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구옥인동대공분실앞 출근투쟁을 <복수가>를 힘차게 부르며 시작했다.
당원들은 <지랄하네?! 경찰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옥인동대공분실폐쇄! 안보수사과해체!>, <합헌정당탄압 파쇼독재윤석열타도!>, <민생파탄 부정부패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펼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공문서 하나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서 출석요구서에 조사대상인 민중민주당의 창당날짜도 제대로 못적는게 지금 안보수사과 경찰의 현실이다. 출석요구서가 4차인지, 5차인지도 모른다.>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대상들이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악법중에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말도 안되게 적용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출근을 당당히 못하는가. 다 마스크 쓰고, 뒤로 숨어서 쪽문으로 들어간다. 실적 0이라고 여기저기서 까이니까 마음이 얼마나 급했는지 민중민주당 거물을 잡았다. 정당연설회와 집회시위 구분도 못하면서 여성당원에게 막말이나 하는 그런 정신상태를 가지고 무슨 대공수사를 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겠는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대학생 부모를 회유해 공작을 하질 않나, 반일행동회원에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대우를 해주겠다며 친한척을 하질 않나, 더럽고 치졸하다>면서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라는 포지션으로 민중을 위한 경찰이 되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어디서 더럽고 치졸한 방법만 배워 우리를 감히 수사하겠다고 하는가. 이정도의 수준과 능력으로 우리를 수사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웃음만 나올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백주대낮에 경찰이 국민에게 욕설을 퍼붓고 일을 잘못 처리한 경찰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것이 본인들 스스로 이야기하는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의 모습인가.>라며 <이제는 공무원들도 윤석열을 거부하고, 윤석열이 더이상 대통령이 아님을 선언하고 있다. 윤석열에 부역한 자들 모두 윤석열과 같이 청산의 대상이다. 우리는 무고한 민중을 죽이고 가뒀던 대공분실에 틀어앉아 여전히 민중에게 더러운 프락치공작까지 일삼으며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파쇼경찰이 해체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엄경애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이 나라를 나라가 아닌 지경으로 만든 것이 누구인가. 윤석열·김건희가 저지른 온갖 부패비리와 국정농단은 탄핵으로 끝낼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라며 <안보수사과는 정신차려야 한다. 언제까지 윤석열의 부패비리를 비호할 것이며, 조작수사와 허위날조수사로 파쇼탄압의 앞잡이노릇을 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보수사과는 민중민주당을 압수수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주변에서 불법감시·미행하고, 민중민주당당원을 마약사범으로 모는 극악한 만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다른 대우해주겠다며 수사에 협조할 것을 회유하는 프락치공작도 거리낌 없이 하는 인권유린을 자행했다. 윤석열이 시대착오적 공안탄압·종북몰이로, 파쇼검찰의 파쇼탄압으로, 부패비리권력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발악을 다해 버티고 있지만 파멸은 가까이 와 있다. 민중민주당은 윤석열타도민심에 함께 하며 앞장에서 마지막까지 더욱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준혜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우리당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적단체라고 하는데 단체가 아니다. 8년동안 활동한 합헌정당인데도 불구하고 단체로 규정하고 우리를 탄압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인가 정말 궁금하다. 여기서 정당연설회 진행하자마자 불법집회를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 마인드로는 절대 우리당을 탄압할수 없고 우리당을 이길수 없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면서 <탁상에서 서류놀음만 하다보니까 우리에 대해서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린 대학생 부모한테 전화해서 회유하고 협박한다. 또 압수수색하러 들어가서는 압수수색이나 성실하게 할 것이지 피의자에게 다른 사람과 다르니 잘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21세기 프락치공작 하지 말아야 한다. 더 내용이 있지만 우리가 참고 있다. 상식적인 범위내에서는 이해가 안간다. 수사능력 없으면 손 떼고 안보수사과에서 나가면 된다.>며 <분명히 우리는 경고했다. 여기서 우리의 투쟁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윤석열행동대장, <똘마니>역할하고 있는 안보수사과를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대공분실의 문을 닫기로 했으면 그냥 닫을 것이지, 왜 안보수사과가 자리잡게 하는 것인가. 옥인동주민들은 알고 있는가. 어린이놀이터옆에 자리잡은 그 건물에 또다시 파쇼독재의 암울한 역사를 반복하게 만들 안보수사과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며 <<윤건희>에게 충견노릇을 하니 좋은가. 온민중의 우려는 외면하고 오직 <윤건희>에 충성하는 경찰이 되고 싶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미친듯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아무리 의견서를 제출해도 반복해서 소환장을 발부해가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 수사대상인 기관의 창당일도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가 하면 대학생부모에게는 회유와 협박으로 활동을 방해하고, 압수수색당시 피의자를 직접 회유하는 일도 서슴지 않게 벌였다.>며 <윤석열옆에서 윤석열의 행동대장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민중의 편에서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는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쪽문에서 당원들은 출근길 안보수사과경찰·직원들을 향해 <찍지말라>, <지랄하네>라며 윽박을 지르고 얼굴을 들이민 안보수사과직원추정의 중년남성의 사진이 붙은 <지랄하네?! 경찰 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구호판과,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가 민중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를 프린트해 붙인 <민중민주당창당은 2024년이 아닌 2016년, 수사능력 없는 안보수사과 경감 원0란, 경장 이0연 즉각 해임하라!> 구호판을 들고 시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