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은 30일 서대문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출근하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을 향해 윤석열무리청산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호소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우리민중 절반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빗발쳐도 대통령집무실국방부이전을 강행한다는 윤석열은 민생문제에는 어떤 관심도 돌리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은 민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외면하면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에 잘 보이는 일, 이땅에 핵전쟁의 참화를 일으키려는 일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방부가 있는 용산은 어떤 땅인가. 일제시대에는 조선군사령부가 있었고 현재는 용산미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외세가 이땅에 들어와 우리민중에 대한 착취와 약탈을 자행한 중심거점이다. 그런 곳으로 대통령집무실을 옮긴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이 취임하고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지 상상만 해도 눈앞이 깜깜하다. 날이 갈수록 윤석열무리가 청산대상이라는 것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질적인 삶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 윤석열무리청산은 필수적이다. 모두 윤석열무리청산투쟁에 함께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또다른 학생당원은 <자본의 온상, 폭력정권의 탄압, 제국주의국가의 지배가 이어져왔던 곳이 바로 용산이다. 4개여론조사에서 국방부집무실이전에 대해 절반이상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민중의 여론을 <의미없다>고 무시했다.>며 <한나라의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을 대체 어떤 작자가 스님 무속인한테 점을 보고 결정한단말인가. 생각자체부터가 민중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다. 1조원이나 드는 국방부이전에 쓰이는 비용은 우리의 세금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정권>시절 국정교과서를 잊었는가. 이명박<정권>시절 용산참사를 잊었는가. 윤석열이 특별고문으로 임명한 이배용은 박근혜<정권>시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우파역사학자다. 대학교육정책부터 경제정책까지 전부 <이명박근혜>시절로 돌려놓으려 하는 자가 바로 윤석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고 정치적 수완도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윤석열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윤석열은 민중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