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가 저지른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있다. 이미 전쟁의 불길은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왔다. 동유럽에서도 우크라이나에 한정되지않을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있다. 동유럽 우크라이나전이 서아시아전을 촉진시켰듯이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이 동아시아전을 촉진시키고있다. 우리는 전쟁을 결코 바라지않는다. 지난세기에 이어 금세기에도 언제나 전쟁의 도발자는 제국주의다. 반제진영이야말로 평화를 지향하며 평화를 수호한다. 그러기에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우크라이나전의 시작은 제국주의와 그주구인 파시즘에 의한 2014 <마이단>쿠데타고 8년간의 돈바스폭격으로 심화됐다. 2022.2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은 우크라이나전의 본격화, 온세상이 다 아는 전쟁으로의 확인일뿐이다. 서아시아전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와 이스라엘시오니즘의 도발에 의해 시작은 2023.10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알아크사홍수>작전이고 심화는 그이후의 헤즈볼라와 안사르알라, 이라크·시리아내민병대의 전투고 본격화는 2024.4 이란의 이스라엘본토미사일공격이다. 이스라엘이 시리아내이란영사관을 먼저 공격하지않았다면 이란은 당연히 이스라엘본토공격을 하지않았을것이다.
3차세계대전도 역시 시작, 심화, 본격화의 단계를 거쳐가고있다. 2022 우크라이나전에서 2023~24 서아시아전을 거쳐 동아시아전으로 나아가고있다. 언제가 될지 알수 없으나 동아시아전이 터진다는것은 누구도 부정하지않는다. 그만큼 동아시아에서 벌이는 제국주의와 그주구세력들의 도발이 심상치않다. 북은 이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며 1.15 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서 <평정>을 선언하고 그전제도 <북침전쟁>이 아닌 <도발>·<충돌>이라고 포괄적,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대한민국>을 <적대국>·<교전국>으로 규정하며 <평화통일>개념을 평정정세기간 전술적으로 삭제하는 과감한 조치도 취했다. 조선이 <한국>을 상대로 이처럼 단호히 <괴멸>시키며 <징벌>하겠다고 표현한적은 일찍이 없었다.
3차세계대전이 동아시아전에서 그치지않고 동유럽과 서아시아에서의 확전으로 이어질것이라는 전망은 결코 무리하지않다. 러시아는 이기회에 나토의 동진정책을 근본적으로 좌절시키고자하고 서아시아의 <저항의축>은 이스라엘시오니즘과 제국주의의 점령을 끝장내고자한다. 3차세계대전의 불길속에서 <한국>전역에 대한 <평정>과 중국의 대만해방이 이뤄지면 세계역사는 2차세계대전에서 세계반파쇼세력의 승리를 능가하는 거대한 변혁의 새시대를 맞게 된다. 인류는 대격변기가 대전환기를 거쳐 대고조기로 나아가는 대변혁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제국주의가 스스로 저지른 전쟁의 불길속에서 타죽는다는것은 역사의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