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3.12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피라미드〉는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

〈2023.12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피라미드〉는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 | 그리스 혁명단합

이전쟁의 확대에는 이미 수십개의 국가와 연합이 참여하는 몇개의 열린 전선이 포함돼있으며, 전세계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새로운 전선, 작전전장·인화점이 분출하고있다.

현재 인류는 자본주의의 붕괴와 쇠퇴단계에 있으며, 다시 말해 차례로 현대의 제국주의단계에 있으며, 그특징은 인류를 가장 강력한 다국적독점그룹과 이러한 그룹의 주요본부역할을 하는 제국주의열강의 이익에 종속시키려는 시도에 있다. 

레닌의 연구에서 시작된 맑스주의정치경제학분야의 과학적연구에 의해 자본주의의 발전, 즉 자본의 축적은 생산의 집중·집적과정을 통해 독점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방향으로 20세기초부터 제국주의를 향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발전단계로의 전환이 이뤄진다. 이러한 전환은 자본주의생산인프라의 단순한 양적확장이 아니라 세계자본주의체제의 질적이고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변화다. 제국주의는 세계화된 생산관계(재산·소유권·채권·파생상품등의 다양한 매개형태)를 통한 과잉착취매커니즘의 토대로서 불평등의 확대, 불평등으로부터의 수탈, 개발, 조작과 이를 더욱 공고화하는데 뿌리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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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부르주아체제로의통합, 기회주의적타락, 그리고 마지막으로 혁명과 사회주의에 대한 관점의 포기는 10월혁명이후부터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정당들의 타락, 2인터내셔널의 파산의 특징인 제국주의정치경제학에 대한 혁명이론의 논쟁을 포기하는것과 관련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단순한 부정이 아니며 추상적인 반자본주의가 아니다. 추상적반자본주의는 부정적정의이며 자본주의를 기준체제로 삼는 신체제에 대한 반대정의를 구성한다(물론 부정적체제다). 따라서 그것은 긍정적인 자기정체성의 원동력이 될수 없다. 

사회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한 단순한 부정(독립에 대한 단순한 요구와 제국주의적과잉착취에 대한 부정)도 아니고 추상적인 반제국주의도 아니다. 사회주의가 부정적정의에 얽매여있는한, 심지어 부정적으로라도 과거, 역사적으로 쓸모없는 자본주의-제국주의에 시선을 고정하고있는한, 사회주의는 승리할수 없다. 

세계자본주의체제는 일부 비참한 수정주의자들이 기회주의, 금융과두제에 대한 종속, 혁명의 전망에 대한 체념을 감추기 위해 환상을 품는 이른바 <제국주의피라미드>처럼 견고하고 깨지지않으며 영원한 <파라오>적(거창한) 구조가 아니다.

혁명과정의 이러한 각구성요소의 과학적, 이론적 토대와 조직적, 실천적 발전, 그리고 국가, 지역, 세계 수준에서 투쟁승리를 위한 전선의 강화, 즉 유기적인 상호연결을 최적화하는것은 운동의 주요임무며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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