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조선노동당중앙위부부장이 1.27 미국의 우크라이나전개입에 대해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부부장은 담화에서 유럽대륙전체를 엄중한 전쟁위험에 노출시키고 크고작은 우려들을 산생시켜온 미국의 책동이 이제는 더욱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면서 최근 미국이 주력탱크까지 제공한다는것을 공식발표함으로써 반러대결입장을 보다 명백히 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는 러를 파멸시키기 위한 대리전쟁을 더욱 확대해 패권적목적을 달성하려는 미의 흉심이 깔려있다고 밝혔다. 김여정부부장은 우크라이나에 지상공격용전투장비들을 밀어넣음으로써 전쟁상황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는 미국의 처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안전우려를 전면무시하고 우크라이나에 천문학적액수의 군사장비들을 넘겨주면서 세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파괴하고있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주권국가들의 자위권에 대해 시비할 자격이나 그 어떤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국가의존엄과명예,나라의자주권과안전을수호하기위한싸움에나선러시아군대와인민과언제나한전호에서있을것>이라고 역설했다.
1.29 북외무부는 별도의 담화를 통해 미의 우크라이나개입이 전쟁을 불러왔다는점을 지적하며 무근거한 <조러무기거래설>을 미의 무기지원정당화에 이용하는것은 북에 대한 엄중한 중대도발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루덴코러외무부차관은 1.3 언론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특별군사작전을수행하기로한러시아의결정을지지해준북에감사를표한다>며 <북은자포리자·헤르손·도네츠크·루간스크병합을유엔등에서확고하게지지해준국가중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러는2019블라디보스토크에서북과정상회담을했을때제시한전통적우호협력관계를포괄적으로발전시키는과정의이러한사실들을고려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북은 러를 지지하며 러는 중과 함께 유엔안보리차원의 추가대북제재를 무산시키는 행보를 보이고있다.
시진핑주석이 1.17 김정은위원장의 장쩌민전주석조문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 답전에는 조문에 대한 사의를 전하면서 <새로운정세하에서중국측은조선측과함께중조관계를계속훌륭히수호하고훌륭히공고히하며훌륭히발전시킴으로써두나라에서의사회주의위업을추동하고두나라인민에게행복을마련하며지역의평화와안정,발전과번영을위해적극적인기여를할용의가있습니다>라며 북중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갈 의지를 강조했다. 끝으로 <총비서동지가조선당과인민을영도하여조선의사회주의건설위업수행에서끊임없이새로운성과를거두기를축원>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러국가안보회의부의장은 지난해 12.21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을 만났고 시진핑과 푸틴러대통령은 12.30 화상회담을 했다. 화상회담에 앞서 푸틴은 시진핑이 올봄에 러시아에 국빈방문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 북이 건군절75돌을 맞으며 열병식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위력한전쟁억제력,반격능력을과시하며굽이쳐가는전술핵운용부대종대들의진군은무비의기세로충전했다>며 <뜨겁게달아오른열병광장에공화국국방력의변혁적인발전상과우리국가의최대의핵공격능력을과시하며대륙간탄도미사일종대들이등장했다>고 전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사무국장은 <신형고체엔진ICBM이동식발사대와화성17형을10기이상대거공개하고,KN-23지대지탄도미사일과KN-25초대형방사포등전술핵운용부대를언급했다>며 <대남전술핵공격능력과미국본토타격능력을과시한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성17형에 이어 등장한 미사일은 화성17형탑재TEL과 비슷한 길이로 이전까지 파악되지않은 신형의 고체연료엔진을 기반으로 한 ICBM으로 추정됐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이번에공개된발사차량은9축18륜의차대로(2017공개된미사일에비해)길이가약간길어졌다>고 짚고 <발사관에덕트와지지대등이추가돼더욱실전적인운용을염두에두고개량된것으로볼수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