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우리는 진심으로 평화를 바란다. 우리는 결코 전쟁을 바라지않는다. 세계반제세력은 모두 예외없이 이런 마음이다. 세계반제세력이야말로 진정한 세계평화세력이다. 그러나 현실은 불행히도 우리의 바람과 정반대로 가고있다.
2022 우크라이나전이 본격화됐다. 2014 마이단쿠데타로 시작한 우크라이나전은 그이후 8년간의 돈바스전으로 심화되다가 2022.2 마침내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으로 본격화됐다. 2023.10 하마스의 <알아크사홍수>작전으로 팔레스타인전이 터지며 서아시아전(중동전)이 시작됐고 그이후 헤즈볼라와 안사르알라군등의 참전으로 심화되다가 2024.4 이란의 <진정한약속>작전으로 본격화됐다.
제국주의가 저지른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있다. 우크라이나전이 서아시아전을 촉발시켰다는것을 누구도 부인할수 없듯이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이 동아시아전, 구체적으로 <한국>전과 대만전을 촉발시키고있다는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전과 대만전은 본질적으로 밀접히 연관돼있어 어느한곳이 터지면 다른한곳도 자동으로 터지게 돼있다. 1961 방중한 조선의 김일성주석과 중국의 주은래총리의 합의가 2019 조선의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방북한 중국의 시진핑주석에 의해 재확인된것으로 추정된다.
1950년대 코리아전은 조선의 입장에서 반제전, 민족해방전, 조국통일전이었다. 현재 조선은 만약 <한국>전이 터지면 <평정전>이 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지난 1.15 최고인민회의에서 발표된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은 <평정선언>이라고 불릴만큼 이에 대한 비중이 높다. 그연설을 분석해보면 평정전은 반파쇼반제전이고 내전이다. 명시적으로 <한국>을 <적대국>, <교전국>이라고 부르면서도 <외세의특등주구집단>이라고 규정하고있기때문이다.
이에 비해 대만전은 반제전, 민족해방전, 조국통일전이 될것이다. 파쇼화에서 <한국>과 대만은 차원이 다르다. 중국과 대만은 서로를 <주적>이라고 규정하고있지않으며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다.
다만 조선과 중국은 영토완정의 전략적목표를 수행하는데서 평화적경로가 닫히고 비평화적경로밖에 남지않았다는데 사실상 견해를 같이하고있다. 중국은 여전히 명시적으로는 평화적경로를 부정하고있지않지만 실질적으로는 지난1월 강경한 분리독립주의자 라이칭더의 총통선거당선이후 이경로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며 군사력을 비상히 강화시키고있다. 조선은 1월연설을 통해 평정시기에는 <평화통일>개념을 삭제하고 유사시 <한국>을 괴멸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유사시>라는 전제가 <북침전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전쟁도발>과 <무력충돌>, <무력대응>으로 보다 추상화되고 더욱 포괄적으로 규정되고있다는데에 주목해야한다. 적어도 현시기 남북간의 군사적긴장과 적대적대립이 코리아전이래 가장 높다는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 한마디로 <한국>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역대최고로 높은 상황이다. <한국>전이 터지면 대만전도 같이 터진다. 반대도 성립한다.
3차세계대전은 동유럽에서의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해 서아시아에서의 서아시아전으로 심화되다가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전과 대만전으로 본격화될것으로 보인다. 지금상황이 3차세계대전이냐 아니냐의 논쟁은 분분하지만 동아시아전까지 발발하게 되면 모든것이 명확해질것이다.
3차세계대전은 <신냉전>의 일환이다. 제국주의세력은 <신냉전>책략하에 3차세계대전을 획책하고있다. 2차세계대전직후 제국주의세력은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냉전>책략을 세우고 반제약소국들을 상대로 직접 열전을 벌였다. 그러나 지금은 3차세계대전과 함께 <신냉전>이 시작됐으며 반제강대국들을 상대로, 대리전형태의 열전을 벌이고있다.
또한 <냉전>시기에는 세계반제진영에서 사회주의세력이 주도역량을 형성하고 민족해방세력이 보조역량을 형성했지만 <신냉전>시기에는 세계반제진영에서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 조선과 중국특색사회주의국가 중국, 사회주의유산을 가진 러시아가 핵미사일최강국가들로서 주도역량을 형성하고 20억이슬람세력을 비롯한 여타세계반제세력이 보조역량을 형성하고있다.
2024.5현재 우크라이나전에서의 러시아의 압도적우세와 서아시아전에서 이스라엘시오니즘의 열악한 상황은 제국주의진영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제국주의진영의 반러시아프로파간다와 친이스라엘프로파간다간의 논리적모순은 그나마 조작해 유지해온 전쟁명분마저 잃어버렸다. 미국대학생시위등으로 잘 드러나듯이 세계반전평화세력은 본질에서 세계반제평화세력이다.
집권세력의 지지율이든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에서든 정치경제적위기를 겪고있는것은 제국주의국가들과 그추종국가들이다. 절대병기로 불리는 극초음속미사일의 개발배치수준에서도 알수 있듯이 제국주의는 무력대결에서도 열세에 놓여있다. 더욱이 제국주의진영은 반제진영만큼 전쟁승리에 사활적이해를 가지고있지못하며 원정의 불리함에 대리전방식을 고수해야한다는 결정적단점이 있다.
제국주의의 집권대리세력으로서 극심한 정치적위기를 겪고있는것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만이 아니다. <한국>의 윤석열과 일본의 기시다도 마찬가지다. 특히 윤석열무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참패하며 탄핵위기에 몰려있다. 최악의 경제위기와 절망의 민생파탄, 전대미문의 부패와 철저한 무능으로 퇴진과 구속의 벼랑끝에 서있는 윤석열무리는 파쇼화와 전쟁에서 출로를 찾게 됐다.
문제는 총선참패로 파쇼화마저 여의치않게 되자 윤석열무리에게는 미제국주의의 조종아래 더욱 전쟁의 길로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는것이다. 이것은 미제국주의가 윤석열무리를 1950선거에서 패배한 당시 <한국>의 이승만무리와 똑같은 상황으로 몰아가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과 때로 일본까지 끌어들여 벌이는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 사상최대로, 연속적으로, 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아시아판나토>결성흐름도 곧있을 7월 미국워싱턴DC에서의 나토정상회의에 윤석열과 기시다까지 참석하며 가시화될 전망이다. 코리아반도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한국>민중은 더이상 윤석열정부를 용납할수 없다. 부패와 무능, 파쇼화를 넘어 전쟁전야의 현실은 우리민중에게 윤석열정부를 즉각 끝장내지않는다면 만가지불행을 일으킬 <한국>전이 터진다는것을 의미한다. 윤석열무리를 지난 총선에서 준엄히 심판하고 윤석열퇴진촛불행동이 갈수록 더 크게 타오르는 이유도 다른데에 있지않다. 민중민주당은 어제 반파쇼무장항쟁의 도시, 민주와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 바로 이곳 광주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 <윤석열타도!미군철거!>의 구호를 들고 반파쇼반제집회시위를 힘차게 전개했다.
민중민주당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3대목표를 관철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토요일에 전국적으로 세계반제플랫포옴의 깃발을 들고 반제평화시위를 전개하고있으며 가속적으로 열리고있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대회와 회합의 성공을 위해 그조직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우리당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양대구호 <만국의프롤레타리아여,단결하라>와 <단결한민중은결코패배하지않는다>를 과학적신념으로 간직하며 우리민중과 세계민중의 승리, 세계평화세력, 세계반제세력의 승리를 위해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