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3.7 항쟁의기관차〉 분열 조장하는 좌경을 반대한다

〈2023.7 항쟁의기관차〉 분열 조장하는 좌경을 반대한다

야닉 두테르테 Yannick Duterte  

프랑스 PRCF 

이러한 결과는 우리세기의 거대한 문제(특히 핵전쟁의 전멸로 충분히 발전될수 있는 미국·나토블록에 의해 촉발된 제국주의전쟁에 반대하는)들에 둘러싸여 그어느때보다도 더 반드시 단결해야할 시기에 국제공동주의운동을 더 분열시킬뿐이다. ⋯

이러한 종파적표류는 공동주의재건에 특히 해롭다. 일부역사적당들이 유로코뮈니즘으로,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민주의로 기울었던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강력한 정당을 재건하는 문제가 여전히 열려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정노선만을 원칙으로 받아들이자는 생각은 프롤레타리아트를 하나로 모으는것보다는 소그룹의 확산을 더 확산시킨다. 사실상 존재하지않는 조직에 대한 외국공동주의당의 지지는 전투적써클에서 가상의 존재감을 높였을뿐 절대 노동계급내에서의 입지를 구축한적은 없다. 이러한 분열적이고 종파적인 관행은 맑스레닌주의의 혁명적방식보다는 레닌이 정의한 좌경에 더 가까워보인다.

국제당을 부활시켜야할 필요성이 우리로 하여금 구체적상황에 대한 구체적분석을 잊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오늘날 세계평화는 지난 수십년동안보다 더 많은 위협을 받고있고 따라서 <프랑스계유럽인>자본가계급이 전적으로 가입한 주요위협, 즉 EU·나토블록에 의해 시작된, 체계적인 파괴의 전쟁을 향할수 있는 군사적확장을 멈추는것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 PRCF와 같은 유럽의 공동주의당과 조직이 제국주의전쟁과 나토에 반대함으로써 어떻게 <자국의부르주아계급>을 지원할수 있는지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비난은 반제관점이나 적어도 반패권주의관점에서 자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러시아공동주의자들과 다른 공동주의당들에 대해서만 해당될수 있으며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는것은 러시아공동주의자들과 다른 공동주의당들에게 달려있다. 

PRCF가 세계반제플랫포옴에서 파리선언부터 올해 3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최근 컨퍼런스까지 참가한것은 이러한 배경에 있다. 플랫포옴은 전쟁확산에 맞선 강력한 세계반제전선의 토대를 마련하고 주요가해자인 미·나토제국주의블록을 비난한다. 이러한 반제전선에는 공동주의라 주장하지않는 조직과 당도 있다. 공동주의자들만 있었다면 반제전선이라고 할수 있었을까? 그런경우에는 국제공동주의운동과 완전히 같을것이다. 전선의 본질은 노동계급과 세계민중의 이익에 복무하는 같은 목표(이경우에는 제국주의전쟁에 반대하고 가장 위험하고 타락한 제국주의블록인 미·나토에게 패배를 안겨주고싶은 요구)를 옹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세력을 묶는것이다. 이것은 소련과 국제당이 앵글로색슨제국주의자들과 세력을 규합해 그들을 이상화하거나 과소평가하지않고 파시스트추축국연합에 맞선것과 같은 전략이었다. 이러한 전략적선택으로 파시즘에 대한 위대한 승리와 지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회주의의 확장이 이뤄졌고, 일부나라들은 여전히 (그것을) 그들의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좌경은 항상 구체적인 분석을 피하고 일반론으로 도피한다. 종파주의는 노동계급이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것을 부정한다. 모든것이 미묘한 차이나 타협이나 동맹 없이, 즉 어떤 진정한 변혁운동도 없이 동일한 수준에 있어야한다. 따라서 우리는 뒤로 물러나앉아서 오직 노동계급이 즉시 자기만의 힘으로 변혁에 성공하기를 희망할뿐이다. 왜냐하면 노동계급에게 동맹이 없기때문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10월변혁기간동안 레온트로츠키라는 자에 의해 옹호된바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끝났는지 안다. 마찬가지로 1914~18 상황을 단순히 복사해 붙여넣기하는데 기초해 분석하는것은 잘못됐다. 우리의    분석은 현재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시작해 현재의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 물질적인 조건에 기초해 변혁적과정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야한다. 이모든것은 그결과로 행해지는 이론사업으로 명확해져야한다.

PRCF는 국제공동주의운동과, 국제당이라 불릴만한 가치가 있는것을 재건하는 과정뿐만아니라 자본주의·제국주의에 반대해 노동계급과 우리민중에게 필수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통일)전선과 관련된 모든 자리에, 일부가 그렇듯 관점을 강요하거나 분열시키지않고 참석할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장하는 맑스레닌주의이론을 수정하려는 시도에 맞서 제국주의개념과 노동계급의세계사적순간에서의좌경적표류의위험성을 이론적으로 명확히 설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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