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대전은 1914.7.28~1918.11.11 식민지재분할과 시장쟁탈을 위해 제국주의열강들간에 벌어진 최초의 세계적규모의 전쟁이다. 1914 오헝(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며 시작됐고 1918 독일제국이 무너지면서 끝났다. 1차세계대전은 전세계경제를 양측으로 나누는 거대한 동맹들간의 충돌로 나타났다. 영국제국, 프랑스, 러시아제국의 3국협상을 기반으로 한 <협상국>(연합국)을 한편으로, 독일제국과 오헝제국의 <동맹국>을 다른 한편으로 하는 블록간의 충돌로 전개됐다. 1879 독일이 오헝제국과 맺은 반러동맹은 유럽열강들의 최초의 정치군사적동맹으로 한쪽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경우 다른 한쪽이 전력을 다해 원조한다는 내용이었으며 이는 유럽을 두적대블록으로 분열시키는 시작이었다. 독일은 19세기말 식민지팽창정책을 강화하며 독일(베를린), 튀르키예(비잔티움), 이라크(바그다드)의 독일-동유럽-발칸-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세력팽창의 <3B정책>을 실시했다. 독일은 식민지재분할에 대한 요구를 위해 전쟁준비강화, 특히 해군력강화를 추진했다. 독일의 강력한 해군함대건설은 영국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됐다. 또 독일의 <3B정책>은 영국의 <3C정책>(아프리카종단정책)과 첨예하게 대립됐다. 1893 프랑스는 독일을 핵심으로 하는 <3국동맹>에 대한 대결책으로 러시아제국과 동맹을 맺었고 1904에는 영국과 협정을 체결했다. 이협정을 <진지한협상>(Entente Cordial)이라고 불렀다. 협정은 두제국주의나라들의 식민지이권에 대한 협상으로 이집트및모로코에관한선언을 비롯해 비밀협약들도 포함됐다. 1907.8 영국·프랑스·러시아사이에 <3국연합>이 형성됐다. 독일은 세계재분할에서 발칸을 중요한 전략적기지로, 물적및인적원천지로 보면서 이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오헝제국에 합병시키고 러시아제국의 영향아래 있던 세르비아를 굴복시키려했다. 이렇게 해서 발칸이 <유럽의화약고>로 됐다. 1차세계대전은 1907 세계경제공황으로 인한 자본주의위기의 심화와 그로인한 제국주의국가들간의 모순과 대립이 격화되며 발발했다. 제국주의자들이 침략무력개발에 매달리면서 군사무기들이 발전했다. 현대과학기술의 도입으로 현대전의 시초를 열었다. 1차세계대전에서 중요역할을 한 무기는 기관총과 대포였다. 비행기가 도입돼 공중전과 폭격에 광범하게 이용됐으며 잠수함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솜전투에서는 영국군에 의해 탱크가 처음 도입됐다. 1915 벨기에 이프로에서 처음으로 독가스가 사용됐다. 전쟁기간 러시아제국은 패망했으며 사회주의10월혁명으로 소비에트정권이 수립됐다. 패전국인 독일제국은 독일11월혁명으로 패망하고 오헝제국과 오스만제국은 협정에 의해 해체됐다. 제국주의간 식민지쟁탈전으로 전개됐으므로 승전국들의 전후분배는 약탈적이었고 패전국들에게는 가혹했다. 독일의 모든 식민지는 국제연맹의 <위임통치제도>에 기초해 승전국들에 분할됐다. 일부제국주의국가들과 제국주의자들은 이익을 취했지만 얼마 가지않아 위기는 반복됐다. 패전국을 비롯해 일부국가들은 자기의 존재를 끝마쳤다. 한편 소비에트공화국연방의 수립과 더불어 여러나라들에서 제국주의전쟁을 반대하는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를 위한 투쟁역량도 장성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