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는 아프간철군과 이란핵협상복원등으로 중동에서의 전략을 전환하려고 했다. 이는 1990전후 등장한 <윈윈>전략과 2000년대 <9.11>을 계기로 시작된 대중동정책의 파산선언과 같다. 여기에 러의 우크라이나전이 중동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이란·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시아파세력의 반제반이스라엘투쟁이 새로운 차원을 맞고있다. 시리아는 러에게 전략전술적으로 중요한 군사적거점을 제공하고있으며 이란의 대이스라엘군사공격의 도수가 높아지고있다.
바이든<정부>는 경제제재의 결정적카드로 삼은 러원유수입금지조치를 취했다. 그에너지수급대책으로 베네수엘라에 손을 내밀었지만 기반시설을 확충해야하는 상황으로 당장에 큰효과를 보기어렵다. 반면 바로 증산이 가능한 전통적친미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통화를 거부하며 냉담한 반응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석유채굴량을 유지하기로 한 OPEC+의 결정을 번복하지않으려는 뜻으로 보인다. OPEC+는 주요산유국으로 러도 참가하고있는 기구다. 존슨영총리가 사우디방문을 추진중이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에서 사우디는 오히려 시진핑중주석에게 방문요청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란핵합의복원협상의 타결을 앞두고 러가 미에 3.5 <우크라이나침공으로인한미등서방의각종제재가이란과러간교역에영향을미쳐서는안된다>는 내용의 서면보증을 요구했다. 3.13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라크북부에 위치한 <이스라엘전략시설>을 미사일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미측은 미영사관이 타격됐으나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3.14 미언론보도에 따르면 공화당상원의원50명중 49명이 공동성명을 통해 바이든<정부>의 이란핵합의복원협상을 지지하지않는다고 선언했다. 이란정부도 미의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카팁자데이란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핵합의복원협상과관련해짧은휴식기를갖고있는상태>·<미가결단해야만하는중요현안들로인해합의를발표할수있는지점에이르지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4만명의 시리아인들이 참전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쇼이구러국방부장관은 3.11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푸틴대통령에게 다양한 국가의 수많은 지원서를 받았다며 <대다수는중동과시리아출신>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는 우크라이나동부돈바스지역의 병력보강을 위해 국제의용군을 모집했다. 러는 시리아정권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2015부터 시리아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했다. 푸틴은 <돈바스지역의주민들을돕기위해자원한사람들이라면우리는이들을환영하고전쟁지역으로이송을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반제반딥스전선에서 유럽전장과 중동전장이 갈수록 더욱 긴밀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