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가 전시내각을 해산했다. 여·야가 전시내각구성에 합의한지 8개월여만이자 협상파 간츠국가통합당대표가 네타냐후를 비난하며 내각각료직에서 사임한지 1주만이다. 한이스라엘정치분석가는 전시내각해산으로 네타냐후에게 권력이 더욱 집중·공고해질것이며 반대의견이 나오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한히브리대교수는 네타냐후의 관심은 (휴전대신) 천천히 소모되는 전쟁에 있다고 개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회앞에서는 수천명의 시위자가 모여 네타냐후퇴진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의 민간인학살이 극에 달하고있다. 6.21 라파에서 이스라엘탱크의 포격으로 25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당했다. 다음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피난민수용소·민간지역에 무차별공습을 가해 40여명을 살해했다.
6.25 이스라엘대법원은 대법관만장일치로 초정통파유대인의 군징집을 시행하라고 명령했다. 군의무복무제가 모든 이스라엘국민에 똑같이 적용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특정공동체의 전면적병역면제허용은 차별에 해당한다며 <모두에게가장소중한것,목숨그자체를놓고차별하는것은가장나쁜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전쟁이 길어지자 2~3차례씩 소집되는 예비역들사이에서 병역면제특혜를 받는 초정통파유대인들을 징집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네타냐후정부는 4월 병역면제관련규정효력만료에도 초정통파유대교학생을 징집하지말라고 명령해 논란을 부추겼다. 야당은 초정통파유대교학생들의 병역면제혜택이 종료돼야한다는 입장이다.
6.19 나스랄라헤즈볼라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규정·한계 없이 싸울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전쟁이 일어나면 이스라엘의 그어디든 안전한곳이란 없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란·이라크·시리아·예멘등 다른 나라 무장세력들도 수만명의 전사들을 보내겠다고 제안했다며 그지원병력규모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란지원을 받는 이라크무장세력관계자는 전면전이 벌어질경우 우리는 헤즈볼라와 협력해 싸울것이라며 이미 이라크군사고문이 레바논에 가있다고 밝혔다. 레바논친이란무장그룹관계자는 전면전이 벌어질경우 중동은 물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등 남아시아무장세력들도 헤즈볼라를 지원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6.18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공격계획>을 승인했다. 같은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항구도시 하이파의 군사·민간시설을 상공에서 촬영한 드론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의 아이언돔·미사일저장시설·군함·선박·석유저장고등이 드론에 그대로 노출됐다. 한이스라엘예비역준장은 전면전시 국경지대는 물론 이스라엘영토 깊숙한곳까지 피해가 발생할것이라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어느곳이든 공격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토로했다. 갈란트이스라엘국방부장관은 6.26 방미기자회견에서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보낼수 있다고 도발했다. 다음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북부 이스라엘군기지를 향해 약40발의 로케트를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