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러대통령은 10.5 병합절차를 완료한 도네츠크·루간스크·헤르손·자포리자4개병합지역에 10.19 계엄령을 선포하고 10.20 영토방어군창설을 명령했다. 크림반도등 우크라이나인접8개지역에는 이동제한·경제적동원명령을 내렸으며 전국80여개지역에는 주요기반시설·교통·통신의 통제강화등 전시체제에 준하는 조치가 이어졌다. 헤르손주에서는 주민대피를 시작했으며 살도헤르손행정부수반은 민간인은 향후1주일간 헤르손지역진입이 금지된다면서 <러시아군은헤르손에계속주둔하며,민간인이동은우리군이더욱단호하게(우크라이나군에)대응하기위한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로비킨러합동군총사령관은 헤르손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러시아군은향후신중하게행동하되복잡하고어려운결정도배제하지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수로비킨의 발언은 러시아군철수의 암시인지, 새로운 공습의 예고인지 명확하지않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계엄령선포로 특수군사작전이 전쟁으로 확대됐으며 전면전·핵전의 선택지가 남았다고 해석했다.
러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10.8 크림대교폭발사건이후 10.10부터 순항미사일·자폭드론으로 우크라이나전역에 대대적인 민간기반시설공습을 감행했고 단전·단수·대규모기름유출등에 10.19 우크라이나는 약40%의 국가발전용량손상에 따른 순환단전에 돌입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러시아가가장부족하다고생각했던무기와국제적지원을제공하면서놀랍도록가까워지고있다>면서 <이들은국제적고립과국내위기,서방과의갈등이라는공통문제를갖고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러에 지대지미사일수출을 추진하고있다. 10.16 우크라이나군은 체첸군에 의해 자포리자원전이 통제되고있다고 밝혔다. 최근 푸틴은 자포리자원전국유화법령에 서명했으며 IAEA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10.5 러는 이탈리아에 가스공급을 재개했으며 10.12 푸틴은 발트해해저가스관<노르트스트림2>에 손상되지않은 관이 있다며 <러시아는이를통해공급을할준비가돼있으며,공은EU쪽에있다>고 강조했다.
10.10 러·벨라루스는 자국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연합지역군활동에 합의했고 러국방부에 따르면 10.16부터 9000명이하의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에 집결하고있다. 10.14 벨라루스는 대테러작전체제를 도입한다면서 <일부인접국가들이벨라루스영토특정지역을장악하는것과관련된도발을계획하고있다는정보가있>으며 <이모든조치는벨라루스시민안전을위해점령자들이우리땅에한발도들여놓지못하도록하는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루카셴코벨라루스대통령은 벨라루스과격파무장세력이 폴란드·리투아니아·우크라이나에서 사보타주·테러공격·군사반란조직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는 우크라이나군의 모든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10.17~30 미를 비롯한 14개회원국이 참가하는 연례핵억지연습<스테드패스트눈>을 진행했다. 나토는 이훈련일정은 전쟁이전에 잡혔으며 <전쟁때문에이를취소하는것은매우잘못된신호>라고 밝혔다. 러국방부는 10.13 ICBM동원훈련을 전개했다고 발표했으며 10월말에는 대규모핵전쟁훈련<우레(Grom)>를 진행했다.
10.13 메드베데프러국가안보회의부의장은 EU측의 <러시아군전멸>발언에 대해 <해외와유럽의대중선동가들은분명히핵종말상황에서그들(우크라이나)을위해죽지않을것>이라고 대응했다. 전날 베네딕토프러안보회의부장관은 <러시아당국자들은서방국가들과달리핵무기나기타대량살상무기(WMD)를사용하겠다고공개적으로위협한적이없다>고 밝혔다. 최근 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서방지도자들의핵수사(rhetoric)는해롭고선동적>이고 <매우해롭고도발적인관행>이며 <러시아는이런훈련에참여하지도,원하지도않는다>고 단언했다. 한편 푸틴은 4개지역을 병합하면서 러영토공격시 핵무기사용을 배제하지않을것을 시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의 핵무기정책은 <적이러시아연방과그동맹국을상대로이런종류의대량파괴무기를사용하는경우>·<러시아와그동맹국을공격하는탄도미사일발사에대한신뢰할수있는정보가있는경우>·<적이재래식무기로침략해국가존립자체가위협받는경우>에 핵사용이 가능하도록 명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