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3.1 항쟁의기관차〉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러난 제국주의의 침략성

〈2023.1 항쟁의기관차〉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러난 제국주의의 침략성

브라질공동주의당

우리당은 베오그라드국제컨퍼런스의 주최자와 모든 참가자들을 환영한다. 우리는 이계획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는 공동주의당·노동자당들이 모든 복잡성속에서 제국주의의 현상을 더 잘 이해하는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주의자들이 적절한 전략과 전술적행동을 수립하여 반제투쟁을 더 잘 조직할수 있게 한다. 

자본주의는 19세기내내 세계적규모의 지배적인 생산방식으로 자신을 공고히 했다. 자본축적·생산력발전과 함께 자본간경쟁에 자극을 받아 대기업의 손에 쥐어진 부의 덩어리가 확대됐고 자본집중의 과정이 일어났는데 맑스에게 이과정은 자본의 확대재생산 그자체였다.

기술혁신으로 인한 강력한 자본집중과 회사의 생산능력증가, 유럽의 노동운동강화와 함께 계급투쟁의 심화는 상품을 위한 새로운 소비시장이 될 영토를 절박하게 필요로 했다. 동시에 그들은 스스로 원자재·값싼노예수준노동력의 공급자라고 특징지었다. 

제국주의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이정표가 되는 해 1823은 미대통령 제임스먼로는 라틴아메리카지배를 위해 <(북방)아메리카인들을위한아메리카>로 요약되는 먼로독트린을 도입했다. 먼로독트린은 이지역을 식민지화했던 유럽국가들을 배제하고 미국의 이익에 독점적으로 복무하도록 대륙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갖고있었다.

먼로독트린은 많은 미국(그리고 기타선진자본주의국가들)의 초국적기업들이 영화·축음기산업과 기타수단들로 문화적헤게모니를 위한 분쟁을 만들어내며 이뤄졌다. 또 파나마에서 미군기지의 장기간유지, 1961 CIA에 의한 플라야히론(피그만)에서의 쿠바침략기도와 같은 무장개입, 1983 그레나다침공, 1964 브라질군사쿠데타(브라질의 독재정부는 1985까지 지속됨)나 1973 칠레사회주의대통령 살바도르아옌데에 반대한 쿠데타와 피노체트독재정부의 지지와 같은 일들이 있었다.

이기간 1960·70·80년대 독재의 사이클을 경험한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와 이지역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패턴들이 많이 나타났다.

미국은 CIA를 통해 콘도르작전을 구상하고 참여했으며 기존독재정부의 반대자들을 박해·체포·살해하는것을 남미의 코노수르(최남단)국가들에 적용했다. 1960년대초부터 유엔의 조직적인 규탄 속에서도 미국이 쿠바에 가한 불법적이고 터무니없는 경제봉쇄는 이지역에 대한 제국주의정책의 또다른 분명한 예이다.

게다가 미정보국은 파나마의 <아메리카들의학교>(Escuela de las Américas)에서 스파이와 고문기술자들을 장기간 훈련시켰고 특히 콜롬비아와 파라과이를 비롯한 모든 나라들에서 작전기지를 유지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석유탐사를 목적으로 브라질대륙붕에서 지질학적데이터를 얻기 위한 활동이 있었는데 알칸타라로케트발사기지에서 발생한 폭발과 2016딜마대통령탄핵으로 이어졌던 의회쿠데타구성에 직접 참여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며 이기관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2022.10 선거들에서 보우소나루 전형적인 파시스트정부는 룰라전대통령이 이끄는 민주야당의 광범위한 정치연합체에 패배했다. 새정부는 제도적, 민주적, 부르주아적 삶을 정상화해 국가기구의 핵심에서 파시스트를 제거하고 기아퇴치에 중점을 두며 사회및환경분야에서 어느정도 더나은 정책을 채택할것이다. 그러나 계급간타협정부인만큼 자유주의경제정책은 유지될것이며 또한 대자본들에게 우호적인만큼 노동자들의 권리를 박탈할것이다. 우리당은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한 반개혁조치들의 폐지를 위해 자유주의정책과 자본주의와의 투쟁에 적극 나설것이다. …

대외적으로 브라질은 미국과 거리를 두지않은채 칠레·볼리비아·콜롬비아·페루·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온두라스·니카라과와 같은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사민주의·진보정부와 동조해야한다. 이는 쿠바와 다시 연결될것이고 다자주의강화에 기여하고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부분적으로 줄이는 경향이 있는 브릭스(BRICS)건설을 다시 시작할수 있을것이다. …

마지막으로 이국제컨퍼런스의 개최를 다시한번 환영하며 오늘 베오그라드에서의 만남처럼 이러한 반제조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국제주의투쟁의 동반자로서 참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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