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급속히 번지고있는 모든 전쟁의 근원이 지배와 초과착취의 제국주의독점자본주의세계경제시스템에 있다는것을 인지하며 우리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당과 조직들은 다음에 주목한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파시스트대리세력을 이용해 벌여온 2년의 전쟁기간 제국주의진영의 많은 취약성이 드러났다.
팔레스타인에서 중동민중을 상대로 시오니스트대리세력을 이용해 벌여온 제국주의전쟁(실질적으로는 나토전쟁)의 9개월은 이러한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더욱 폭로할뿐이다.
나토제국주의세력의 경제적취약성은 그들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제재전쟁을 통해 러시아경제를 파괴하려했으나 결국 러시아경제가 강화되고 나아가 자신들은 타격을 입게 된것을 통해 처음으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제국주의국가들이 벗어나고자 했던 경제위기는 심화됐다. 에너지비용과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며 유럽산업은 발전불가능하게 됐고 일반노동자들의 생계비는 급격하게 상승했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정착민-식민주의단체에 대한 거의 무제한의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후원자들이 더이상 시오니스트경제를 도산하지않게 유지시킬수 없다는 사실과 함께 이러한 취약성이 더욱 폭로됐다.
우크라이나전은 또 억압받는 발전도상나라들을 항복시키려 압도적인 힘의 위협을 매우 오랜기간 유지해왔던 제국주의국가들의 군사적취약성을 폭로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는 나토가 러시아와의 대결전을 위해 지난 10년간 거대하고 다양한 요새를 세우고, 본질적으로 나토의 가장 큰 전투력인 우크라이나군대를 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방동맹이 결정적으로 패배하고있다.
팔레스타인전에서 이러한 취약성은 더욱 드러난다. 나토의 폭격기와 항공모함의 지원에도, 서방이 공급한 무기들로 매일 재장비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오니스트들은 전쟁의 모든 전선에서 결정적으로 패배하고있다. 가자에서는 팔레스타인저항군에게, 북부팔레스타인과 골란고원에서는 헤즈볼라에게, 홍해에서는 안사르알라에게, 그리고 점령된 팔레스타인전역에서는 영웅적인 예멘과 점령당한 이라크를 비롯한 각지역에 기반을 둔 저항군의 연합에 의해 패배하고있다.
시오니스트들은 매우 무자비하게 무고한 팔레스타인민간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집과 학교, 일터, 병원을 파괴했지만 군사적으로 아무것도 성취하지못했다. 오늘날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군이나 미군에게 안전한 지역이 없다.
두전쟁 모두 매우 중요한 변화를 부각시킨다. 바로 서방이 기술적우위를 잃었고 그와 함께 전세계민중들에 자기뜻을 강요할 능력도 잃었다는것이다.
우크라이나전은 또한 제국주의진영의 조직적인 부정직함을 밝혔다. 완전한 군사적승리를 거두지못한 제국주의자들은 기업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세계적인 지배력을 이용해 전쟁에 대해 현실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순전히 헐리우드스타일의 헤드라인과 서사를 만들어내고있다.
이과정에서 제국주의자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생명을 매우 경시했으며 어떤 군사적목적도 없이 죽음으로 내몰린 수십만명의 남성들에 대해서도 전혀 개의치않았다. 따라서 제국주의의 절대적인 비인간성이 다시한번 부각됐다.
이러한 2중성과 비인간성은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현재 벌어지고있는 가자대량학살의 실시간모습은 서방의 기자들과 정치인들이 어떤 주장을 거의 내뱉자마자 그것이 거짓임을 증명하고있다.
서방의 통치자들은 평화와 협상의 필요성에 대한 발언들을 늘어놓는 동시에 시오니스트대량학살자들에게 무제한의 무기와 재정을 보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민간인에 대한 정기적인 학살과 학교, 대학, 병원을 표적으로 하는 조직적인 공격은 서방언론에서 거의 언급되지않거나 노골적으로 왜곡됐다. 억압에 저항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비인간적인 <테러리스트>라고 묘사되는 반면 대량학살의 범인은 일상적으로 동정받았으며 <자기방위>를 위해 싸운 <민주>세력으로 묘사됐다.
이러한 2중성은 외교영역까지 이어지는데, 피억압국가들은 점점 제국주의자들은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조약은 그조약을 쓴 종이만큼의 값어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있다. 조선이 서명한 <햇볕정책>(Sunshine protocol)이나 팔레스타인이 서명한 오슬로협정이나 러시아가 서명한 민스크협정 모두 결코 진정성 있거나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한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자들이 자체적으로 <현장의사실(facts on the ground)>을 만들어내고 군사적침략을 재개할 준비를 하기 위해 단순히 한쪽손을 묶는 방법에 불과했다.
그결과, 많은 나라들이 주권도 유지하는 한편 제국주의의 적의로부터도 안전할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는것을 깨닫게 됐다. 이것이 바로 현재 반제국주의나라들이 양자및다자관계를 강화하는것이 점점 가속화되고있는 이유다. 이러한 전개는 곳곳의 피억압민중에게 가장 환영받고있다.
사상과 전망에서의 서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반제진영은 오늘날 1953 이오시프스탈린의 서거이후의 어느때보다도 더 강력해졌다. 반제진영이 경제와 기술의 측면에서 어느때보다도 강력한 반면 제국주의진영은 어느때보다도 취약하다. 진정으로 힘의 균형이 역사의 결정적인 한계량에 도달하고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전과 팔레스타인전은 대부분이 아직도 스스로를 <공동주의>운동이라고 부르는 파산하고 썩은 국가를 폭로했다. 전쟁은 우리에게 진정한 혁명가와 그저 길들여진 <반대주의자>, 다시 말해 실천적으로 반제국주의에 대한 충실성을 유지하는 자와 그저 제국주의를 지지하는 부패하고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은폐하기 위해 그럴듯한 문구뒤에 숨을뿐인 자를 구별할수 있는 완벽한 리트머스를 제공했다.
진정한 반제세력은 노동자들이 앞서 말한 모든 교훈을 절실히 깨닫도록 가능한 모든일을 다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과 시오니즘에 대해 거짓에 속았음을 깨닫게 되는것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파시즘에 대해서도, 나아가 중국, 조선, 이란에 대해서도 (진실을) 깨달을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그리고 우리시대의 가장 결정적인 투쟁, 바로 세계제국주의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하는 투쟁에 곳곳의 대중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조직하는데 이러한 분석을 활용해야한다.
제국주의세력의 유럽과 서아시아에서의 전쟁실패는 그들의 전쟁책동을 저지시키기보다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스로와 시스템을 구하고자 하는 절박함속에 오히려 그들을 전쟁으로 밀어붙일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나토의 세계적확대, 중국과 조선에 맞서기 위해 동아시아나토분파를 창설하려는 시도, 라틴아메리카대륙에서 대리군창설에 대해 이해해야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을 결의한다:
우리는 노동자를 비롯한 피억압민중이 이전쟁에서 들어야할 편이 있다는점, 러시아가 나토를 타도하는것과 팔레스타인과 광범위한 중동저항세력이 시오니즘을 타도하고 중동(서아시아)에서 제국주의를 내쫓는것이 모든 노동자민중에게 이익이 된다는점, 우리 공동의 적에 대한 이러한 거대한 타격만이 세계의 계급세력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세계 어디에서든 제국주의의 지배와 착취에 반대하는 투쟁을 위한 더 나은 조건을 조성할수 있다는점을 이해할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것이다.
우리는 대리군을 포함한 제국주의전쟁기계의 모든 측면에 적극적으로 비협조하는 캠페인에 대한 요구를 대중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것이다. 우리는 노동자들로 하여금 정부가 시오니스트, 나토절멸기계의 불법적이고 침략적인 전쟁도발에 지원을 철회하게 만들 힘이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닫고 조직되어 그힘을 사용할수 있도록 도울것이다.
우리는 프로파간다가 틀렸음을 밝히고 제국주의세력의 중국과 조선과 관련한 전쟁준비를 폭로하는데 전력을 다할것이다. 누가 첫발을 발사했든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은 제국주의침략에 의해 도발됐음을 노동자민중이 이해할수 있게, 그래서 대중이 제국주의와 그대리군이 패권을 유지하거나 내세우기 위해 싸우고있는 다른 모든 전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조선의 편에 서서 그들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수 있게 전력을 다할것이다.
우리는 나토가 빠르고 침략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특히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로 확대되고있음을 강조하며 제국주의체제에서는 평화로울수 없다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함을 대중에게 알리고 제국주의세력은 전쟁이란 수단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하며 전장에 투입할 새로운 군대들을 필사적으로 찾고있음을 대중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것이다.
우리는 인류앞에 열려있는 역사적기회에 대한 인식과 시대에 부응하는 우리의 의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노동자민중에게 성공에 대한 전망과 승리의 저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있는 밝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심어줄것이다.
제국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으며 그연합군은 역사상 어느때보다도 약하다. 한편 반제저항연합군은 어느때보다도 강하다.
도처의 민중들이 제국주의적노예화, 빈곤, 끊임없이 계속되는 전쟁의 사슬을 끊을 기회를 절실히 원하고있다. 또한 모든 종류의 착취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적이고 궁극적으로 사회주의적인 경로를 따라 발전할 기회를 절실히 원하고있다.
시대가 변하고있다. 전세계적으로 힘의 균형이 바뀌고있으며 혁명적인 흐름이 형성되고있다.
지금이 바로 전세계 곳곳에 저항의 축을 구축하는데서 우리의 노력을 몇배로 강화해야할때다.
나토해체!
제국주의에죽음을!
제국주의전쟁에비협조!
저항세력에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