.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반역무리를 청산하고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사회를 건설할 날이 머지 않았다. 가장 정의로운 투쟁인 미군철거투쟁, 침략전쟁반대투쟁에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제국주의세력을 척결하고 미군 철거하자!>를 낭독한뒤 <주한미군철거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및 사진이다.
[성명]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제국주의세력을 척결하고 미군 철거하자!
우크라이나전이 심화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내 미국이 운영하는 생물실험실이 주목받고 있다. 중외교부는 8일 <이런 시설에는 대량의 위험한 바이러스가 보관돼 있으며 러시아는 군사작전과정에서 미국이 이런 시설들을 이용해 군사생물학프로그램을 수행하려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내 26개의 생물실험실을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세계 30개국에서 336개 생물실험실을 통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생물실험실운영으로 인해 수년간 우크라이나곳곳에서 각종 바이러스가 확산돼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구체적인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나토는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지역에 각종 전략무기들을 배치하고 3만병력을 동원해 노르웨이에서 전쟁연습을 벌이며 군사적 긴장고조와 전유럽으로의 확전을 부추기고 있다.
미제침략세력들이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9일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코리아반도내 감시·정찰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방어망태세를 상향조치하겠다고 망발했다. 특히 북의 자위적 군사력강화조치를 <유엔안보리결의위반, 북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 <역내 및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호도했다. 코리아반도·아시아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미제침략세력이다. 8일 미전략사령관 리처드는 <확장억제력>을 강변하며 <대북선제핵타격>을 예고했다. 미국가정보국장 헤인스는 북의 <생화학무기능력도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한편 9일 주남미군사령관 라캐머러는 중국·대만이 군사충돌시 주남미군의 투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대권을 장악한 윤석열·국민당(국민의힘)이 친미매국호전성을 드러내며 광분하고 있다. 윤석열은 현충원참배를 뒤로 미루고 당선 5시간만에 미<대통령> 바이든과 통화를 하며 친미사대매국성을 또다시 드러냈다. 미백악관은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을 축하한다>, <미국와 남코리아, 우리 두경제와 국민의 동맹을 철통같다>, 일총리 기시다는 <당선을 축하한다>, <건전한 일한관계는 불가결하다>고 떠들었다. 미·일의 당선축하와 <동맹>망언은 윤석열의 친미·친일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석열은 외교·안보공약으로 이미 <한미<동맹>재건>, <한미연합군사훈련정상시행>, <쿼드참여> 등을 내세우며 친미매국적, 반북호전적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윤석열·국민당으로 인해 민족분열과 전쟁위기가 결정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미군철거와 윤석열·국민당반역세력청산은 현시기 우리민중의 사활적인 투쟁과제다. 미군은 우크라이나에서만이 아니라 남에서도 탄저균·보튤리늄 등 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을 감행하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유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반미정권이 폐기했던 생물실험실이 친미정권에 의해 부활된 사례는 윤석열이 대선기간 자신의 SNS에 <세균부대를 철거하라>는 진보단체의 구호를 비난하며 미군주둔을 옹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민족의 자주와 우리민중의 존엄을 내팽개치고 외세에 의존하며 권력만을 장악하려는 반역무리와 그 배후조종자인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우리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미군과 윤석열·국민당반역무리를 깨끗이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