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98]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국정파괴주범 김건희를 구속수사하라!
1. 윤석열·김건희의 국정파괴행위가 폭로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은 대통령취임식 전날이자 국민의힘 6.1보궐선거공천발표 전날인 2022년 5월9일 명태균과 통화해 전국민의힘의원 김영선의 공천에 개입했다. 특히 윤상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공관위원장이니까 한번 더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작년 11월7일 대국민담화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상현인지 몰랐다는 변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윤석열과 명태균이 통화한 뒤 이어 김건희와 명태균이 통화했는데, 그 녹취에 따르면 김건희는 <당선인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통화녹음파일들을 명태균이 조선일보에 넘긴 사실을 알게 된 김건희가 <조선일보를 폐간하는데 목숨을 걸겠다>고 말한 육성도 공개됐다.
2.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윤석열·김건희와 국민의힘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은 김영선공천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공천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해 명태균은 2022년 5월 창원시 고위공무원들을 통해 대외비문서를 검토했고 11월 국토교통부 실사단이 왔을 때는 직접 안내했으며 사전에 해당지역의 땅투기를 했다. 명태균은 2022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파업에 대한 강경진압기조에도 관여했다. 녹취록에서 확인되듯이 김건희는 윤석열머리 위에서 명태균을 손발처럼 부리며 국정을 파괴했다. 현재 명태균은 대구시장 홍준표, 서울시장 오세훈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개혁신당의원 이준석, 대선당시 국민의힘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과 매우 가까운 관계였던 것도 공개됐다. 13일 명태균측은 <명태균황금폰>에 <전현직국회의원 140명 넘게 저장돼있다>고 폭로했는데, 국민의힘은 <명태균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전체를 난도질하고 궤멸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사실상 범죄사실을 시인했다.
3. 12.3비상계엄과 <명태균게이트>는 밀접히 연관돼있다. 2024년 11월 <명태균사건>을 수사했던 창원지검수사팀은 <김건희여사 수사필요성>을 담은 수사보고서를 작성하고 검사 8명이 연서명을 했다. 명태균은 11월15일 구속되기 전 통화녹음파일의 존재를 김건희에게 알렸으며, 이때 김건희가 조선일보의 녹음파일입수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건희는 계엄선포전날밤 국정원장 조태용에게 2차례 문자를 보냈고 비화폰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정보사령관 노상원과 무속으로 통했고 <OB(퇴역군인)>를 사실상 관리했다. 김건희를 김용현·노상원과 같은 내란·반란수괴급으로 보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파쇼호전·부정부패를 넘어 내란·반란으로 우리사회를 <피의 난장판>으로 전락시키려 한 극악무도한 자들이 바로 윤석열무리들이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명태균게이트>의 전모는 내란·반란무리들이 왜 극우반동폭도들을 동원해 <헌재폭동>을 선동하고 현정국을 내란에서 내전으로 전변시키려 하는지를 보여준다. 12월항쟁의 승리자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무리를 징벌하고 내전책동을 분쇄하며 오직 민중만이 주인이 되는 참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2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