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광화문사거리에서 <친위쿠데타 반란수괴 윤석열 체포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출근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광화문우체국앞,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헌정파괴 내란범죄 윤석열파쇼독재타도!>, <비상계엄선포내란범죄헌정파괴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과 구호판을 펼치고 시위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은 반란수괴다. 군사반란을 주도한 수괴, 중대범죄자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자체가 헌법상요건에 맞지 않는 점, 그 과정에서 국회를 무시하고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의원들의 진입을 막아선 것 등 위헌적 계엄과정을 하나씩 따졌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계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는가.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다. 계엄이 뭔지나 알고 선포한 것이냐고 국민들이 되묻는다.>며 <아무도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 윤석열이 왜 비상계엄을 선택했는가. 두려웠던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쟁계엄을 선포하고 싶었을 것이다. 지난 10월 국지전을 도발하며 전쟁계엄을 꿈꿨는데 평양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키고 중화기사격을 퍼붓고 동해에서 다연장로케트를 발사해도 북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니 전쟁계엄은 접어두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사반란을 일으킨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스스로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반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해 <윤석열은 더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윤석열이 척결해야 한다고 입에 달고 사는 <반국가세력>은 진보민주세력이 아니라 바로 윤석열과 국민의힘이다.>라며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나서며 국회의원들의 본회의를 사수하고 비상계엄선포를 무위로 돌린 민중들의 힘으로 지금 당장 윤석열을 끝장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