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는 <신냉전>의 전면화다. 2차세계대전직후부터 시작된 <냉전>과 달리 <신냉전>은 3차세계대전과 함께 시작되고 3차세계대전이 끝난후 한동안 지속될것이다. <냉전>이 사회주의진영과 제국주의진영의 대결전이면 <신냉전>은 반제진영과 제국주의진영의 대결전이다. <냉전>과 달리 <신냉전>에서는 제국주의진영이 핵미사일강국들과 대리전, <열전>을 펼친다.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인 북이 핵미사일최강국이 돼 반제무장투쟁세력, 반제진영의 핵심적위치를 차지하고 결정적역할을 수행하는데에 <신냉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다.
김정은총비서·국무위원장은 2024의 총노선을 결정하는 12월당중앙전원회의와 1월최고인민회의에서 남측으로부터의 전쟁도발이 있을시 <대한민국>의 전영토를 평정할 최종결심을 밝혔다. 코리아반도는 항시적인 북침전쟁도발상태에 있는만큼, 이제는 더이상 참지않겠다는 <평정선언>으로 <한국전>가능성과 그와 연동된 대만전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동아시아개전과 연동된 동유럽확전의 가능성도 더 커졌다고 봐야한다. 3차세계대전이 동유럽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돼 중동 팔레스타인전으로 심화되다가 동아시아 <한국전>·대만전으로 본격화될 전망이 분명해지고있다.
<평정선언>으로 1950년대 반제반파쇼전·민족해방전·조국통일전인 코리아전·조선전과 대비돼 2020년대 남코리아전은 반파쇼반제전·평정전·내전인 남코리아전·<한국전>이 됐다. 북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동시에 <대한민국족속>이라는 괴뢰로서 <제1의적대국>, 첫번째주타격대상이다. 북이 1948이후 단1번도 인정하지않았던 남의 국가성을 굳이 인정한 이유는 전적으로 그간 동족에게는 핵을 쓰지않겠다고 한 기존의 입장때문이다. 즉, 전술핵을 쓰지않을것이냐, 동족으로 보지않을것이냐의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후자를 선택한것이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은 더이상 <동족관계>·<동질관계>가 아니게 됐고 유사시 전술핵의 주된 타격대상이 됐다.
평정, 전국차원민주화가 이뤄지면 전국차원자주화와 지역차원민주화, 전역차원통일이 연이어 이뤄지게 된다. 평정·전국차원민주화·반파쇼민주화는 어쩔수 없이 비평화로 이뤄지지만 전국차원자주화는 비평화와 평화의 2개의 길이 있고 그선택은 전적으로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 지역차원민주화와 전역차원통일은 당연히 평화적으로 이뤄진다. 북이 2021.1 8차당대회때 규약전문을 <전국적범위에서사회의자주적이며민주주의적인발전>이라고 개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정은 <전국적범위에서>의 <민주주의적인발전>과 본질적내용이 같다. 평정은 곧 혁명적대사변이며 남코리아변혁의 결정적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