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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보도(논평) 543] 제주민중항쟁 계승하여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하자!

[대변인실보도(논평) 543]
제주민중항쟁 계승하여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하자!

1. 오늘은 제주민중항쟁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1947년 3월1일, 3.1절기념제주도대회에 참석한 시위대를 겨냥해 경찰들이 발포하며 도민 6명이 희생됐고, 이에 분노한 제주도민들이 10일부터 민관합동총파업을 단행하며 항쟁은 심화됐다. 미군정은 제주도를 <붉은 섬>으로 낙인찍고 이승만반역도당은 경찰과 극우청년단체 서북청년회를 제주도로 파견하며 민중학살을 주도했다. 4월3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양손에 무장을 든 제주도민들은 미국과 이승만이 주창하는 남측만의 단독선거를 배격하는 단선·단정반대구호를 외치며 제주민중항쟁을 본격화했다. 미군정과 이승만반역도당은 약 7년7개월간 제주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3만여명의 제주도민을 무참히 살육했고 가옥·생산시설을 모조리 파괴하며 침략성과 파쇼성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제주도민의 정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증오했던 숭고한 희생정신과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향한 가열한 투쟁정신은 76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민중의 심장을 높뛰게 한다.

2. 윤석열·국민의힘이 제주민중항쟁정신을 악랄하게 훼손하고 있다. 2022년 대선후보당시 4.3평화공원을 참배하며 민간인희생과 관련해 <모든 국민이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해야 도리>라며 입에 발린 소리를 늘어놓은 윤석열은 2023년 <제주4.3국가추념식>에 불참하며 그 본색을 드러냈다. 제주학살의 주범인 이승만을 띄우기 위해 보훈부는 2024년 1월 <독립운동가>로 이승만을 선정했으며 국방부는 <정신전력교육기본교재>에서 이승만의 과오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있지도 않은 <업적>만을 늘어놨다. 한편 지난달 14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국민의힘은 태영호·조수연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민중항쟁을 악랄하게 왜곡·폄훼하고 제주학살유족들을 조롱한 것으로 악명높다. 윤석열·국민의힘의 전신인 박근혜·새누리당이 집권했던 2014년당시 제주학살의 또다른 주범인 서북청년단이 부활했고 이무리들이 윤석열파쇼권력하에서 작년 <4.3희생자추념식>에 난입한 사실은 윤석열무리의 파쇼적 본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3. 제주민중항쟁정신을 따라 윤석열무리를 끝장내야 한다. 2차세계대전이후 미제침략세력의 주도하에 형성된 <냉전>체제에 의해 코리아반도가 분단됐고 1948년 이승만친미반역세력이 단독정부수립을 획책하는 가운데 제주항쟁과 제주학살이 벌어졌으며 1950년 코리아전이 발발한 일련의 과정은, 미제침략세력이 <신냉전>을 조작하고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면서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을 앞세워 남코리아전을 도발하고 있는 오늘의 첨예한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조종하에 이스라엘파시스트세력이 극악무도하게 자행하는 팔레스타인에서의 대량학살은 미제국주의와 친미주구파시스트세력의 침략적이며 악랄한 본색이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호전광이자 파쇼광인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손발이자 파쇼호전무리의 수괴며 국민의힘은 친미파쇼소굴이다. 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지키고 자주와 민주를 실현하기 위한 방도는 분명하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4월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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