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한국>에서 진행중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서울과 광주,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포럼과 반제투쟁을 전개하며 세계반제대중투쟁을 선도하고 있다.
13일 평택 캠프험프리스기지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경기도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씨 <아시아판나토결성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와 <DISBAND NATO!> 등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국은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이고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까지 동원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쟁모의판을 벌리고 있다. 동시에 환태평양에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림팩>을 실시하며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확대시키려 발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일본·<한국>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아시아판나토>조작을 공식화했고 최근 <프리덤에지>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며 사실상 <아시아판나토>완성을 노골화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태평양화>는 <한국>전·대만전을 예고하는 명백한 전쟁의 징후다. 친미호전광 윤석열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에 부역하며 <한국>전으로 정치적 위기의 출로를 찾고 있다>고 힐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대전모의판 나토 해체하라!>, <나토전쟁훈련장 림팩 중단하라!>,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외쳤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소장은 <지구상 유일하게 자기나라 국경을 넘는 작전을 목적으로 사령부를 가진 나라는 미국으로, 인도태평양사령부 등 지부를 6개로 분할하여 6개의 통합전투사령부를 두었고 이를 지원하거나 독자적인 작전을 벌이는 5개의 중요한 사령부를 가지고 있다. 평택미군기지는 인토태평양사령부를 상급사령부로 하는 주<한>미군의 핵심기지며 유엔사령부도, 한미연합사령부도 여기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군은 <한>반도내에서도 모자라 <한국>군을 끌고 미본토, 호주,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곳곳에 끌고 다니면서 여러 지형과 기후조건, 악조건의 환경을 상정하며 미국의 동맹국이라고 하는 일본과 호주, 심지어는 나토국가들인 영국, 파랑스 등과 상호의존성 등을 목적으로 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 중국을 제압하여 미국 자신이 제국주의패권을 영원히 하겠다는 공공연한 목적을 실현하고 이를 따라 추종하는 윤(석열)과 같은 자들을 구슬리고 달래며 군사력을 강화하려고 하나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서양제국주의국가들의 침략과 약탈의 역사를 기억하고 역전의 날을 기다리는 중국, 동학혁명의 실패이후 지금까지 외세의 지배를 완전히 떨치지 못하여 완전한 외세의 추방을 바라 마지 않는 우리 <한국>민중들, 섬이지만 자주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고 반기지투쟁을 벌이는 오키나와주민들, 스페인침략부터 수백년 간 반제국주의투쟁을 벌이는 필리핀민중들이 연대하여 완전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연대의 기운들이 높아지고,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호전광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호전광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
제국주의침략세력이 <아시아판나토>를 결성하며 동아시아전을 획책하고 있다. 작년 8월 미국·일본·<한국>은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어느 일방에 대한 위협이 조성되면 공동대응하기 위해 즉시 협력할 것과 3국간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의 정례화를 결정하며 나토에 버금가는 군사블록을 조작했다. 미·일·<한>은 작년 12월 북미사일경보정보실시간공유체계를 발동했고 올해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캠프데이비드선언을 실전화한 <프리덤에지>군사연습을 전개했다. 이 연습은 북·중국을 겨냥해 7개영역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실시한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이다. 미·일·<한>은 <프리덤에지>연습을 통해 <아시아판나토>가 완성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태평양화>는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는 결정적 징후다.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2023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진행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과 일총리 기시다가 올해 7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워싱턴DC정상회의에 3년연속 참석했다. 나토는 마드리드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적용되는 <신전략개념>을 채택하며 <한국>·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의 4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다. 1949년 북대서양을 지역적 범위로 하는 대소련침략기구로 조작된 나토는 2022년 3차세계대전시작에 맞춰 태평양까지 범위를 넓히고 반러·반중·반북침략기구로 탈바꿈했다. 나토워싱턴DC정상회의는 동아시아개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침략전쟁공동모의판이다.
나토가 세계대전모의판과 침략전쟁연습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환태평양지역에서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해상연습 <림팩>이 실시된다. 이 연습에는 29개국의 2만5000여병력과 각국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각종 침략무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특히 <한국>·일본·필리핀 등 동아시아지역의 친미국가들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9개나토회원국이 <림팩>을 계기로 합동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다. 미해군제1항모강습단장 워제는 <나토국가들이 한곳에 모여 훈련한다는 것은 세계가 연결돼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연습이 <나토의 태평양화>에 맞춰진 전쟁훈련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8일 하와이동포간담회에서 <나토회원국과 인도태평양지역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망발한 윤석열은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제발로 찾아가며 스스로 제국주의미국의 전쟁꼭두각시임을 드러냈다.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나토의 태평양화>는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3차세계대전의 불길은 동아시아로 번지게 하기 위한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우크라이나전이 2022년 2월 본격화됐던 주원인중 하나는 나토의 동진에 따른 우크라이나당국의 나토가입시도가 있다. 나토가 대러침략기구에서 러시아·중국·북을 적대시하는 세계적인 침략기구로 탈바꿈하고 남대서양을 지나 태평양까지 세력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고 <신냉전>체계를 조작하려는 제국주의침략책동의 반영이다. 첨예한 전쟁정세하에서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친미파쇼무리의 괴수며 <한국>전의 원흉인 윤석열을 끝장내는 것은 우리민중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코리아의 자주와 세계 평화를 실현할 것이다.
2024년 7월13일 평택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