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 카자흐스탄에서 SCO(상하이협력기구)정상회의가 열렸다. 7.4 폐막연설에서 푸틴은 <특정국가에만일방적인이점을제공했던낡은유럽중심주의및유럽대서양모델을대체할새로운유라시아의협력,안보,개발구조>를 강조하며 <다극세계가현실이됐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한세기만에전례없는급격한변화에직면해있다>며 <SCO회원국들이간섭과분열이라는현실적도전에맞서더욱단결하고외부간섭에공동으로저항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회원국들은 이날 아스타나공동선언문을 내고 <익명의국가와지역동맹에의한미사일방어시스템의일방적이고제한없는구축>을 비판했다. 또한 가자지구에서의 <완전하고지속가능한휴전>과 <팔레스타인문제의포괄적이고정당한해결>을 촉구했다. 이란은 SCO회원국사이 단일통화발행을 제안했다. 이날 벨라루스는 SCO의 10번째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한편 브릭스회원국이 2023 세계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5.7%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반해 G7이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하락해 30년내내 최저치를 기록하고있다. 7.17 린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진실친성(真实亲诚 진실하고친하다)이념과 정확한 의리관을 가지고 라틴아메리카및카리브국가와의 연대협력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중·브라질이 공동발표한 <우크라이나위기의정치적해결에관한공감대>는 100여개 국가의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7.24 우크라이나외무장관 쿨레바는 중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는대만문제에대한중국의입장을지지하고하나의중국을계속견지할것>이라고 말했다.
중은 7.8~19 벨라루스, 7월하순~8월초 베트남·아랍에미리트와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했다. 7.14~17 중과 러시아는 서태평양에서 <해상연합2024>합동군사훈련을 전개했다. 양국함대는 광둥성 잔장시 인근해역과 영공에서 실사격훈련이 포함된 합동주둔지방어, 정찰·조기경보훈련, 수색·구조훈련등을 실시했다. 7.12 중국방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합동훈련의목적은양국의해상안보위협공동대응과국제·지역의평화·안정을수호하려는결심과능력을강화하는것>이라며 <중러신시대전면적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한층심화하는것>이라고 말했다. 7.25 중·러는 알래스카인근에서 합동정찰비행을 실시했다. 중국방부는 <이번작전으로상호전략적신뢰및협력이심화됐고,제3자를겨냥한것은아니>라고 말했다.
7.15~18 중공산당20기3중전회(20기중앙위3차전체회의)가 열렸다. 향후5년국가정책방향을 결정하는 3중전회 결정문에는 대내정책이 강조된 300여개의 과제가 담겼다. 중국은 현국내외정세를 <엄중하고복잡하며어렵고힘든상태>로 규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발전을 추구하는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속발전추구)>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5위일체(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건설)를 추진하면서 4개전면(전면적인샤오캉(小康 편안하고풍족한생활을누림)사회건설·전면적인개혁심화·전면적인의법치국(依法治國)·전면적인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당관리))으로 나간다는 내용등이 담겼다. 또 <모든금융활동을감독하에두겠다>고 밝혔다. 이후 금융부패전담기율기구설립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금융부문부정부패척결은 2년연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최우선과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