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책동중단! 전쟁광윤석열퇴진! 침략군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 백순길조직위원장은 현정세를 언급하며 <세상에 선과 악의 대결, 부정의와 정의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부정의한 세력은 미제국주의와 미제국주의에 충실히 복종하는 윤석열정권>이며 <서산에 기우는 부정의한 세력의 몰락을 막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윤석열정부에 대해서 <미국은 만악의 근원이며 윤석열민족반역무리는 악의 대리인들>이라면서 <왜곡된 언론에 의해, 반공교육에 의해, 세기의 악법 국가보안법에 의해 눈과 귀와 입이 막혀있다. 미국과 윤석열파쇼무리의 악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해 <이땅의 주인은 이땅에 사는 민중이며 우리 자신들이다.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쟁상황을 종식시키고 분단을 유지·이용하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우리노동자·농민이 정당한 권리를 찾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 염성태고문위원은 <윤석열정권은 박근혜보다 더 사악하고 교활하고 반통일·반민중·반노동정권이다. 심지어 술주정뱅이가 정치를 하는 것처럼 번개탄이 있기 때문에 자살률이 높다고 번개탄을 생산하지 말라고까지 한다. 이런 미친놈이 어디 있나.>라고 힐난했다.
또 <수많은 민중들이 죽어가고 있다. 미제와 미제를 받드는 나라들이 계속 무기를 대주고 있다. 무기를 대주는 만큼 무기를 쓰면 또 무기를 만들면서 자기들의 부를 채우고 있다. 민중이 죽어가는 것에 관심도 없는 것이 미국놈들이다.>면서 <윤석열정권이 미국의 앞잡이가 되서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우리민족인 북을 주적이라고 외치며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전국세계노총회원은 계속되는 공안탄압에 대해 <생존권보장과 노동할 권리를 주장하며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농민들을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으로 올가미를 씌워 연행하고 잡아가두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벌이는 비정규직하청노동자들의 파업까지 북의 지령을 받았다는 간첩행위로 몰아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으로는 노동자민중을 방패막이로, 밖으로는 북을 상대로 북침핵전쟁연습을 연일 벌이고 있다>면서 <파쇼독재와 전쟁연습은 그 궤를 같이 한다. 국내반대세력을 제거하여 전쟁도발을 가속화시켜 실제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면서 <전쟁호전광 윤석열이 있는 한 전쟁은 반드시 일어날수밖에 없다. 우리민족·민중을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고 총알받이로 만드는 윤석열정부를 끝장내는 투쟁에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전쟁이 임박했다면서 <연일 압수수색으로 파쇼탄압의 칼을 들이대는 윤석열정부의 폭거가 전쟁전야임을 알리는 징후이고 <한미연합훈련>을 더 자주, 더 크게 벌이는 <한미>의 군사행동이 전쟁발발을 예고하는 징후다.>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군부호전무리가 새해 첫날 참수작전부대를 방문하고 그 다음날 대북선제타격을 지휘하는 핵·WMD대응본부를 창설한 것은 올해 기어이 북침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의도>이며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갖춘다는 것은 미군의 작전지휘를 받는 윤석열정부의 군대가 철저하게 미군의 침략무력으로, 미군의 지휘아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끝으로 <파쇼와 전쟁이라는 극단의 길을 택한 윤석열정부는 퇴진해야 한다>면서 <노동자·농민 민중을 배격하고 외세를 추종하는 친미친일반역정부, 파쇼탄압으로 전쟁준비를 다그치는 파쇼호전정부 윤석열정부는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와 미제국주의침략군을 끝장내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와 미제국주의침략군을 끝장내자!
핵전쟁의 암운이 몰려오고 있다. 22일 <한·미·일 미사일방어연합훈련>에 이어 미국방부청사에서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이 실시되며 이땅의 핵전쟁위기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군부호전당국은 넉달만에 전개된 <한·미·일연합훈련>에 대해 <한·미·일이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북침전쟁공조를 노골화했다. 이날 훈련은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에 개최돼 윤석열정부의 친일매국성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에 참석한 <한미대표단>은 미킹스베이 핵잠수함기지를 방문하며 북침핵전쟁책동을 실전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미국의 <확장억제>를 광신하며 북침핵공격준비에 혈안이 돼있다. 지난해 <한미>는 <한미 맞춤형확장억제전략(TDS) 개정>, <작계5015최신화> 등 공개적으로 북침을 모의해왔다. 지난달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선 <미국의 확장억제실행력강화조치들을 재확인>했다면서 특히 미군의 북침핵무력전개와 연합훈련강화 등 침략적 군사행동에 공동으로 나섰다. 3월중순 11일동안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연합훈련>은 <북한의 고강도 핵위협을 반영>한 <실전적인 시나리오연습>으로, 사단급 연합상륙훈련과 20여개의 <한미연합야외기동훈련>을 <독수리훈련>수준으로 벌인다. 명백하게 북을 선제공격하겠다는 북침각본연습이다.
연이은 북침핵전쟁연습은 핵전쟁발발이 머지 않았다는 객관징후다. 윤석열친미호전정부는 <한·미·일>간 연합훈련을 더욱 빈번하게 벌이는 한편 <참수작전>을 비롯한 특수전부대연합훈련사실을 공개하며 대북군사적 도발에 매달리고 있다. 군부호전무리는 최근 국방백서에서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도발>, <7차핵실험가능성>을 운운하며 <한미연합훈련>을 통한 <연합방위태세>를 망발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파렴치하게도 <연합훈련은 순수하게 방어적 성격>, <북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면서 <한·미·일>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방부는 <주한미군지휘부>인사에서 <지한파>장성,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대응전문가를 배치하며 북침흉심을 드러냈다.
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당장 끝장내야 한다. 윤석열정부는 전례없는 검찰파쇼권력으로 제1야당을 비롯한 정당탄압과 노동자·민중에 대한 파쇼탄압으로 이땅에 파쇼통치를 부활시키고 있다. 이는 동시에 평화애호세력, 전쟁반대세력을 사전에 제거하며 핵전쟁책동을 가속화하려는 호전망동이기도 하다. 윤석열친미친일반역무리는 미·일외세와 결탁해 북침핵전쟁책동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배후조종아래 사상최악의 친미친일파쇼호전무리인 윤석열과 그 일당의 퇴진이 시급하다. 우리민중은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호전광 윤석열과 침략군 미군을 끝장내고 민중중심의 평화시대, 참민주화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3년 2월2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