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3.7 항쟁의기관차〉 서울선언 : 임박한 동아시아에서의 세계전쟁

〈2023.7 항쟁의기관차〉 서울선언 : 임박한 동아시아에서의 세계전쟁

제국주의세계경제는 심각한 구조적위기에 처해있으며 독점들은 전세계민중을 희생시키면서 필사적으로 이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고있다.

경제위기가 악화될수록 착취자들의 이윤획득기회를 찾고 통제하려는 욕구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충동은 더욱 절박해지며 세계를 끊임없이 제3차세계대전으로 몰아넣는다.

앞선 두번의 세계대전과 같이 이전쟁은 이윤의 생산시스템에 내재된 피할수 없는 모순, 즉 자본주의시장과 함께 전세계로 확산된 모순에서 비롯됐다.

착취자들은 궁극적으로 세계자본주의시장에 대한 수요를 회복할수 있다면 그 어떤 비용도 크게 생각하지않을것이다. 그들은 극도로 증대한 군비수요와 인명과 생산물, 인프라의 막대한 파괴에 따른 재건수요를 통해 이를 실현하려고 한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논리는 인류의 논리와 양립할수도 없고 이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제시한 인류공동의 요구 또는 상호확증파괴의 진실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주장의 힘으로는, 대중들은 착취자들이 그들의 행동을 바꾸도록 <설득>할수 없다는것을 일관되게 입증하고있는 이유다.

세계반제플랫포옴 서울국제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의 확대는 신나치를 육성하고 조종한 미국주도의 나토제국주의동맹에 의해 촉발됐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민중과 자원을 착취하고 우크라이나의 군대를 대리세력으로 전변시켰으며, 러시아의 영토완정과 주권, 자주를 파괴하고 그 광활한 영토를 서방의 기업들과 자본가들이 마음껏 착취할수 있게 개방하고자 했던 오랜 제국주의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공성퇴로 사용했다.

똑같은 침략적제국주의동맹이 동아시아에서 자신의 이윤을 추구하는 전쟁의 전선을 개시하려하고있으며 이를 위해 수십년간 대만과 남코리아에 대리군대를 키워왔고, 비슷한 방식으로 중국과 북의 영토완정, 주권과 자주를 파괴해 그 민중과 자원을 제국주의지배와 초과착취하에 놓이게 하려한다.

이지역들은 수천마일 떨어져있지만 밀접하게 연결돼있으며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이윤을 지탱하고 추락하는 자기의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일어나고 촉진되고있는 하나의 세계전쟁에서 두개의 전장을 형성한다.

남코리아민중은 세계경제위기, 자본주의적착취, 제국주의적지배의 3중고에 시달리면서, 미군기지가 나라를 장악하고 미국장교들이 군대를 지휘하며 미국자본가들이 경제를 통제하고 미국의 정보원들이 전반적인 사회정치적 삶의 체제를 조종하는 미국의 식민지배대상으로 지난 78년을 살아왔다. 

일본의 재무장은 태평양에서의 미군의 구조를 보강하고 그들이 계획한 대중국·대북 전쟁을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처리수단으로 꼭두각시무력들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파쇼꼭두각시인 윤석열과 남코리아정부는 미국의 재정담당자를 대신해 행동하고 코리아동포들의 이익을 팔아넘기면서 자국이 언제든 전쟁에 돌입할 준비가 돼있음을 보여주는, 갈수록 호전적이고 분별없는 언사를 내뱉고있다.

미국주도의 <미일남3각동맹>은 남코리아의 영토, 영공, 영해에서 핵전쟁과 북지도부<참수작전>을 위한 도발적인 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언제 이<연습>들중 하나가 실제 침략의 외피로 사용될지 알수 없게 하며 북의 민중과 군대를 항시적인 전쟁상태에 있도록 한다.

이러한 광기로부터 코리아민중을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은 북중러의 북방3각동맹의 출현이며, 군사경제분야의 협력강화는 이지역 민중들을 제국주의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게 할 희망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코리아의 민중들과 그땅을 1회용장기말로 이용하는것은 그들이 <거대한체스판>으로 간주하고있는 영토와 자원을 통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우크라이나민중들을 이렇게 다뤄왔고, 폴란드, 발트국가들, 대만등 다른 나라 민중들도 그렇게 다룰 준비를 하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이 인류대다수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모습은 <다시는반복되지않게>·<민족들의권리>·<인권>·<평등>으로 이어지는 어떤 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우월주의적자세가 참호속에서, 대포앞에서 일하던 수만명의 전세계근로자들을 모욕하던 제1차세계대전이후로 변하지않았다는것을 자명하게 드러내고있다.

남코리아와 대만으로 전쟁이 확대되면 누가 첫포성을 울렸는가에 상관없이, 북과 중국의 군대는 자위와 민족해방의 전쟁에 나서 싸울것이다.

식민지적예속을 당하지않으려는 많은 다른 나라들을 압박해 강력한 파괴적무기를 개발하게 하면서 핵대결을 촉진하는 측은 바로 미제국주의다. 미국은 이러한 무기들을 사용한 유일한 국가이며 똑같은 보복을 당하지않을것을 확신할때에만 자행했다.

확실하고 전반적인 핵군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 국가에 의한 국가의 착취와 이윤추구를 위한 모든 자본주의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세계시스템을 무너뜨리는것이다. 이과제에서, 모든 진보적인류는 그들이 세계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지, 현재 그들의 사회체제가 무엇이든지에 관계없이 신나치나토동맹과 싸우는 편에 굳게 서야한다.

현시대 세계의 주요모순은 미국주도의 나토제국주의블록과 고통받는 다수 인류사이의 모순이며, 사회주의자들과 반제국주의자들의 주요과제는 인류의 존엄과 진보를 가로막는 적들을 전복하는데 함께할수 있는 세력을 최대한 결집하는것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