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실천 기자회견·집회 정원스님6주기추모대회 … 〈정원스님 큰뜻따라 민중승리!〉  

정원스님6주기추모대회 … 〈정원스님 큰뜻따라 민중승리!〉  

7일 미대사관앞에서 <정원스님 큰뜻따라 민중승리!> 정원스님6주기추모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자홍스님의 추모의례와 정원스님행장소개, 추모사가 이어졌다. 

조영건불교종단협의회인권위원·6.15남측학술본부명예위원장은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신다는 정원스님 6주기다. 정원스님은 이땅의 민중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소신공양하셨다.>, <광화문광장에 촛불집회가 난관에 부딪혔을때 결단하셨다. 생명을 던져 박근혜퇴진투쟁을 불러일으켰다. 끝내 민중의 승리를 쟁취할수 있었다.>고 짚었다.

또 <스님의 뜻, 그것은 다른게 아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서로 사람을 위하고 세상이 고르롭고 평화롭자는 것이다. 갈라진 국토와 민족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것이 스님의 뜻이고 그것을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하셨다. 그 뜻을 받들었을때, 아무리 현실이 어렵다해도 스님의 희생의 반의 반만 해도 뭐든 돌파할수 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원영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는 <스님의 소신공양을 계기로 촛불집회는 폭발적으로 전개됐고 마침내 불의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장엄한 역사를 이뤘다>, <거짓과 배반이 일상화되고 반역과 폭력이 온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검찰권력을 등에 업고 민중을 개돼지로 여기는 정치로 민주주의는 위기에 놓여있다.>, <정치적 위기로 우리에게 어려운 투쟁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럴수록 스님의 숭고한 정신을 따라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무호공안탄압대책위·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대표는 <거꾸로 가는 세상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가장 근본적인 걸림돌이 무엇인가를 모두 공감하고 있다. 그것은 제국주의다. 제국주의가 이땅의 만악의 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것을 제거하는 날이 우리가 염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리가 미국을 몰아내는 한길에서 섰을 때 우리사이의 작은 차이같은 것들이 있다해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정원스님을 6주기를 맞는 오늘이 그런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투쟁속에 타오르는 불꽃> 제목의 추모사에서 <당신께서 온몸에 불을 지핀 것은 <매국노집단이 일어나는 기회를 끊고 촛불시민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밝히셨다>며 <6년이 흐른 지금, 지금도 그때처럼 민중들은 주말이면 칼바람 속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한다. 당신이 염려하신 것처럼 매국노 집단이 다시 일어났다. 한때 적폐세력의 우두머리들을 감옥에 가두었는데 모두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당신께서는 알고 계셨다. <혁명은 내부로부터 와야>한다고 하셨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 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한다고 하셨다>며 <지금 세계에 큰 불꽃이 일고 있습니다. 제국주의를 제압하는 불꽃이다>, <광장에서 한때 일어났다가 꺼지는 불꽃이 아니라 제국주의와 그 앞잡이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새 판을 짜는 불꽃이어야 한다. 내안에서, 우리안에서 일어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우철민중민주당인권위원장은 <박근혜퇴진 11차범국민행동이 열리던 2017년 1월9일 광화문광장에서 정원스님은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대의를 남기며 소신공양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의 마지막까지 우리민중·민족의 편에서 헌신분투한 정원스님의 큰뜻은 현시기 <이명박근혜>파쇼무리의 후예인 윤석열파쇼정부퇴진투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랐던 정원스님의 그 뜨거운 마지막 바람은 윤석열정부퇴진 친미반역무리 청산부터 시작될 것이다>, <우리민중은 정원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반윤석열민중항쟁 투쟁으로 내외의 모든 부정의한 것들을 쓸어버리고 민중의 승리를 안아올 것임을 다시한번 결의를 다진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옥효정민족작가연합사무총장의 추모시 <새 물결로 새 시대를 열자>가 낭송됐다. 

참석자들은 헌화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래는 영상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