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보도자료 논평 (대변인실보도 165호) 문재인정부는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남북수뇌회담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라!

(대변인실보도 165호) 문재인정부는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남북수뇌회담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라!

문재인정부는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남북수뇌회담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라!

2월10일 문재인대통령은 김정은국무위원장특사 김여정조선노동당중앙위제1부부장, 남북고위급대표단단장 김영남최고인민위원회상임위원장과 청와대서 회합했다. 이 자리에서 김여정특사는 문재인대통령에게 평양초청의 뜻이 담긴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1.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김여정부부장의 확인된 지위는 김정은위원장의 특사였다. 김여정특사는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다.>며 <북남수뇌부의 의지가 있다면 분단세월이 아쉽고 아깝지만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수뇌회담을 빠르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문재인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고 조건부로 화답했다. 다만 조명균통일부장관과 서훈국가정보원장을 소개하며 간접적으로나마 남북관계개선의지를 인상적으로 표시했다.

2. 외신들도 집중보도하면서 남북화해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소원해진 이웃간의 관계를 빠르게 덥히는 징후>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속도가 붙은 남북간 외교훈풍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위원장이 문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한반도의 긴장완화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극적인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문재인정부는 수뇌회담의 조기개최를 비상히 결단하는데서 세계여론이 주목하고 기대하는 유리한 상황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3. 문재인정부는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남북관계개선과 북의 비핵화는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며 노골적으로 훼방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수뇌회담제안과 선수단공동입장, 북예술단공연에 대해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외세의 눈치를 보며 질질 끌다가는 어렵게 만든 남북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의 절호계기를 놓칠 수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과감히 결단해야 할 때다.

빠르고 조건없는 방북결정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촛불민심이고 온겨레의 절절한 심정이다.

2018년 2월11일 서울 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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