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세계반제플랫포옴 〈단결된 반제투쟁만이 세계평화를 지킬수 있다〉 .. 워싱턴국제컨퍼런스 2부

〈단결된 반제투쟁만이 세계평화를 지킬수 있다〉 .. 워싱턴국제컨퍼런스 2부

7월9~11일 진행되는 나토정상회의를 앞둔 8일, 미국공동주의당(PCUSA)와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주최로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의 2부가 진행됐다.

2부는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중앙위원 드미트리 노비코프(Dmitry Novikov),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도네츠크공화국위원회제1비서 보리스 리트비노프(Boris Litvinov), 신유고슬라비아CP의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c)의 영상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조지아사회주의플랫포옴, 페루CP, 키르기스스탄CP, 발틱플랫포옴, 아일랜드노동당,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ef Bossyut)의 발표문이 대독됐다. 평화를위한흑인연대, 프랑스 PRCF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 미겔 앙헬(Miguel Angel)의 발표로 진행됐다.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중앙위원 드미트리 노비코프(Dmitry Novikov)는 <공동주의운동의 일시적인 패배는 쇠퇴한 자본주의·제국주의세력을 대담하게 만들었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정치적 반작용의 성장과 새로운 세계대전의 위협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역사적 경험은 공산주의자들이 이끄는 노동자·민중만이 파시즘을 물리칠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오늘날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의 가장 중요한 노력의 방향은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는 투쟁에서 반파쇼세력을 단결시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자본주의의 필연인 파시즘과 전쟁에 대한 분노로 단결되어 있다. 사회주의사회로의 재편이라는 대의에 삶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은 정직한 노동과 사회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구별하는 것>이라며 <오늘 공동주의자들은 나토지도자들의 사악한 모험주의에 반대하며 새로운 세계대전의 위협에 대항하는 반제투쟁전선에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ef Bossyut)은 발표글을 통해 <미제의 주요기구인 나토가 계획·개시·조직·자금조달·조정·무장을 주도한 3차세계대전이 시작됐다>며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우크라이나·<한국>·대만은 나토에 속하지 않지만 나토의 통합정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연방도네츠크공화국의 많은 공동묘지와 여러 마을을 방문했다>고 전한 뒤 피괴된 마을과 재건 중인 학교 등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나눈 대화를 전달했다.

끝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나토해체! 벨기에의 나토탈퇴!>를 호소했다.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 미겔앙헬(Miguel Angel)은 발표를 통해 <역사적으로 유럽제국주의, 특히 독일제국주의는 다른 대륙의 정복이 어려워지자 동쪽으로의 확장이 필수적이었다>며 <오늘날에는 동유럽에 신식민주의적 반러정권을 세우고 러시아가스를 서유럽으로 직접 수송하는 노드스트림파이프라인을 폭파하는 등 러시아와의 대결을 추진한 것은 미국이다>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난6월 유럽의회선거에서 극우정당이 득표한 것은 주권을 지키려는 민중들의 객관적인 필요 때문이 아니라 지배적인 미디어의 조작에 의한 것이다>라며 <이러한 민족주의정당은 대중을 집결시키기 위한 순전히 선동이며, 이를 통해 대중에 대한 제국주의적 억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제국주의에 맞서 주권을 요구하는 것은 반동이 아니라 민주주의며, 민중의 주권이 없는 민주주의는 있을수 없다>며 <프롤레타리아트의 정치적 독립과 공동주의당의 재건과 계급 운동을 위한 투쟁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말고 제국주의의 패배와 평화, 민주주의, 사회주의의 승리에 기여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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