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4.11 항쟁의기관차〉 아프리카의 주권건설과 반제투쟁

〈2024.11 항쟁의기관차〉 아프리카의 주권건설과 반제투쟁

오귀스타 에파냐(Augusta Epanya) |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1885 베를린회의이후 아프리카대륙의 분할은 5세기동안 지속된 노예무역의 연장이었으며 이는 약2000만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강제이주된 결과였다. 

… 영토는 제국주의국가간의 전쟁, 경쟁, 모순에 따라 사람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시 그려지고 재분배됐다. 

… 전세계최빈국47개국중 33개국이 아프리카에 있으며, 그중 21개국이 하위에 속해있다. … 이른바 <독립>의 대부분은 형식적일뿐이며 제국주의의 폭력과 새로운 조건에의 적응을 통해 설명될수 있다. 신식민주의체제의 강요가 그예다.

– 독립후 체결된 종속협정은 이전 식민지와의 경제적, 금전적, 사회적, 군사적, 정치적, 문화적, 제도적 관계를 유지시킨다.
– 해방운동의 지도자들중 아프리카민중의 이익을 옹호하며 진정한 독립을 위해 싸운 인물들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거한다. 
– 식민지들은 대리통치자들을 임명하거나 쿠데타를 지원 또는 조직해서 유지한다.
– 다국적기업을 통해 경제의존성을 조장하며 나라들을 수출기반경제에 묶어두고, 그들 나라의 원자재를 현지에서 가공하거나 산업발전을 이루지못하게 한다.
– … 수백만헥타르의 농지를 외국자본이 소유한다. 이러한 농지의 생산물은 모두 수출용으로 사용되며 이로 인해 농민과 해당국가에 피해를 준다.
– 제국주의는 수많은 군벌들을 지원하고 무장시켜 대륙의 불안정화를 돕는다.
– 부패, 독재자에 대한 지원, 그리고 억압적인 군대를 위한 훈련과 기술지원도 이뤄진다. 

아프리카청년들의 성장하는 인식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청년들은 신식민주의체제가 구현하는 열악한 <열대자본주의>의 비참한 현실을 겪으면서 저항과 시위를 통해 이주가 결코 해결책이 아님을 깨닫고있다. 이러한 인식은 중요한 기회며 반드시 포착해야한다. 

우리가 목격한 여러사헬국가, 특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일어난 민중봉기는 제국주의, 특히 프랑스제국주의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하는 분명한 의지를 표현하고있다. 

… DUP는 25개이상의 조직이 참여하는 플랫포옴으로, 대륙전역으로 확장하며 투쟁을 확산시키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 아프리카와 아프리카후손영토, 디아스포라에서의 투쟁을 강화하고, 우리의 청년들에게 정치교육을 제공해 아프리카의 주권을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이전망에는 아프리카합중국의 건설이 포함돼있으며, 이를 통해서만 아프리카국가들은 지속적으로 제국주의에서 벗어나 주권을 확보할수 있다. 

DUP는 반제국주의투쟁을 시급히 강화하며 범아프리카주의투쟁을 국제주의투쟁과 결합시키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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