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실천 정당연설회 민중민주당 구옥인동대공분실앞정당연설회 3일째 … 〈한번 하면 끝까지 간다〉

민중민주당 구옥인동대공분실앞정당연설회 3일째 … 〈한번 하면 끝까지 간다〉

13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구옥인동대공분실앞에서 정당연설회를 3일째 이어갔다. 출근길 당원들은 <불법감금 고문수사 옥인동 대공분실 폐쇄하라!>, <주민생활권 침해하는 안보수사과 이전 규탄한다!>, <인권유린 불법폭력집단 안보수사과 해체하라!>, <반민주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해체하라!> 등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한편 당원들은 전날 한 안보수사과직원으로 추정되는 중년남성이 촬영중인 여성당원에게 <찍지말라>, <지랄하네>라며 윽박을 지르고 얼굴을 들이민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예고한대로 해당 남성의 얼굴이 담긴 구호판을 들고 정문앞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리는 어제 기가막힌 일을 경험했다. 대한민국경찰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대한민국이 왜 이게 나라냐 소리를 듣는지, 나라의 수장이라는 대통령이 엉망진창인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바로 이 건물을 출입하는 안보수사과경찰들을 통해서 확인했다.>면서 <합법적인 정당연설회와 불법신고되지 않은 집회시위조차 구분하지 못해서 신고따위나 하고 자빠지더니 출근길 촬영을 하고 있는 우리 여성당원하게 윽박을 지르고 기어이 돌아서 철문으로 들어가면서 <지랄하네>라는 막말을 던진 경찰을 봤다>고 고발했다. 

이어 <다른 과에서 성실하게 양심적으로 일하는 모든 경찰들을 욕먹이는 경찰이 누구인지 똑똑히 확인했다. 합법적인 정당활동을 하는 당원들에게 <지랄하네> 함부로 말을 해대는데, 죄없는 사람 잡아가두고 고문으로 허위자백 받아냈던 예전 보안수사대와 무엇이 다른가. 저런 불량한 태도를 가지고 대공수사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어제 우리가 이 시간에 왔었다. 출근한다고 정당연설회한다고 마스크 쓰고, 얼굴 가리고, 커피 사들고 태연하게 출근하더니 어째 오늘은 사람이 안보인다. 오늘 출근하는 안보수사과직원들 확인해보겠다. 누구인지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함부로 막말을 해대는 사람이 누구인지 신분확인 좀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지난 토요일 있었던 집회 때 무고한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연행한 경찰, 그 경찰들이나 <지랄하네> 막말한 경찰이나 똑같다. 진보민주세력을 말살하려고 혈안이 돼 있는 윤석열의 행동대장을 자처하면서 압수수색을 아주 마구잡이로 하고 있다. 이 좋은 건물에 좋은 시설 갖춰놓고 일하겠다는 안보수사과직원들이 출근을 안한다. 아주 기가 막힌다. 겁이 난 것인가. 그러니 무능한 경찰이라고, 직무태만, 실적 0이라는 소리나 듣는다. 출근도 못하는 안보수사과가 나라의 안보를 해친다는 간첩이나 제대로 잡을수 있겠는가. 떳떳하게 자기가 한말에 책임도 지지 못해서 출근도 하지 않는 경찰이 나라 안보 지킨다고 간첩 잡을수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 욕먹이고 품위를 훼손시키는 경찰 청산해야 한다. 우리가 이곳에서 투쟁하는 한 <지랄하네> 막말한 경찰의 얼굴 확인할 것이다. 안보수사과직원이 맞는지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수많은 민주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과 허위자백으로 간첩사건을 조작했던 대공분실에 왔다. 2002년 경찰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1993년에서 2001년사이 보안법사건 수사의 80%이상이 대공분실을 중심으로한 경찰 보안부서에서 이뤄졌단걸 알수 있다.>면서 <무고하게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많은 국가보안법피해자들이 시간이 지나 재심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한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한 인간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인권유린을 서슴지 않았던 것이고, 허위자백 받아 무기징역, 사형 때린 것들이 다 무죄로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또 <보안분실은 여기 옥인동처럼 주택가등 노출된 장소에 있으면서도 일반경찰서와는 다르게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아예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간판이 없는가 하면 <부국상사><경동산업>이라는 거짓 간판을 내걸고 역사를 발전시켜온 수많은 사람들을 탄압해왔다>며 <2024년 10월 다시 국가보안법 위반 등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안보수사과가 자리를 잡은 것은 명백히 사회가 후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이라는 자가 틈만 나면 공식적인 석상에서 <검은선동세력>, <반국가세력>이 사회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척결을 지시한다. 윤석열이 이렇게 발악하는 이유는 하나다.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공안몰이로 사건을 조작하고 전쟁계엄을 해서라도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라며 <그 가장 앞에 안보수사대가 있다. 안보수사대는 점점 더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윤건희>를 위해서 일할 것이 아니라 민중들의 편에서 일해야 한다. 그럴수 없다면 윤석열과 함께 온민중의 지탄을 받으며 윤석열이 끝장나는 날 안보수사과의 운명도 끝장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일선에서 민생을 담당한 경찰들은 여러가지 조건에서 뛰고 또 뛰고 있다. 그런데 1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 저 공간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면 남의 집, 남의 사무실 들어가서 물건 나르는 것 말고는 본 적이 없다.>면서 <정당활동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집단이 우리당을 향해서 이적단체 하는 꼴이 너무 우습다. 법적으로 우리를 이적단체로 규정할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너무 크다.>고 비판했다. 

또 <이때까지 수십년동안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지만, 경찰이 욕한 건 30년만에 처음 들어본다. 그래서 도저히 믿기가 너무 어려워서, 정말 저 사람이 경찰인지 너무 확인하고 싶다. 그래서 여기서 확인시켜주지 않으면, 경찰청앞에 가서 저 사람이 과연 경찰인지 확인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내일 출석하는 광주시당위원장 출석요구서 사건의 요지에 떡하니 2024년 11월5일 결성한 환수복지당(민중민주당)관련이라고 돼 있다. 2024년 11월5일 창당한 조직을 조사하겠다니, 있을수 있는 일인가? 얼마나 일을 못하는지, 90명 충원했다는데 이적단체로 규정해 압수수색한 조직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조차도 모르고 있다. 모르면 가만히 있을 것이지, 안다고 깝죽대다가 창당을 2024년으로 기재해놓고, 2024년 내일 광주시당위원장을 불렀다. 저런 집단이 우리를 조사하겠다고 사람을 오라가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자존심 상한다. 그래서 그따위 문서를 보낸 안보수사과직원이 누구인지 밝히고 즉각 해임을 요구하며 경찰청장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 2016년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16년도다. 내일 그 어처구니 없는 엉망인 출석요구서를 커다랗게 프린트해서 누가 이것을 작성했는지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당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면, 일찍 일찍 출근해서, 커피나 들고 다니면서 여유 부릴 생각말고, 제대로 준비해라. 우리당 기관지 항쟁의기관차는 2018년도부터 발행됐다. 다 읽고 공부해라. 대공수사권 갖고 있는 자들이니 항쟁의기관차 읽으면서 어느 부분이 국가존위를 위태롭게 했는지, 법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다 읽고 와야만 우리와 싸울수 있을 것이다. 갖고간 항쟁의기관차 밑줄 그어가면서, 강독해가면서, 필사해가면서 공부 또 공부하라. 아니면 절대 증명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당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면, 일찍 일찍 출근해서, 커피나 들고 다니면서 여유 부릴 생각말고, 제대로 준비해라. 우리당 기관지 항쟁의기관차는 2018년도부터 발행됐다. 다 읽고 공부해라. 대공수사권 갖고 있는 자들이니 항쟁의기관차 읽으면서 어느 부분이 국가존위를 위태롭게 했는지, 법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다 읽고 와야만 우리와 싸울수 있을 것이다. 갖고간 항쟁의기관차 밑줄 그어가면서, 강독해가면서, 필사해가면서 공부 또 공부하라. 아니면 절대 증명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석요구서 보내온 전화번호로 내일 8시부터 9시까지 10분 단위로 전화하겠다. 출근했는지 안했는지, 우리가 내일부터 출근 관리하겠다. 우리는 한번 하면 끝까지 간다.>고 선포했다. 

정당연설회후 당원들은 거리에 <옥인동대공분실폐쇄! 안보수사과해체!> 구호의 가로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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